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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일산 예비살인자 경찰에 넘겨주고 왔어요!★

유쌤 |2012.04.19 20:12
조회 54,286 |추천 221

 

아까 화장실에서 쾌변 겸 고스톱을 치고 있는데

뭔가 익숙한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친구인줄 알고 받았어요

 

 

 

 

엽때여~3~ 하니 일산경찰서 교통안전과???에서 온 여자경찰분 전화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민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화기를 어깨로 받치고 휴지 털털털털 뽑아 (;;;;;;;;;;;) 급하게 나와서 전화를 이었는데

그 경찰분 제 판을 읽으셨다 했어요!!!!! 판녀경찰분!!!!!!!!!!!!!!!!! ㅇ0ㅇ ㅇ0ㅇ ㅇ0ㅇ

새벽이고 무전이 많은 시각이라구, 많이 화나시고 걱정되셨겠다구 죄송하다구

계속 극존칭을 쓰시면서 말씀하셔서 민망민망ㅜㅜㅜㅜ

일단 저와의 통화로 중요한 신고전화를 못받을 수도, 업무상 지장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사과 안하셔두 된다고 괜찮다 하구 얼른 끊었어요..

솔직히 화장실에서 받아서 멘붕상태여서..ㅎㅎㅎㅎㅎㅎㅎㅎ/////_ //////

 

 

 

 

그 경찰언니 분명 이 판도 읽으시겠지요!

아까 경황이 없어서 다 하지 못한 말 여기에 하려고 해요.

 

 

새벽 밤 새서 당직 서는 경찰분들의 노고도 알고 있고

부를 때 마다 순찰돌다 달려와주시는 그분들께 참 감사드리고 있어요

제가 화나고 열이 받았던건, 그때 전화받으셨던 경찰분도, 오셨던 경찰분도 아니였어요

우리나라 경찰 시스템 자체에요.

(물론 통화할때 엄청나게 예민하긴 했어요. 바로 몇시간 전 수원사건 녹취록을 들어서 급흥분)

 

글을 읽어주시고 직접 통화로 바쁜 시간 쪼개서 제게 사과의 마음 전해주신 것 너무 감사하지만

전 경찰분들의 사과를 목적으로 판을 쓴 것이 아니였어요.ㅎㅎ

음주&졸음운전의 위험성과 대한민국 경찰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였지요

사실 판을 읽는다거나 주위의 경험을 듣다보면 전국팔도에서 다 정확한 위치를 묻더라구요.

어제일 같은 경우는 순찰을 도시는 분들은 2인1조로 항상 다니시니

일단 비슷한 쪽으로 출발 후 전화를 주셔서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는 일이였다 생각해요.

그리고, 사실 시민 입장에선 그래요.

제가 낯선 곳에서 피해자 입장이 된다면, 그 곳의 정확한 위치를 세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까요?

소방서에서도, 심지어는 '보험사'에서도 된다하는 위치추적이

국민의 안보와 치안을 담당하여주는 경찰서에서 안된다는 것이 참 안타까워요.

 

 

 

전화 너무 감사드려요. 그래도 어른께 처음 듣는 존칭의 사과라 당황했다는..;;ㅎㅎㅎ

대한민국 경찰분들이 고생하시는거 너무 잘 알고 있어요!

그래도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 생각엔 변함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경찰에 관한 많은 편견들로 아직까지 좋은 이미지 아니라는 생각도 크게 변함이 없어요..;

그래도 다음에 일산경찰서쪽을 지나가게 된다면 커피라도 한잔 사들고 들릴게요 경찰언니.

커피 한잔도 못받는거 아니시겠죠?ㅠㅠ 

전 커피가 뇌물로 적용될 리 없는 당당한 고양시민이니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항상 시민을 위해 힘써주시는 깨끗한 경찰이 되어주세요 !

 

 

 

후기랄 것 없는 글이였습니다. 봐주신 분들 공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추천수221
반대수13
베플헐헝|2012.04.21 06:07
근데 이 경찰 병신들은 도대체 주소를 왜 백번 물어보는거야???? 귀가 막힌거야???? 그런건 테스트도 안해보나???? 하긴 죽기 일보직전 목숨걸고 전화한 사람한테도 어디라구요??????네??????어디요??????정확히 알려주실래요????????어디요???????????????????? 아 진짜 속터져 디져
베플꼬꼬땡|2012.04.21 08:18
나두 예전에 알바할때 대낮에 술먹고와서 꼬장을 30분째하는 아저씨가있었음 나한테 욕하고 들이대고 그래서 무서워서 급히 매장전화기를 떨굼(편의점은 수화기만 들고 30초만 지나면 바로 경찰서로 연락댐) 수화기넘어 수화기 잘 못 놓은거 아니냐는 소리가 들림 용기내서 꼬장부리는 아저씨몰래 상황설명하고 빨리와달라고 요청한다음 친구한테 문자보냄 무서워 빨리와줘 친구는 내가 전화를 받지않자 10분만에 달려와 경찰대신 아저씨와 싸워서 내쫓아주고 경찰은 상황 종료된지 30분 뒤에와서 다시 돌아감ㅡㅡ 졸지에 내 친구가 경찰이 된 셈 그 후로 경찰은 사람이 다치고 죽어야 상황정리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게됨
베플ㅋㅋ|2012.04.21 03:49
여기서 또 한가지사실이 밝혀지네요. 경찰이 경찰로서의 업무는 안보고 근무시간에 판을 보고있었네요!!! 역시 경찰 대단합니다. 멀티태스킹 대단합니다.!!! 아래에 대댓글 난독증 조카 많네 ㅋㅋ '일단 저와의 통화로 중요한 신고전화를 못받을 수도, 업무상 지장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사과 안하셔두 된다고 괜찮다 하구 얼른 끊었어요..' 라는 내용이 안보이냐?? ㅋㅋㅋ 근무시간이 아닐때 봤다면 보자마자 전화를했겠지 ㅋㅋ 너네들도 글좀 제대로 읽고까라 ㅋㅋ 너네들의 단순적인 열폭때문에 그냥 헛웃음만 나와 대댓글 너희들이야말로. 그냥 기사 뜨면 일방적으로 앞뒤 분간없이 마녀사냥 하는년놈들 아니냐?? 그래놓고 사건진상 밝혀지면 욕한것은 생각안하고 되려 욕했던 놈들 욕하지. 누워서 침뱉기야. 난 적어도 그런상황 터지면 잠자코 지켜본다. 너네들이랑 나랑은 처음부터 생각하는레벨이 다르니까. 근자감내밀지마. 나는 사실에대해서는 수긍하지만 어처구니없는 억지에대해선 수긍못하니까 ㅎㅎ 아 그리고 추천해주시고 반대도 찍어주신 베플 만들어주신분께 감사합니다.~ 우리모두 보다 현명한 네티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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