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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죽음에 관해서

진지 |2012.04.21 21:00
조회 4,183 |추천 6

안녕하십니까..

다루는 주제가 무게감있는만큼 존댓말로 글을 써볼까합니다.

 

전 어려서 아직 세상에 대해서도 잘모릅니다.

세상을 모른다해도 본질적인 문제에대해서 생각하는것은 누구나 해볼수있는것 아니겠습니까.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살고있는 저이지만,

저는 솔직히 요즘 이런생각이 듭니다.

의학이 발달해서 100살까지 산다고 합니다만.. 통상적으로 남자수명이 여자수명보다 낮긴한데

현재를 기준으로해서 80살까지 산다고치면..

전 벌써 20대가되었고 60살정도남았군요. 사는동안에 의미있고 죽기직전에 스스로를

돌아봤을때 정말 후회가 없었다 이런생각으로 눈을 감고싶습니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언젠가 죽을 그 시간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을 갖고 인간의 형체를 가지고,,하는것도 죽은이후엔 부질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죽음이후엔 정말로 아무것도..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생각,몸,,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살아가는것일까요.

 

이렇게 생각하다보니까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정말 죽은이후엔 그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물론 누군가에겐 소중했던 사람일테고

자신을 소중히 여겼던 사람들도 언젠가는 아무것도 없는 '무'의 세계로 떠나겠죠..

 

희로애락을 다 누린다고해도 결국 인간의 본질은 죽음..

언어영역에서 지문에서만 보던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이 문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니  아 정말 죽지 않고 살수는 없는건가..

 

 

심지어는 핵치환기술을 장기이식용으로 쓰지않고

나중에 줄기세포를 통해서 나를 어렸을때의 나로 돌릴수는없는건가

별생각이 다드는군요.

 

정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명언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죽음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여쭈어보고싶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0
베플루피|2012.04.21 21:17
28세에 사형선고를 받은 한 청년이 있었어. 사형대에 오르기 전, 마지막 5분의 시간이 주어졌고 청년은 그 시간을 2분간 동료사형수들에게 작별인사를, 지나간 삶을 돌아보는데 2분, 그리고 마지막 1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땅에 감사하며 작별을 고하기로 했지. 인사를 마치고 사형장에 들어서는데 하늘은 파랗고 밝은 햇살이 너무도 아름다웠대. 죽음의 순간이 명확한 지금에야 지나간 시간들이 너무도 후회가 되었지. 그리고 사형이 집행되기 바로 직전, 시종무관이 나타나서 그에게 감형을 선고했고 그는 사형당하지 않았어. 이후 그는 사형장에서의 그 5분을 떠올리며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날로 생각하고 살았다고해. 그가 러시아의 대 문호이자 죄와벌로 유명한 도스토예프스키야. 죽음 후가 니말대로 무의 세계라면, 지금 니가 하는 고민은 무에 대한 의미, 즉 무의미한 생각들이야. 의미를 찾을수없는 죽음을 논하기보다 당장 5분뒤 사형장에 들어선다면 꼭 무얼 하고싶은지, 의미가 주어지는 “삶”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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