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용이 저보러 오라고 하더군요
머뭇거리면 갔습니다..
"왜울어요?"
이러는거예요
맞아서 운다고 하면 뭔가 쪽팔려서
"배고파서요"
라고 하자 미친듯이 웃기시작하는거예요
기분 나빠서
"웃지마요"
라고 하자
"내가 밥사줄께 가자
아 반말해도 되지?"
라며 화제를 돌리고는
멋대로 반말을 하며 절 끌고 어느 음식점으로 가더군요
음식점안에서
어색하고 뻘쭘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어?? 맞네!!"
라며 누군가 옆에 서더군요
올려다보니 김재중이었습니다
"예..예?"
하며 멀뚱멀뚱 쳐다보자
"아까 유천이한테 맞은 분 맞죠?
이러는거예요
"아..어떻게 아셧어요?"
창피함과 쪽팔림떄문에 얼굴이 달아올랐습니다
"저랑 준수 보고 있었어요"
정말 창피하고 억울해서 눈물만 나오는데
내가 우는 걸 못본건지 계속 얘기를 하더군요
"그거 듣자마자 준수가
'누가 지 마누라야!!!!!!'
이랬는데..하하.. 어? 울어요?"
당황한 듯하다가
"야 김재중!! 빨리 안올레!!"
굵직한 목소리더군요
시선을 돌려보니
정윤호가 있었어요
둘이서 저녁먹으러 나온거 같더라구요..
정윤호가 절 노려보더라구요..
하.. 진짜 ..
"알았으니까!! 음식점에서 소리지르지마!!"
라며 김재중이 자리로 가버리고
전 계속 우는데
조용히 있던
권지용이
물을 마시더니 한숨을 쉬며
잔은 탁 소리나게 내려놓고는
"울지좀마!! 내 마음이 이상하게 계속 아프니까!!
"
라고 하더군요..
아직도 멘붕중이라..
다 못쓰겠어요
나중에 마저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