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는데.. 이래저래 평범한 여대생 입니다.
여지까지 사기라던가 인신매매라던가.. 그런 비슷한 류의 사건을 접한적은 없었는데.. 우연히 접하게 되서.. 혹시 아실지도 모르지만 모르는 분을 위해 살포시 적어 놓고 갑니다.
때는 바야흐로 24일,
저희 학교 앞에서 검은 양복을 입으신 아저씨 두분이 설문조사지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럴 듯한 설문지 설명과 그럴듯한 설문문항을 가지고 있었고,
제가 받았던 설문지는 여성전용 설문지였고 대략 명품에 관한 내용이였습니다.
또, 맨 마지막에는 명품을 무료체험할 기회를 주겠다고 신청인을 쓰라고 했는데.
항목이 이름/전화번호/주소 이렇게 세개 였습니다.
그렇게 저랑 제 친구는 거리낌 없이 설문지를 작성해 냈고,
다음 날,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대략 1시쯤)
통화 내용은 대략 주소로 명품백을 보내줄 수 없으니 직접 수령해 가라고 했었고,
지하철 00역 0출구로 나오면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준다고 했었습니다.
방문 가능한 시간대를 물었고,
자세한 설명은 도착하면 알려준다는 식으로 돌려댔으며,
지하철역 출구에 도착하면 물건을 들고 나오는 것도 아닌 제가 직접 그 회사로 찾아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워낙 인신매매글을 많이 본지라..
친구들에게 문의를 했고.. 저랑 같이 설문에 응했던 친구에게도 똑같은 전화가 왔습니다.(대략 밤 9시쯤)
내용도 비슷했고..
워낙 그 지역이 위험하다는 친구의 말도 있던 터라,
그곳에 찾아가지 않고,
오늘 경찰서로가서 신고를 했습니다.
후에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는데,
경찰분이 저희 오빠 인척 하면서..
신원조회 할만한 단서를 잡으려고 했엇는데..
그런 단서는 하나도 말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또 가게를 열꺼라.. 설문 조사를 했다고 했는데,
그 가게가 개업하는 장소와 저희를 불러낸 그 장소와는 저의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그외 제 친구가 말하길,
이런 수법이 서울에서 성행해서 경기도 지역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아시는 분들에겐 뒷북이겟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ㅠ!
찾아가지 마시고, 신고합시다..!
나름 경찰 아저씨들이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구요..:D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