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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말투때문에 하루한번 싸웁니다

김선재 |2012.04.17 09:51
조회 14,340 |추천 9

별것 아닌 말다툼 때문에 자꾸 싸움이 나서...

오늘도 아침부터 싸워가지고 그냥 여기다가 푸념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기 직전에 잠깐 통화를 했습니다. 그냥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여자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버스에 사람많아서 통화 못할 것 같아"

 

저는 그걸

 

버스에 탔는데 사람이 많아서 통화를 못할 것 같다

라는 뜻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좀있다 카톡을 하는데

지금 버스에 탔다는 겁니다

 

??????????????? 물음표 수십만개씩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전화를 끊었는데 지금 버스에 탔다는 말은 뭐지????

 

제가 프로그래머라서 =ㅅ=;; 뭔가 중의적인 표현을 하면 잘 못알아 듣습니다.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그런식의 말 진짜 짜증나지요. 사실 말 잘하는 사람들 보면 중의적인 표현 잘 안씁니다.

 

근데 알고보니까

버스 (정류장)에 사람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아서 (조금 있다가 버스에 타면) 전화 못할 것 같아...랍니다

 

제가 무슨 암호해독가 입니까?

숨은 단어 찾기 해야되요?

 

근데 못알아듣는다고 답답하다고 하네요. 정작 저는 얼마나 깝깝하겠습니까.

 

도데체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뇌구조를 디버깅해야 될까요

아니면 여자친구의 앞뒤를 다 짤라먹는 말투를 고쳐야 하나요

 

혹시 이런식으로 싸워보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하루 한번씩 300일동안 이러니

갑갑합니다

추천수9
반대수2
베플루피|2012.04.17 11:06
야이...너 임마....그걸 300번이나 싸워놓고도 자체 알고리즘이 형성 안된 너의 부족한 CPU를 탓해라.-_- 너 밖에 나가서 공공장소에서 지 연애 광고하듯 시끄럽게 통화하는 여자들이 얼마나 무개념처럼 비쳐지고 하는지 알잖아? 니 여친은 남의 눈치를 보는것이든 공공질서를 지키려는 것이든 최소한 타인에게 피해 안주겠다고 저렇게 조신하게 행동하는데, 성격이나 성향 파악됐을테니 그 정~~도 사겼으면 아 하면 어 하고 알아들을 때도 됐잖아? 넓게넓게 포용 좀 해줘라. 반대로 그렇게 눈치보이고 하면서도 그래도 사랑하는 남친이라고 잠깐이라도 통화하려 하는게 얼마나 귀엽냐 이눔시키야 C언어 꿰찰 놈이 여친언어도 못깨닫긋냐 걍 받아줘라마
베플ㅋㅋ|2012.04.18 00:08
아니 그럼 버스에 사람많아서 전화못알거같아 응~ 하고 전화 끊었으면 카톡으로 버스 이제 탓담시요 그럼 물음표 수만개를 왜보내서 다시 싸울려고하십니까 ㅋㅋ 버스 이제 탓다면 아 그렇구나 버스정류장에서 전화하다가 버스탄거구나 좀만 생각을 더하세요 남들은 xp인데 님만 윈도우 98이네요 이해 못하시겠다구요? 뒤.쳐.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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