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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차별] 이거참아야할까요?

아화난다 |2012.04.18 20:48
조회 306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휠체어를 타는 초딩동생이 있는 고등학생 언니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에는 운동장이 인조잔디와 우레탄이 깔려있는 좋은 학교입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그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휠체어로 그 운동장을 들어가면 우레탄이 벗겨지고 훼손된다는 이유만으로요.

 

물론, 학교 측의 입장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 휠체어로 다니는 학생 한 두명으로 운동장이 훼손되면 된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될까요?

 

 

 

매주 주말 조기축구회와 여러 축구 단체가 와서 경기를 합니다.

 

그렇죠 무료가 아닌 물론 돈을 내고 이용하겠죠.

 

그 이용료를 계산해볼까요?

 

1회 사용시(2시간) 20~30만원입니다. 축구회는 약 20명? 쯤으로 구성되겠죠?

 

2시간에 한 사람당 만원. 그러면 10분으로 치면 몇백원이죠.

 

제 동생이 하루종일도 아니고 하루에 잠깐 10분정도? 산책을 하는데

 

학교에서 도움이 필요한 한 학생에게 단지 몇백원도 주기 아깝다는 건가요?

 

진짜 너무 화가 납니다.

 

 

저희는 물론 교육청이나 인권단체에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왜 안할까요?

 

혹시나 학교를 다니는 동안 동생이 불이익을 당하진 않을지, 도움반 선생님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소홀해지는 것은 아닌지. 이런 이유로 저희는 연락을 할 수 없습니다.

 

학생 모두를 위해 만들어진 그 좋은 운동장이

 

힘없고 소수인 학생들에게 제한된다는 것이 너무 억울합니다.

 

 

운동장에 나가는 것? 안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이 생긴다는 것은 정말 참을 수 없습니다.

 

아 더 화가 나는 것은 이러한 일들이 주위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 혹시 이 글을 보신 분 중에서

 

이 학교가 어디인지 아셔도 언급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묻히기 너무 속상해서 톡커님들에게도 알립니다.

 

문제가 될시에는 지우겠습니다.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딱딱하게 썼나요? ㅠㅠ ㅎㅎ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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