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전에도 교회를 다녔었구요 시어머님이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절실한 기독교신자세요
(돌 안된 아기가 어디가 아픈지 악을 쓰고 우는데 병원 갈 생각 안하시고, 아이 안고 앉아서
아이머리에 손올리고 기도하시는분.)
결혼식을 교회에서 하자고 하실때는 저도 흔쾌히 좋다고 했어요
근데 막상 교회에 가보니까 주차장도 없고 식당도 업고..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라고 하셨는지.. 결국엔 제가, 일생에 한번 하는 결혼식 예식장에서 하고 싶다해서
그렇게 했지만요..
암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희는 시댁이랑 같은동네에 살다가 이사를 왔어요. 자가용으로 20분거리
이사오기 전까지는 매주 꼬박꼬박 교회에 나갔었구요.
목요일마다 기도하러도 어머님 따라갔구요 이건뭐 그냥 싫어도 미운털 안박히려고 갔죠.
근데 문제는 이사오고부터.. 전 자연스럽게 저희집근처에 있는 교회에 나가려고 했어요.
근데 어머님 입장에서는 당치도 않은 일인가봐요. 매주 일요일 아침 늦지 않게 오라고
문자 보내십니다.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해가 가고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예배라는게 있어요.
그해에 마지막달 말일 저녁 11시쯤에 드리죠. 새해를 교회에서 맞이하는거에요..
이번 신년예배때는 결혼전 제가 다니던 교회로 아이를 데리고 갔어요. (이사온곳이 결혼전 살던동네)
남편은 같이 안갔습니다. 본인이 안가겠다고 했구요. 남편님은 매주 교회가서 앉아서 눈감고
자는사람이니까요. 여튼. 아이랑 교회에 다녀왔더니 어머님한테 전화가 왔었다고하네요.
다음부터는 이런일 없도록 하라고... 다른교회말고 꼭 본인이 다니는 교회로 나오라고 하시는거죠.
전 그냥 동네에 있는 교회에 다니면서 자유롭게 신앙생활 하고 싶은데
어머님이 너무 강압적으로 나오시니까 교회자체가 싫어지려하네요...
어머님이 서운해 하시지 않도록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참.. 교회문제만 아니면 참 좋은 어머님 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