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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학교명단] 교육과학기술부 '학교폭력전수조사 발표'

소래비 |2012.04.20 20:30
조회 996 |추천 1
19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한 중학교 교문 앞에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교문 위에는 학교폭력에 시달릴 경우 신고하라고 안내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김용국 기자 young@chosun.com 지난 1월 18일~2월 20일까지전국 초등 4년~  고3 학생 대상
설문지 회수율 과잉·부족 등 조사 과정서 오류 범하기도   1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년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0일까지 약 한 달 간 전국 1만1363개 초·중·고교 558만926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우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초등 4~고3 학생이다.

설문지에 적힌 질문은 ①최근 1년간 학교 폭력 피해경험이 있느냐 ②최근 1년간 학교 폭력을 당한 곳은 어디인가 ③학교에 일진회가 있느냐 ④학교폭력 피해를 당했거나 목격했을 경우 구체적 내용을 적어달라 등이다.     조사대상 학생 가운데 136만6799명이 설문에 참여해 약 25%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오류와 문제점도 지적됐다. 일부 초등학교에서 1~3학년 학생에게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조사대상보다 회수된 설문지가 더 많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예컨대 전남 장성 성산초등학교의 경우 설문 대상 학생(4~6학년)은 54명이었지만 실제 응답자 1~3학년도 포함된 104명으로 설문지 회수율이 192.6%를기록했다. 경북 청도 동산초등학교는 대상 학생이 4명이지만 11명이 설문지를 보내와 366.7%의 회수율을 보였다. 설문지 회수율이 100%를 넘는 학교가 201개교였다. 이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는 "일부 학교에서 조사 지침을 이해하지 못해 초등학교 1~3학년생까지 설문지를 돌렸다"고 밝혔다.

일부 학교의 설문지 회수율이 낮은 것도 지적됐다. 최근 학교폭력 자살 사건이 발생한 경북 영주중학교의 경우 회수율이 8.2%에 그쳤다. 한 명도 응답하지 않은 학교는 143곳이었다. 때문에 "응답 회수율이 낮은 학교는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나왔다.

회수율이 낮다는 지적도 있지만 처음으로 시행된 학교폭력 설문조사에서 130만여명이 참여했기 때문에, 학교폭력의 실태를 파악하는 표본으로서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가 많다. 교과부는 "설문지 회수율 10% 이하인 1906개교, 지난해 9월 이후 신설된 학교, 예고나 특수학교 중 회수율이 0%인 학교 등은 시·도 교육청별로 경위를 파악하고 다시 조사한 후 5월까지 보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매년 3~4월과 8~9월 두 차례에 시행된다. 2012년도 제2차 실태조사는 오는 8월에 시행된다. 교과부는 다음 조사때부터는 우편조사 방식 대신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개선하여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20일 교과부 홈페이지(www.mest.go.kr), 27일 학교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내년부터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 학교별 폭력 실태를 찾아볼 수 있다.

 

 

- 조선일보 기사 내용입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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