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썼던 글쓴이다.
친구 상담했을때 해준 조언을 조금 섞어서 공강시간에 휘갈긴 글인데 나름 관심글이 되었더라..
내 의견에 반하는 사람들 동의하는 사람들..
뭐 내 의견에 반하는 사람이야 어딜가나 있으니 별로 신경안쓰다.
그리고 또 댓글을 읽다보니 헷갈려하는 애들이 많은 것 같다.
내가 말한 무뚝뚝한 남자상은 누가 말했듯이 나쁜남자일 수도 있다.
자기만의 세계에 들어가있고 그 세계에 누가 침범해오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이러한 특성은 주관이 뚜렷하다는 뜻이니 나쁜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좋은 측면이 더 많다.
일단 이런 사람들은 자기 사람(마음을 연 사람)에게만 살갑게 대해주고 잘해준다.
그 외 타인에겐 주변의 물까지 얼어붙게 만들정도로 차갑게 대하기에 잘해줄때 덥석 받아물어야한다 . (경고한다.. 절대 튕기지마라 물론 여우는 요리조리 잘 밀고당기면서 튕길텐데 이런 여우라면 자기가 알아서 잘 하리라.)그리고 그걸 받을때 난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타인에게 보여주지 않는 행동이니까 그냥 자상한 남자가 해주는것보다 + 효과가 있다.
또 내가 말한 남성상은 보통 자기를 사랑하기때문에 그러한 성향이 나오게 된다.
자신감도 있지만 겸손하며 절대 타인에게 자신감을 내비추지 않는다.
누구에게 자만하거나 허세부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그러면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건 좋아한다. 하긴 이건 비단 어떤 남자라도 좋아할 거다.
이런 남자들은 모두 알고 있듯이 마음열기가 굉장히 힘들다 .
혼자 백날 쾅쾅 두들겨봐야 안쪽에선 인기척도 안들리니까 지쳐서 포기하고 다 나가떨어진다.
중요한건,
인생은 컴퓨터 게임마냥 경험치가 보이지 않는다는거다.
니가 문을 두드린 충격은 분명히 전해졌고, 그 충격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열린다. 다만 걸리는 시간이 사람마다 다를 뿐. 경험치가 보이지 않아서 포기할거면 건들지도 않는 편이 낫다.
그리고, 이런 남자에게 데인 사람이 있다고 한다.
물론 내가 말한 남성상이 모두 완벽하고 진국은 아니기에 모래밭에 유리처럼 건들면 큰일날 놈도 분명 존재한다.
무뚝뚝하지만 속이 썩은 녀석들이 종종 있어.
사람은 모두 제각각 다르기에 어느 틀에 맞춰 100% 확실하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라 이 부분은 여자들이 잘 판단해야하는거다. 내가 데였다고 그걸 또 일반화 시켜버리면 흔히말하는 일반화의 오류가 된다 .
일단 이런 사람을 판단하는 몇가지 시각을 적어볼까한다.
첫째. 연애경험 횟수다.
무진장 무뚝뚝한데 연애경험이 생각보다 많다 ?
이런 사람은 완전한 무뚝뚝남이 아닐 확률이 크다.
항상 빈틈을 보이고 몸에서 언제나 편안한 아우라를 풍길수도 있다.
무뚝뚝하지만 약간의 유머가 있을수도 있고. 정확히말해 무뚝뚝하거나 내성적이긴해도 유머나 재치가 있다는 소리다.
그리고 그걸 대수롭지 않게 입밖으로 내뱉는거지
사실 내가 말하는 무뚝뚝남중에 이런 사람은 해당되지 않는다. 마음을 쉽게 열 수 있는 타입이고 내가 지금까지 신랄하게 써내린 것 만큼 노력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귈 수 있다.
내가 상담했을때 친구에게 조언해준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내용인데
내가 삼았던 모델에 대한 설명을 좀 해야겠다.
댓글에서 어떤분이 그랬든 정말 평범하지 않은사람이고. 보기 힘든 경우다 내가 봐도 레어긴 레어다..
난 지방 국립대를 다니는 학생이다.
지금 3학년이고 상담했던 내친구는 1학년부터 친하게 지내온 동기 여자사람 친구다.
이 친구가 최근 4학년 선배 한사람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 선배가 어떤 사람인가하면.. 일단 우리과에서 모르는 사람은 없다. 지금까지 쭉 계속 장학금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과 굉장히 거리를 둔다.
MT, OT 그 어디도 절대로 참여안하며 그보다 나이많은 복학생 형들조차 대하기 힘들어하는 사람인데 ,
이런 사람을 내 친구가 좋아한다고 니가 남자라서 잘 알거아니냐고 상담을 해온것이다.
나도 그 선배랑 친하지 않다.. 내 동기 많은 친구들도 그 선배와 과제해본적은 있어도 친하진 않다고한다.. 심지어 번호 아는 사람도 몇없다..
번호는 저장되어있지만 연락한번 한적도 없는 경우가 대다수고..
이럴거면 번호는 왜 뿌리고 다녔나 싶다.
