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요즘너무너무힘들고 어떠케해야할찌 대체뭐가맞는건지
이러케하면되는건지 절때로 네버 알수가없어서...다른분들말씀듣구싶었어요..ㅠㅠ 진지하게조언해쥬세여
남친은 있지만 서울에 음슴으로 음슴체씁니다ㅠㅠ
나와 내남친 중학교때부터 같은동네살았음. 군인관사임. 서로서로속속들이다아는 그런공동체..
같은동네살았지만 다른중학교, 다른고등학교, 그러치만 같은교회.
친하진않았지만 서로의 이성관계 학교생활 이런것들 다 알고있었음.
나는고등학교때 한남자를정말좋아했었음. 그남자아이와잘만났지만 수험생이되고 어찌어찌하다
흐지부지멀어졌음..전남친은 현남친과 베프였음^^하..그리고내남친은..암튼남친의과거도 내가다꿰고있음
내남친...중학교때 질풍노도를보낸아이임..고딩되서도 그랬지만..그래도 정신잡고 공부했음.
신앙심도 다행히 회복해서 담배끊고 술도 많이안마심. 내가반한부분이기도함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이끈나면 난 세상이 온통 핑크빛이 될줄알았음..빙크빛은 멍멍이뿔^^^ 현실은 잉여몬 파닥파닥
잉여몬진화!!! 알.바.몬. 우리둘다새로운일상이오기만을바라는 알바몬이여씀ㅠㅠ
12월이 되고, 우리교회에서는 늘 그래왔듯 크리스마스전야제를 준비함. 잉여로운 수능끈난 고삼몬들은
12시부터 밤11시까지 워십연습........만하진않고ㅎ3ㅎ 친목도모와 슬기로운 신앙생활을 같이했음ㅋㅋㅋ
그러케한달가량 매일같이붙어다니면서 내 남친과 나. 서로 호감이 생긴것임!!!!
크리스마스가지나고...아! 우린각자칭구들과 쓸쓸한클스를보내따..
서로 속으론 연락하까마까엄청고민했었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전야제가끈나니 우리가 매일 만날 껀덕지 아닌 껀덕지가사라진것임....그와동시에 다시잉여몬...후하
내남친 먼저 카톡옴ㅋㅋㅋㅋㅋㅋㅋㅋ 여느 커플의 시작처럼 영화로시작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콩달콩하게 몇번만나고 매주예배도같이드리고 매일연락하면서. 푹빠져버려씀.....☞☜ 히
정말이쁘게사겼음. 신앙공동체안에서의 이성관계를 달가워하지않으셨던 많은분들도 정말 많이 축복해주셨고, 주변 친구들 선생님 부모님 잘모르는 관사사람들까지ㅋㅋㅋㅋㅋ 보기좋다고 잘어울린다고했었음.
나도느꼈음. 나정말자신있게 말할수있었음. 이남자 이전에 사귀었던 남자들은..그냥 여자아이의
풋사랑정도...? 사랑도아니고..... 암튼 남친과 나 정말 서로위하고 기도해주고 아껴주고
여느커플그렇듯. 남친이 결혼하자 했을때 결혼할나이가됬을때 얘가내옆에있다면 난 바로할꺼라생각했음.
2월이 29일까지있었음. 그중 우리 25일 만나씀. 못만난 4일은 나의OT, 남친의OT, 설연휴 였음.
서로서로매일보려고안간힘을썼음. 우리는 대전에 살았음. 만나면 하는게 늘 영화.밥.카페.
어쩌다공원.멀티방 이거기때매 우리가제일많이하는말은 "뭐할까" "어디가까" "뭐먹을래" 이거였지만
그저같이있는것 그것만으로도 정말행복했음. 내남친 친구들과 노는거굉장히죠아함.잘함.
그런애가 칭구들이랑 놀다가 재미업다며 나랑있는게 더좋다며 놀다가 그냥택시타서 울집앞으로온적도
한두번이아님. 꼬맹이 꼬맹이 하면서 나를 어쩔줄몰라하고 얼굴도못쳐다본적도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뽀뽀, 키스도 내가먼저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론이길었음...우리에게 시련이 찾아왔으니 대.학. 요거여씀.
20년살면서 "대학" 요눔자식때매 제일 오랜기간동안 스트뤠쓰받았을거임.후하
난 서울. 남친은 대전. 이거임..ㅠ____ㅠ 굉장히슬펏음. 솔직히. 서로 이러케될줄 둘다몰랐음
둘다시작은 즐겁게만나고 깊게마음안주고 대학가면 흐지부지되게찌 이생각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생각보다너무 많이 좋아하게됬고 한 일주일정도? 만나면 난 맨날 울고 같이힘들어하고
이러다가 장거리연애 하기로 결정봄.흐흐흐흐흐허허헣히히히하하하하....
사람들이 힘들다힘들다..아 항상 그 주변이문제임ㅡㅡ 너네백퍼깨진다 장거리는오래못간다 등등
아주 입으로 나불나불 조동아리들을 확 뽑아버려야함ㅡㅡ 암튼 그래도우린 남은시간 어떠케든잘보내려고
서로더잘하고24시간중에 자는시간 6시간빼고 나갈준비1시간빼고 나머지시간 항상같이있었음
요거때매 가족들과 갈등도 있었지만 우리 현명하게 잘넘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서울올라와서 정말 많이힘들었음ㅠㅠ 친구도없고 익숙치않은 환경과 사람들속에서..
