안녕하세요. 부장님이 계신 관계로 몰래몰래쓰는거라서 좀앞뒤가 안맞아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원래 쭉 경리 일을했습니다.
유리회사 사회단체 과학기자제 납품업체 등 경리업무만 쭉 봐왔는데 거의 간단한 업무였는데
이번에 건설회사로 취직을 하게되었어요.
첨에는 부장님 2분 사장님 과장님 1명 (다 남자) 저.. 이렇게 있었는데
부장님 1명과 과장님은 3월말 부로 퇴사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더이상 직원은 뽑지 않네요ㅠㅠ
남은 부장님 1명 저 사장님 이렇게 셋이서 근무를하고있어요
제가 3월 중순에 첫출근을 했는데 원래 처음 출근하면 기본적인것들부터 알려주잖아요.
예를 들어서 직원들 이름 직책 또 전화받는 요령 직원들 비상연락망같은거도 하나 주고..
전혀그런게 없었고 첫날은 앉아서 멀뚱멀뚱 컴터만 보고있었구요
2일째 날에는 입찰에대해서 배웠는데 입찰용어 전혀 모르는데 무작정 설명하길래
네네 하고들었죠 근데 하나도 모르겠는거에요 ㅠ
모르겠다고 하니까 부장님이 알려면 오래 일해야 안다고 나도 몇년을해도 모르는게 많다고
그러시더라구요... 틈틈히 공부하라면서 입찰관련내용 프린터 해주시고
그렇게 그날은 하루종일 입찰공부...
그다음날부터 또 일을 안주더라구요 ㅠ
1주일 내내 입찰말고 배운거라곤 없어요..
항상 출근해서 네이트만 ㅠㅠ 남는일있으면 저좀달라해도 안주고..
그러다 과장님께서 내일 출근하시면 이제 확실히 하나하나 인수인계 해줄께요
했는데 다음날 출근해보니 교통사고로 입원하셔서 이제 아예 출근안하신다네요..
그렇게 이제 일이 저한테 다 넘어왔는데 사무실 파일정리된곳부터 천천히 둘러봤어요
근데 진짜 저 태어나서 이렇게 정리 안되있는 캐비넷 처음봅니다.....
따로 화일에 철해논건 몇개없고 너저분하게 제멋대로 굴러다니고;;
그리고 부장님께서 설명을 너무 못하세요 ㅜ 제가 건설업쪽에 일하는건 처음인거
면접때 다 이야길했거든요.. 그럼 처음에 이 회사가 어떤식으로 돌아가고
현장은 어디어디 지역에있다
이 현장에서는 이런일을 하고 관리인은 누구였고 이런식으로 설명을 해줘야하는데
그런거 없이 현장관리자가 전화와서 저한테 모르는걸 물어봅니다.
그럼 제가 그걸 부장님한테 다시 물어봅니다. 그럼 그 일에대해서 설명을해주는데
이건왜 이런건지 설명을 1시간이고 30분이고 해주시는데
정말 하나도 못알아듣겠어요... 모르는 부분은 물어보는데도 뭔소린지 도통 ....ㅡㅡ;
나중에 어쩌다 이해하게되면 결국 별거아니고.......
쉽게 설명을 못해요 아....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건설업에 처음이면 건설쪽의 일은 이런거다 설명부터 하고 이건 왜 이런거고
이건 이래서 이런거다 처음 이 서류가 현장에서 넘어오면 이거부터 하면된다
이렇게 설명하면되지 1 2 3 4 5 가 있다면
5 설명했다가 2 설명했다가 3설명했다가 1설명했다가 .....
일 시킬때도 말을 어찌나 빨리하는지 준비할 서류 메모를 하는데 제 메모하는 속도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시면서도 기다려 주기는커녕 그냥 할말 해버리고 나가요 - -;
대체 오ㅐ 나가는지......;; 그럴꺼면 메모해서 저한테 주시고 준비해줘 하시면 되는데...
이러다보니 부장님한테 쌓이는 나쁜 감정도 생깁니다..
제가 얼마전에 독감에걸려서 1주일 내내 정말 열도 안내리고 개고생 다했거든요
목소리도 안나올정도로 심했어요... 근데 억지로 출근했죠
근데 그날이 금요일이였는데 사무실 공사한다고 11시30분에 먼저 퇴근하라고 하더군요(사장님이)
그리고 그날 병원다녀와서 좀 쉬고있는데 문자로 내일 청소해야되는데 마니아픈거아니면
나와서 청소해줄수있을까? 이러더라구요...
토요일인데!!!!!!ㅡㅡ; 그리고 저 아기엄마라서 토요일엔 근무못한다고 해서
주5일 근무고 제가 해야할일을 금요일까지 못했을경우 토요일에 오전근무만 하기로
면접때 상의했거든요
그래서 첨엔 일한지 얼마안되서 나갈라고 네갈께요 했는데 결국 아파서 못간다고
아침에 저나드렸어요
또 얼마전에는 점심시간에 저랑부장님 둘이 밥먹는날이 대부분인데요..