하긴 자기가 뿌리고 싶어서 뿌린거 같진 않다.;;
여튼,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데 내가 달리 무슨 말을 할까. 나완 전혀 다른세계를 사는 사람인데.
저 선배를 본건 집에가는 버스 안, 도서관, 같은 수업 뿐이다. 사적인자리 한번도 없었고. 술자리 역시 한번도 없었기에 무슨말을 할까 하다가 결국 내가 그동안 읽어온 심리학 책에서 화두를 꺼내 조언비슷하게 해준거다.
그 내용은 전에 쓴 글에서 80% 이상이 나타나 있다.
내가보기에도 그 선배가 싸가지 없는 건 아니다. 단지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딱 봐도 마음에 상처가 많아보이는 타입이랄까 ? 웃는일도 거의 없고 냉소만 살짝살짝 짓고
수업 시간 내내 차가운 아우라를 풍겨서 옆 학우들을 기죽게 만들기도 한다..
얼굴은 뭐..
재수없게 살짝 반반하긴하다..
그렇게 잘생긴건아니고 서태지랑 많이 닮았다.. 동기들도 다 수긍하더라.. 한 90% 닮았으려나.. 물론 지금 서태지말고.. 20대의 서태지..
하긴 이정도면 내기준에서 많이 잘생긴거다 -_- 일단 나보단 잘생겼으니까..
내 친구 말고도 좋아하는 애들이 더 있을거 같지만.. 들이대는 애는 못봤다.하긴, 누가 들이댔더라도 저 선배가 소문내지 않는이상 내 귀에 들어올리는 없었겠지..
그런 인간이 과 내 수석이다. 수석아니면 차석. 진짜 OT MT안가는 이유가 공부하려고 안가는건가 싶다. 같이 과제했던 동기가 과제도 그 선배가 80%는 다했고 자기들은 들러리였다더라.. 이 인간은 왜 서울대를 가지 않았나 의문까지 든다.
그정도로 개인주의가 강한 선배고 같은 동기 남자애들한텐 별로 달갑지 않은 선배다.
나랑 친한 선배중에 그 선배랑 그냥 저냥 나름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선배가 있는데.. 상담 후 그 선배한테 물어봤드니 자기도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한다더라..
그래도 나름 따뜻한 구석도 있고 애가 하두 성실하다보니 자기 할 의무나 일은 척척 다 해놓기 때문에 최소한 어딜가서 미움받진 않을 성격이라나..
이런 애는 적어도 내 동기중에 없기에 그저 책에서 얻은 지식으로 친구에게 조언을 했고 그것을 토대로 글을 썼다.
뭐 그렇게 큰 관심도 아니지만 나름 저런 인간을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구나 싶어서 연장선을 써보는거다.
얘기가 좀 길어졌다.
내가 모델로 삼은 남성상은 저 선배라는 걸 전제로 깔려고한건데 너무 많은 용량을 먹었구나.
여튼, 전 글에서 자기가 데였다는 댓글에 답글도 달아놨지만 여기서 한번 더 말한다.
싸가지 없는 남자와 무뚝뚝한 남자는 엄연히 다르다.
무뚝뚝한 남자는 싸가지 없는 게 아니다. 마음씨는 착한데 그걸 밖으로 내비치지 않는 것 뿐이다.
실제로 사귀는데 자기에게 싸가지 없게 군다면 그건 무뚝뚝한게아니라 그냥 싸가지가 없는거다 일찌감치 정리하는게 속편하다.
또, 이런 무뚝뚝남은 먼저 다가가지 않기에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남자와 그렇지 못한 남자가 있다.여기서 관계는 늬들이 생각하는 빨간 관계가 아니니 이상한 상상은 일찌감치 접고 읽어라.
저런 인간은 사귀고 나서도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한다.
왜 그런가하면 언제나 불안을 안고 있으며, 사람을 믿지 못하기에 그런것이다.
날 왜좋아할까?
여기서 부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이런건 꼭 이런 인간뿐 아니라 많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현상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날 받아줄까 ?
여기서부터 불안은 싹트기 시작한다.
혹시 내가 망가진 모습을 보이면 나에게 실망하는 건 아닐까. 날 싫어하는 건 아닐까 .
이런 남자는 모든게 완벽해야한다. 완벽주의 기질이 있다. 누구에게 헐뜯김 당하지 않으려고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처리하려고 하는 강박관념이 깔려있다. 내가 직장 상사라면 이런인간이 내는 사표는 찢어버려서라도 붙잡아 둘 것이다.
근데 , 문제는 연인은 직장 상사가 아니라는 것에서 비롯된다.
모든것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그렇게 보일려고 애쓰다보니 절대 헛점이나 흐트러짐을 보이지 않는다는거다.
그래서 약점을 꽁꽁 숨기고 절대 내비추지 않으며 약점이 들어날 만한 일도 절대 하지 않는다.
그 첫번째로 시작하는 일이 말수를 줄이는 것이다.
입을 굳게 닫으면 당연히 말수는 적어지고 약점이 새어나갈 확률도 낮아진다.