매일밤울면서 저나하면 달래주고 옆어못있어줘서 미안하다고 이러면서 서로 기도도하고
그래서 난 장거리도 뭐 이정도면 괜찮네!싶었음.
지금 두달이쫌안되씀. 속상함. 카톡을하건 전화를하건 할말이 없음. 정말 상투적인 내용들.
밥먹었어? 날씨는어때? 옷따듯하게입어. 밥꼭챙겨먹어 수업언제야? 수업잘들어 잘자 잘잤니?
후..............서로너무너무속상함. 이런상황이 너무속상함. 앞뒤안가리고 일단사랑한다고
이랬던 우린데. 무슨할얘기가그러케많아서 밤새 통화하던우린데. 할얘기가업음.
무엇보다 얼굴을못보니까. 못만나니까. 굉장히 힘듦.. 전화와카톡으로는 알수없는무엇인가들이있음
꼭사람을보고 얘기하면서 알수있는것들. 큰문제가아니더라도 마음으로 알수있는것들
그런것들을 하나하나 모르겠으니까 서로 생각하는 마음은 큰데 이런상황에지치고 많이힘듦
그리고 우리남친님 굉장히 잘까붐. 이러케심한줄몰라씀. 대단함.
학기초 모든 새내기들의 특권아님 특권아니게씀? 미팅.과팅. 하.............................
우리이거때매 굉장히많이힘들어씀. 난여대임. 남친은 공대임^^^^^^^^^^이걸로게임끝ㅡ
그래도 미팅과팅 잘넘어가씀. 우리 싸운적단한번도없음. 늘 서로이해하면서 잘넘겨씀.
근데 저번주쯤부터 남친이 너무많이변한게느껴짐. 너무슬펐음. 난그래서 얘가많이 힘들구나
속상하다..이러면서 까부는거 장난치는거 짜증 심통 다받아줬음. 나 많이 상처받았어도 다받아줬음.
다받아줬더니 이눔자식이하는말. 나한테잘해주지마. 너짜증나자나. 짜증내. 헤어지는게무서워서
너짜증나면서도 나 다받아주냐? 그러지마. 서로짜증나면 헤어지는거야
뭐이런식의얘기였는데. 평소엔 장난으로 헤어져라고 말만해도 정색하던애가. 늘웃으면서
나한테한없이잘해주던애가 저러니까 난그냥 너무무서웠음. 지도 잘못한걸아니까 미안하다고
니얼굴너무오래못봐서그런가보다고 이러면서 우리잠시 연락안함.
나정말 많이울어씀. 가슴이아프다는게뭔말인지알아씀. 한끼도안먹고 그냥 물만먹어씀.
하루쟁일 그냥 멍 이상태..
요번주수요일 선거날이였음. 나님 12월생이라 유권자가아님.. 화요일날아침에눈을뜨고
눈뜨자마자 폭풍고민함. 대전을내려갈까말까. 머리터지는줄알았음. 내려가기로맘먹고
수업듣는둥마느둥. 쉅끈나자마자 내려가서 남친만남.
어색함.서먹함. 그 상황에난또 속이상함. 남친이 손을딱잡아줌. 눈물이또왈칵나옴.
미안하다고 자기가다미안하다고 잘하겠다고. 우리 꼬옥껴안고 난 펑펑울고 우리 잘지냈음
짧은시간이였지만 행복했음
나 다시 서울올아와씀. 다시 원상복귀임. 이제 나도 익숙해졌나봄.
남친이 퉁명스럽게 얘기하고 할말없음이 딱 느껴져도 상처받지않고 그러려니 생각함
서너시간카톡안와도 그러려니함. 자고일어나서 카톡안와도 그러려니함.
이러케 그러려니 하는 내가 무서워짐.
서로 술자리에있을때도 서로걱정할까바 틈틈히 연락하고 갠찬다고. 적당히마시라고 챙겨주고
서로걱정에 핸드폰쥐고 잠들고 연락오면 받고 하던것도 다사라졌음.
딱 처음과 끝만알림. 솔직히나는 그러케챙겨주고이러는거죠음. 근데남친은이제아닌가봄..또속상함ㅋ
여보자기꼬맹이마눌님 요런 달콩달콩했언 호칭들? 다ㅏ 바꼈음 야.너.바보야.멍충아
제발호칭쫌 저거하지말라고 내가 화내서 잘 안하긴하는데 그래도 가끔 야야 툭 튀어나옴...
우리.. 다른커플들도겪는 그런권태기인걸까요 90일밖에안됬는데? 아님장거리연애의 한조각일뿐일까요
저요새 추억에만매달려사는거가타요ㅠㅠ 옛날에 찍었던 사진. 캡쳐해논 카톡들
요런거보면서 얼마나행복한지몰라요.. 행복하다가 순간딱!떠오르죠 현재의 카톡들이..
쓰다보니..주저리주저리..... 장거리연애하고계신분들 아니면저희처럼 권태기가빨리찾아온분들
조언좀해주세요...어떡해야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