점심약속이있으면 미리 말씀을 해주셔야 저도 약속을잡던지 어떻게 할텐데
12시 5분이 되어서 밥먹으러 당연히 가는지 알고 일어서니까
'아 나약속이있어서 먼저 밥먹고올테니까 xx씨는 나 갔다오고 나면 카드줄테니까 혼자 알아서
나가 사먹어라' 이러고는 또 사무실밖으로 쌩 ~ 나가버리고..
황당해서 저나해갖고 '저 그럼 혼자 사무실에서 시켜먹을께요' 이랬죠..
여기 주변이 시청쪽이라 시청직원들 밥먹으러 나오면 식당에서 밥먹는데 기본 30분 이상
걸리거든요... 그럼 전 1시까지 점심시간인데 언제올주알고 자길 기다리라는건지.
.
차라리 카드주고 나가서알아서 먹으라 하고 가던가...
시청에 아는언니있어서 같이 밥먹으면 되는데 저나하니 벌써 먹고있다해서
결국 혼자 시켜먹었어요
또 선거날 ㅡㅡ 사장님은 말씀없는데 굳이 출근을 하래요..
별 할일도 없는데 굳이나와야하냐고 장난식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만들면 그게 일이지 나도 나오기싫다 이래서 결국나왔어요
할일없어서 앉아있으니까 12시되서 가래서 집에왔구요..
출근만 1시간 퇴근만 1시간 걸리는 거리고 버스 2번갈아타는거 뻔히알면서
왜나오라고 한건지 진짜 쓸데없이..
사장님도 닌 왜나왔냐?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아직 경리업무도 파악못했는데요..
계속 입찰관련일을 시켜요....
전에 제가 투찰율을 찍어서 메모해뒀는데 부장님도 그걸 보셨거든요
근데 부장님이 생각한 투찰율을 넣었어요
근데 제가 생각한게 1등으로 낙찰됬을가격이였거든요?
근데 사장님이 그거알면 부장님한테 욕할꺼같으니까 입싹닦고 모르는척 ㅡㅡ;;
사장님이 현장별 서류정리해서 저한테 넘겨주라고했는데 정리해서 줄꺼라고
정리하고있다고 하는데 저한테 넘어오는건 하나도 없구요
일하는거봐도 전혀 안하고있고 맨날 저쪽방가서 손님들이랑 수다떨고 ㅠ
영수증 청구를 매달하는데 퇴사한 직원들꺼도 제가 정리 다 했거든요
그래서 결재올렸는데 사장님이 회의때 이제 직원도 없으니까
자기껀 자기가 알아서 해서 청구하라고 그래야 제 일이 줄고 덜 힘들어진다고
(사장님이 제 편의를 좀 봐주세요)
그전까지 부장님은 저한테 영수증 다 맡길테니 매달 20일까지 정리하랫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사업자가 하나더 있는데 저한테 당연하단듯이
그 일을 넘기는 거에요. 그 모습보고 사장님이 부장님한테 니 일을 왜 넘기냐 물으니
넘기는게 아니고 그냥 알고있으라고 얘기해주는것 뿐입니다. 이러고
아까 점심때 일인데요 ㅜ 저 혼자 나가서 밥먹고왔어요..
오늘은 밥은안먹는다네요 ,,ㅡㅡ;
그럼 진작말하든가........... 결국 전 배가 너무고파서 혼자 롯데리아가서
햄버거세트에 감자는 오징어링으로 바꾸고
양념감자 하나사서 다~~~~~~~~먹고왔어요 살빼야되는데 열받으면 먹어대서 ㅠ
하...... 같이일하는사람의 성격이야 이해하면되지만
일하는부분에있어서 제가 최소한 제 일은 제가 알아서 찾아서 할수있게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말해줘야하지않나요???????
회계사무실에 계산서랑 영수증 넘겨야 하는데 지금 1주일째 정리하는데 아직 정리 다 못끝냈어요
한번에 가르쳐주던가 하루종일 계산서 정리하고 엑셀에 입력하는데
' 아 참 회계사무실에 자료넘길때 현장별로 정리해서 넘겨야된다 '
이래서 그날 오전 오후 내내 했던거 새로 다시 분류 다 하고
또 다 하고나서 정리한거 보여주니까
현장별로 분류를 잘못했다고 다시하라그러고 ,, 짜증나서 1-3월까지 끊긴 계산서
목록표를 이세로 홈페이지에서 출력해서 여기다 현장별로 적어달라고 부탁드리니까
"xx씨.. 이런거는 xx씨가 예전 정리해논거 보고 분류를 해라"
이러길래
"예전에 분류해논거 보고 분류했는데 부장님이 잘못됬다고 하셔서
저는 어느계산서가 어디 현장껀지 감이 안와요"
이러니까 휴 하더니 결국 봐주시더군요
저한테 일일히 말씀하시기도 귀찮을텐데
날잡고 2-3일정도 제옆에서 첨부터 끝까지 일 가르쳐주시면
그담부터 부장님도 편하실텐데 왜저러시나 모르겠어요...
휴....... 인수인계가 전~~~~~~~~혀 안된곳에서 일하자니...
이제 한달인데 정말 힘들어서 하소연 해봤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