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싼타페ㆍK9` 공통점?…타보면 아하~

김주용 |2012.04.17 10:01
조회 194 |추천 0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운전자가 차량 현재상황.각종 외부정보 한눈에

지능화된 정보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카가 오는 2015년 1억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이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특히 스마트카 시장은 무선통신과 GPS기술, 기계산업 융합이 가속화하면서 IT업체와 자동차 업계간 협력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아틀라스는 2015년 네크워크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카가 전세계 1억대에 달하며, 2020년에는 출시되는 대부분 차량은 네트워크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카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마트카는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와 휴대인터넷 확산으로 인해 힘을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엔진과 변속기, 샤시 제어 부문에서 경쟁을 벌여왔던 자동차 업체들은 관련 기술의 상향평준화로 지능형 차량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카를 새로운 경쟁기준으로 삼고 있다.

특히, IT에 익숙한 20~30대 소비자들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 업체들은 젊은 고객층을 잡기 위해 스마트카 시장에 적극적이다.

통신업체 알카텔루슨트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35세 이하 자동차 구매자 중 63%가 4세대 통신(LTE)을 지원하는 자동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치추적, 원격관리, 음성인식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특히 차량 내에서 인터넷 접속기능에 대해서는 유료서비스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IT업체와 협력을 확대하며 스마트카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국내서는 현대기아차가 이 달부터 통신기능을 지원하는 `신형 산타페', `K9'을 각각 출시해 국내 스마트카 시장을 본격적으로 연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인터넷, 블루링크 전용센터,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내비게이션 결합을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외부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블루링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 시동과 공조, 원격 도어 개폐, 주차위치 확인, 도난 추적과 경보 알림 기능을 갖췄다. 특히 에어백이 작동할 경우 사고로 간주해 블루링크 센터로 정보가 넘어가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차량 도난 상황 발생 시 도난차량의 위치와 경로가 경찰에 실시간 통보된다.

기아차도 블루링크와 비슷한 스마트카 서비스인 `유보'를 이달 출시 예정인 대형승용차 `K9'에 적용한다. 기아차는 SK텔레콤과 이달초 유보 사업 협력 발표를 한 바 있다. 기아차는 유보를 현재 국내 판매되는 수입 대형차와 차별점으로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스마트카 부문이 미래차 시장 경쟁력이라는 판단아래 차량용 반도체 업체 현대오트론을 가동했으며, 향후 스마트카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스마트카 시장을 플랫폼으로 접근하고 있다. 초기 시장인 스마트카 부문에서 IT업체와 협력을 통해 표준 플랫폼을 만들고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너널모터스는 구글과, 포드자동차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차량 안에서 음성인식 조작, 스마트폰 연동, 음악감상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는 기존 제공하던 텔레매틱스 서비스 `온스타'를 구글 지도와 통합해 제공할 예정이며,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연동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 도요타도 4세대 이동통신 기능을 신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에서 IT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추세는 더 강해질 것"이라며 "해외 자동차 업체들이 플랫폼과 서비스 측면에서 접근하고, 관련 기능을 브랜드화하고 있는 움직임에 국내 업체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