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지금까지 평범하게 살아와 서울에서 평범한 대학나와서
지금은 작은 회사에서 일을하고있습니다.
2년전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줘서 한남자를 만났습니다.
알고보니 서울 명문대 대학원생이더군요.
서로 마음이 통해 사귀게 되었고
지금까지 만나고있습니다.
오빠는 공부를 하는 사람이고 나이도 있는지라 (36살)
요즘들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에요.
저는 대학원이 어떤곳인지 잘 모르기때문에
솔직히 오빠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잘 이해 못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구여 (하지만 만나서 싸운느건 어쩔수없네요).
오빠 또한 직장경험 무이기 때문 제가 사회생활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요즘은 만나면 잘 놀러다니긴 하지만 또 한편 잦은 싸움때문에 마음도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문제는 이 남자는 저에게 지금까지 2년 넘게 만나오면서 단 한번도 결혼이나 우리 앞날에 대해 이야기해본적이 없습니다.
첨에는 그냥 숫기가 없고 수줍음이 많은 남자라서 그런가 싶었는데
요즘들어서는 많이 섭섭하네요.
주변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남자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면 자기가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함께 하자고 하고 결혼하자고 하고 책임지겠다고 한다던데..
저는 단 한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적이 없어요.
오빠 직업상 외국에서 일을 해야하는데
한번도 외국에 같이 가지는 말을 한적도 없네요.
오빠가 지금 처한 상황이 여유가 없는건 이해하는대도 (졸업 마지막 년차)
그래도 단 한번도 앞으로 잘하겠다는 둥 앞으로 이렇게 살아보자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많이 서운합니다.
2년이 넘었지만 속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맘먹고 물어본적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그냥 회피하려고 하고 그냥 “때가되면 하겠지뭐” 라는 대답만 돌아올뿐…
남자들이 자신감을 많이 잃었을때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하나요?
자신없을때 여자에게 그 어떤 미래도 약속하기 힘들어 하나요?
아님 정말 제 친구 말대로 저와 결혼할 마음이 없는걸까요?
제 친구 말로는 나중에 졸업하고 선봐서 조건좋은 여자 골라 결혼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설마설마 하는데.. 믿으려고 하지만…
이 남자의 심리를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