또 누군가를 크게 비방하거나 그런 자리에 끼지 않는다. 누군가를 험담한다는 건 그사람이 정말 못났거나 내가 가지지 못한걸 그사람이 가진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그건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소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단, 모든 사람이 백이면 백 입을모아 하나같이 세상에 둘도 없이 망나니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이라면 같이 까기도 한다. 이런 일로 자기 이미지가 실추되진 않으니까.
이런 사람들은 이미지에 굉장히 많이 신경쓴다. 그래서 가면을 무지하게 많이 가지고 있다
일반 사람이 가진 가면이 평균 2~3개라고 치면 이런 인간은 5~10개 많게는 20개도 가지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가면을 바꿔끼니 많을 수밖에 없는거다. 부모님용 가면 ,친구용 가면, 부랄친구용 가면, 낯선사람용 가면 연인용 가면 등등..
때문에 이런 사람을 대하는 사람은 언제나 거리감을 느끼고 소외받는 것이며 연인의 경우 가면쓴 모습만 보다보니 지쳐서 나만 혼자 사랑하는 것 같고 매달리는 기분이 드는것이다. 그 연인이 풀어야 할 숙제는 자기 앞에선 맨얼굴을 들어도 좋다라고 다독여주는것이다.
물론, 안그런 경우도 있다. 이것또한 상당히 근단적인 예이니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라고 한 소리다. 난 어디까지나 이 얘기는 마음을 꽉닫아버려서 열생각이 없는 사람을 두고 썼으니 참고만 해라.
무뚝뚝한 남자도 50%정도는 사귀게되면 마음을 천천히 열어가며 그 과정이 연인에게도 눈에 보인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만리장성을 쌓고 성문을 쾅 닫아버린 경우다.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 말조차 쉽게 내뱉지 않는 사람이 이런경우에 해당한다.
이런 인간은 자신이 진짜 도움이필요할때나 정말 미안할때 아니면 절대 이런말조차 입에 담지않는다.
사실 이런사람은 피곤하다. 내가 잘해줘도 얜 이게 싫은가? 하고 혼돈을 주기 때문이다.
최소한 고맙단 말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가?
차가운것도 정도가 있지.
이런 남자는 그냥 답이 없다. 헤어지기 싫다면 정말 천천히 서서히 마음을 녹여야한다. 남극에 얼어붙은 빙하가 녹는것처럼 정말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릴것이다. 각오하는 게 좋을것이고. 그럴 각오가 안된다면 그냥 헤어져라.. 그정도의 노력을 쏟기 싫다면 너도 진실된 사랑은 아니었을거고 단지 겉모습이 좋아서, 외로워서 사귀게된건 아닌지 잘 헤아려봐야한다.
구체적인 해결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가진 상처는 다르고 살아온 환경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냥 대화하면서, 어떤 걸 보면서 이사람의 반응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단서를 찾아야한다.
너무 짜증나냐 ?
진실된 사랑을 하고 싶다면 이정도 노력은해라.
이런 인간은 진실된 사랑이 아니고서는 꿈쩍도 안한다.
외로워서 만나 ? 먼나라 이야기다.
그냥 겉모습만 보고 ? 겉모습만 보고 호감을 가질진 모르나 절대 이쁜것 만으로는 먼저 들이대지 않는다.
이런 남자가 먼저 들이대는 경우는
정말 순수하고 수수하다는 생각이 들었을때이다. 이 여자라면 자기의 맨얼굴을 받아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참한 여자가 왜 아직도 솔로지 ? 의문을 품기시작하고 부정하려고 난도질을 하다 결국 지가 먼저 들이댄다. 철벽녀가 있듯이 철벽남도 있는 셈이다.
이래서 여자는 여우가 되야 한다는거다.
무뚝뚝남도 여우앞에선 소용없다. 다만 여우도 노력을 해야하니 진심이 아니라면 이정도의 노력까지 들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지. 그래서 무뚝뚝남은 모태솔로인경우가 많다.
여자는 여우라지만 사실 진짜 여우를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아.. 글이 너무 길어졌다 어느새 시간이 -_-
시리즈로 쓸 생각은 없지만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 지식을 조금 더 풀을 것이다.
강조하고 싶은 건 초반부에 말했던
싸가지 없는 남자와 무뚝뚝한 남자는 엄연히 다르다 이다.
전 글에서 무뚝뚝남이랑 사귀었다가 데였다는데. 그 사람은 무뚝뚝한사람이아니라 싸가지 없는 남자일 확률이 높을것이다.
그 남자가 먼저 들이댄 경우라면 더더욱.
무뚝뚝한 남자가 먼저 들이대는 경우는 정말 진실된 마음을 가졌을 때이고 이런 마음을 가지고 들이댔는데 그렇게 대했다면 그냥 싸가지 없는 별볼것 없는 남자인거다.
또 무뚝뚝하지만 한심한 인간도 많다는 걸 기억해라.
내가 모델로 삼은 선배처럼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은 모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실속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수석 차석하는걸로 자기관리를 판단하지는 말길 바란다..
공부가 자기관리의 전부는 아니다. 일부일 뿐. 성적이 학사경고 맞을 수준이라면 자기관리 안하는거 맞다..
어이쿠.. 지친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