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보고 호구냐, ㅄ이냐 하시는 분들이있으신데,
저도 그동안 만나면서 행복한적도 많았고, 속상하고, 헤어지고싶은 마음도 자주 들었지만,(원래 나쁜남자의 특성이 잘해줄떈 엄청 잘해주고 상처줄떈 큰 상처를 주는..그런식이잖아요)
솔직히 저에겐 이번이 처음하는 제대로된 연애인데다가
제가 지금 유학생활 하고있는데, 솔직히 가족도 여기없고 친구도많지는 않고.. 그냥 너무 힘들었어요. 저도 모르게 정말 많이 의지하고 기대고있었던것같아요. 그래서 바보같다고 느끼시겠지만 바람을 폈을때도 잘못했다고 빌길래 저도 찝찝하지만 받아줬던거였구요. (다행힌지당연한건지, 아무튼 여자문제로 그 이후로 속썩인적은 없습니다)
아무튼 저도 느낍니다. 그 때가 제대로 헤어질타이밍이었다는거. 하지만 저는 받아줄만큼 받아도 줘보고, 해줄만큼 해줬기 떄문에 후회없네요. 주위에서 나중에 너도끝이 올거라고할떄 저는 도대체 나같이 바보같은 성격은 언제쯤 완전히 끝이 날수 있을까 했는데요 이번에 톡커님들 올려주신 댓글보고
저도 많이 독해질수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미끝난일인데 조언을 왜구하냐고하시는데요.
저랑 남자친구는 집도 가깝고 (1분거리?) 같은학교고, 정말 자주마주쳐요.
이글쓴 이후로 저에게 계속 연락오고, 못헤어지겠다고 말하는데, 저도 사람이고 정이 남은지라
혹시라도 제 마음이 흔들릴까봐, 톡커님들은 3자입장에서 똑부러지게 정리해주시니까, 독해지려고 글 올린거구요. 또 사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유학생활하다보니, 조언구할 언니도없고 친구도 많이는 없다보니까, 혹시 남자친구말처럼 내가 잘못한건가?하는 생각도 들어서 톡커님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싶었던것 뿐입니다. 너무 삐뚤게는 안봐주셨음 좋겠네요.
아무튼 언니들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
우선 결혼한것도 아닌데 방제이탈한 점 죄송합니다.ㅠㅠ!!
전 20대초반이구요 남자친구와 교제한지는 2년 정도됐습니다.
헤어지게 된 이유는 정말 사소한 일에서 시작됐지만
제가 남자친구 어머니떄문에 그동안 속상했던걸 다 말해버리는 바람에 결국에 헤어지게됐네요.
남자친구는 저에게 정말 실망이라고 하는데, 판에 올려서라도 정말 이게 제가 그렇게 잘못한일인지 조언받고싶어서 올리게 됐습니다.
몇일전에 카톡 프로필사진이 저였던 남자친구가 사진을 다른걸로 바꿨더라구요.
왜바꿨냐고 물어보니까, 어머니께서 보기 좀 그렇다고 바꾸라는식으로 몇번 말씀을 하셨대요.
평소같으면, 아 부모님이 보수적이시구나 하고 넘길수 있었던 문제였는데
남자친구는 싸이나 페북을 아예안하기떄문에 카톡 프로필 사진이 유일하게 여친이 있다는걸 증명(?) 할수
있는 수단이었던지라 조금 기분이 상하고 의심도 하게됐습니다.
(제가 증명하라고하고 의심을 하는 이유는 남자친구가 몇달전에 바람을 폈었고 그때 제 사진을 누나떄문
에 지웠다고 해놓고 알고보니 바람피던 여자때문이었던적이있어서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엄마말을 너무 심하게 잘듣는게 그동안 솔직히 조금 섭섭했어요.
어머님이 저를 좋아하지는 않으시는 듯 말씀하신 적이 몇번 있으시고 제가 그떄마다 상처를 받았었어요.
근데 이번에도 카톡사진 보기안좋다고 바꾸라고 하시니까 남자친구는 또 바로 바꾸고,
그동안 남자친구 부모님이 하신 말씀들때문에 기분상했던것도 같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냥너무 속상해서 부모님얘기는 민감한 부분인거 알면서도 다 말해버렸어요.
나도 너희어머니랑 잘지내고 싶고, 다른여자애들처럼 남자친구 어머니한테 애교도 부리고 싶고 이쁨받고싶다고요.
그랬더니 자기부모님은 성격이 원래 그렇게 못하신데요. 심지어 전에 만나던 여자한테는 전화까지 해서
헤어지라고 하셨으니까 이정도면 너 좋게보는거라고 너무많이 기대한 제가잘못이라고 그러네요.ㅎㅎ
솔직히 저도 자존심 상하잖아요. 저 항상 어딜가나 예의바르다는 소리만 듣고 자랐고 남자친구부모님꼐도, 남자친구 부모님이 저를 싫어할만한 짓을 전혀 한적이 없거든요..
생각을 해보니 종교떄문에 그러시나 싶더라구요. 저는 무교이구요, 남자친구집안은좀 어떻게보면 일반적으로 알려지지않은 소수의 종교에요.
그 종교에서 말하길,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게 아니라면 이성교제는 하지말아라 뭐 이런것같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 아버님을 따로 한번 뵜을때도 말씀하시길 두분이서 예전에 절 안좋게 보셨었다며, 부인이 너만난거 알면 펄펄뛸것이다. 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반면 저희 엄마는 워낙 쿨하셔서 남자친구만났을때, 종교 다 아시고도 너흰 아직 젊으니 그건 나중일이라며 일단 좋아하면 잘 만나보라고, 좋은 아이같다고 칭찬만 해주셨기에, 그래서 제가 더 속상했나봐요.
우리엄마는 이렇게 마음이 넓은데, 난 도대체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이렇게 이쁨도 못받고 눈치만 봐야할까 하구요.
아무튼 그렇게 사소한 대화가 오가다가 남자친구가 욱해서 자기엄마얘기왜꺼내냐고 소리를 지르며 뭐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너무 감정이 격해져서 그럼 그만만나자고 해버렸습니다.
물론 욱해서 쉽게 말한건 제가 잘못한거지만 , 제가 남자친구 부모님 욕한것도 아니고 그냥 섭섭한거 이
해해주길 바래서 한말 가지고 그런거가지구 왜그러냐는둥, 저를 세상에서 제일 쪼잔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남자친구의 극단적인 생각이 너무 실망스럽더라구요.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알았다고 니 우리부모님 맘에안들면 그만만나자고 너무 실망스럽고 어이가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헤어지게됐어요.
솔직히..절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안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아직 결혼할 나이도 아니니까요.
그래도 제가 남자친구 어머니가 신경이쓰였던 이유는 저흰 어리지만 결혼얘기까지도 오갔고 그만큼
서로 많이 사랑했기때문에 , 전 단지사랑하는 사람의 어머니에게도 잘보이고싶었어요.
그래서 절 안좋아하시는 티가 나실떄마다 속상하지만, 부모님얘기는 아무래도 꺼내기 민감한 부분이니까,
혼자속상해하고 말고, 쌓아두고 있었던건데
왜이제와서 이러냐고, 그깟 카톡사진 바꾼게 잘못이냐는 식으로 나오네요.
제친구들은 다 잘했다고 그동안 이해해준게 얼만데 속시원히 다 말했으면 됐다고 그러는데
남자친구가 그렇게 실망스럽다고 말을 하니까 한편으로 제가 정말 그렇게 잘못한건가싶기도하네요
톡커님들 의견을 듣고싶어요..ㅠ 솔직히 답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