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긴글이라 그냥 뒤로가기 누르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셨네요
오늘아침에 댓글을 다 읽어보고 제가 등신같이미련하다는 생각 참 많이했습니다
어제저녁에 아빠한테 물어보니 6월달은 엑스포때문에 한참바쁠때고 토요일을 사무실출근하신다고하시
더라구요 아빠는 바빠서 아무래도 그친구 결혼식장 못가실거같구요 작은회사라 축의금도 크게주실거같진않고 봉투로 그친구한테 건내주실거같습니다
그봉투 그친구결혼식날 가서 제가같이전해드리겠다고 받은뒤에 결혼식 안갈생각입니다
아빠가 주신 축의금이랑 제돈보태서 엑스포끝난뒤에 저희엄마아빠 제주도여행 보내드릴생각입니다
그 친구한테도 업무시간끝나면 카톡으로 따끔하게 한마디 할생각입니다
뭐 축의금가로챈걸 그친구가 저희아빠한테말하면 저도 고등학교때일 아빠께 말할생각입니다
아직 카톡을하진않았지만 카톡하고난뒤 후기카톡캡쳐해서 올려드릴게요
댓글보고 마음 단단히 먹었습니다 조언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9살 판을즐겨보는 여자입니다
앞으로 이애와의 관계를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씁니다
길어도 읽어주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고등학교시절 2학년때까진 정말 친했던 한 친구가있었어요
서로의 가족사까지 알정도로 정말 친했었는데 3학년부터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이가 틀어진 이유는 이 친구가 친구욕심이 엄청많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친했던친구와 이친구가 사이가 무척안좋았어요
그래서 저에게 자기와 제친구중 한명만고르라 이말을했었는데 제가 나한텐 둘다 똑같은 친구라고 말했는데
그다음부터 학교에서 저를피하더니 반애들에게 제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아이는 알고있었거든요
반애들에게 00는 아빠가없더라 엄마는 유흥업소에서 일한다 등 말도안되는 험담을 늘어놓더라구요
저희엄마는 그당시 공단에서 청소부일을 하시고계셨었거든요
그런데 몇일지나고 나서 몇몇애들이 저한테 너내엄마 술집에서일하다가 청소부로 직업바꾸셨냐 하더라구요
그말듣고 아니라고 말했지만 믿지않는 눈치였습니다 그 후로 저는 학교에서 친구하나 없는 왕따가 됬어요
3학년이 되고나서는 그친구가 다른친구들을 데리고와서는 저를 화장실로불러
너가 00배신했다 00를 너 중학교친구랑 같이 험담을 했다 어쩌며 저를 쏘아붙였구요
복도를 지나갈때마다 미x년 뭔년 하면서 그친구와 그친구의친구들이 욕도하고 째려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당시 자퇴를 생각할만큼 정말 학교나가기도 싫고 아무말도 못하고 나약한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매일아침 학교나가는게 무섭고 집에오면 울기만하고 졸업할때까지 울면서 학교생활했습니다
그리고 졸업식이 다가올때쯤 저희엄마가 졸업식때 오신다기에 친구하나 없는 저를 보시면 너무 속상해 하실까봐 그친구에게 내가이때까지 잘못했다 나는 그친구보다 너가 더 소중하다며 사과를했고 그친구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졸업식날은 아무일없이 지나갔고 그친구는 대학을다니고
저는 집안사정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격증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22살때 저희엄마가 예전에 일하던 식당사장님께서 좋은분을 소개시켜주셔서 재혼을하셨어요
아빠에겐 아들한명이있는데 저보다 3살이많습니다
아빠덕분에 저는 저희지역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할수있었고 오빠는 엄마가 허리때문에 잠시 병원에 입원하신
적이있는데 그때 자기가나서서 병간호를 하고 엄마걱정을 끔찍히하셔요
엄마와 저에겐 정말 행운이라할만큼 따뜻한 가족이생겼습니다 너무 소중한 분들이십니다
아빠가 조그마한 건설업쪽 일을하시는데 엑스포때문에 사무실을 내서 지금은 사장으로 계십니다
저번주에 엄마와 제가 도시락을싸서 점심시간에 사무실을 갔는데 아빠 사무실 경리가 고등학교때 그아이였습니다 그아이를 보고 고등학교때 일이있어서인지 심장이 쾅 내려앉았습니다;
그 애도 절보고 놀랐는디 머쓱하게 웃더라구요
그애가 먼저 저를 아는척하며 잘지냈냐 나 00다 뭐하면서 지냈냐 연락한통없었냐라고 말을거는데
고등학교때 일이 생각나면서 어이가없더라구요 아빠가 둘이친구냐며 물으니 그아이가 고등학교때 친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찌 아빠한테 한치 망설임없이 고등학교때 친했냐고 말을할수있는지 참..
고등학교때 내가 자기한테 너무당해서 아직도 저를 얍보고있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차피 자기가 무슨말을해도 내가 자기한테는 고등학교때처럼 아무말을 못할거같으니깐..
그친구가 점심시간에 근처 카페가서 오랫만에 이야기좀 하자고하더라구요
저는 그애랑 마주보며 커피먹는자체가 너무싫은데 아빠가 그러라며 둘이 밖에 나갔다오라고 하시는바람에
마지못해 카페를 갔는데 어떻게 지냈냐며 너무반갑다며 말을하는데 정말 가증스러웠습니다
저는 바보같이 거기서 싫은소리 한번못하고 그냥 대충 말대답해줬는데
갑자기 예전처럼 다시 친하게지내고싶다며 옛날일은 잊고 다시 친하게 지내자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6월23일날 결혼한다고하며 제 휴대폰번호물어보면서 카톡으로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주면서
결혼식날 와달라고하는데 우선 그때는 알았다고했거든요
엄마랑 집에와서 가만히생각해보니깐 애가너무 뻔뻔한거 같더라구요
엑스포땜에 4~5개월만 있을 사무실이라 개도 4~5개월만 경리일할거같은데
정말 유치하지만 당한거생각하면 아빠한테 이일을말해서 짜르라고해볼까 라는 생각도해봤는데
고등학교때 일을말하면 부모님이 너무 속상해하실거같아 생각을 접었습니다
그 친구와 친했던예전만 생각하면 다시 친하게 지내고싶은데
절 괴롭혔던것만 생각하면 복수해주고싶습니다..
그친구말처럼 예전일을 다잊고 친한 친구사이로 지내야될까요
아니면 결혼식이 다가와서 하객수 채울려고 이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