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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두번째] 20대 신입사원, 생애최초 재무상담과 재무설계를 받다..!!

김형태 |2012.05.02 17:33
조회 34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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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생애 최초 ‘재무설계’를 받다

 

 

연일 신문에선 집값이 떨어진다, 가계 부채가 늘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입사 3년차 우리의 김대리, 이제 20대 후반이니 결혼도 하려면 일단 전세자금이든 내 집 마련이든 해야 할텐데.. 전세금은 치솟고 집값은 떨어진다니, 독한 마음을 먹고 10년 동안 한번 돈을 모아 볼까? 한 두 푼도 아닌데 어떻게? 그나저나,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하며 너도 나도 집을 내놓고 있어 집값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데, 집을 사는 것이 옳은 선택이긴 한 것일까. 고민스러운 우리의 김대리, 생애 처음으로 전문가에게 재무설계를 받는다.

 

 

Q : 우선 제 상황을 말씀드릴게요. 저는 직장 3년차, 29세의 대기업 직원 김대리 입니다.

 

연봉은 3000만원(세전 금액)이며 3년 전 입사와 함께 자동차(아반떼 신형)를 뽑아 자동차 할부금이 매달 50만원 가량 나갑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 생활자금 명목으로 매월 20만원을 드리고 있고 한 달 제 용돈으로는 약 100만원 정도를 씁니다.

 

입사와 함께 은행직원의 권유로 가입한 적립식펀드(20만원)와 암보험(매월 5만원. 20년납 80세 만기. 암 진단자금 3000만원 / 뇌졸중 진단자금 2000만원)이 전부이고, 펀드는 최근 들어 주가가 조금 하락한 것 같아서 몇 일 전에 해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웬만한 경조사와 모임은 모두 참석하는 터라 매월 이런저런 축의금과 부의금, 회비 등이 약 20만원 안팎으로 발생하는 것 같고, 그나마 남는 잉여자금(매월 5~10만원)도 그때그때 필요와 충동에 의해 소비하게 되어 저축을 전혀 할 수 없어요.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와는 3년 후 결혼을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돈 관리도 못하고 아무 생각 없이 사는 너와 어찌 결혼을 하느냐’며 구박을 합니다. 여자친구는 중소기업(잡지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갖게 되면 계속 다닐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부모님 상황도 넉넉하지 않아 도움을 받기 힘든데, 제가 3년 안에 행복한 결혼에 골인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또한 계획대로 10년 안에 ‘내 집 마련’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또한 노후대비를 위해선 어찌해야 하나요? 올 해 부터는 연봉도 10% 인상되어 다음 달 부터 급여도 오르는데 도무지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재무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싶어요!! 팀장님께 현명한 재무설계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김대리님. 결혼을 하기 전, 사회초년생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절제된 소비습관과 재무관리입니다. 대기업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항상 빈틈없는 업무계획과 이에 따른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하듯이 본인의 재무관리도 분명한 목표를 세운 후, 현실성 있는 계획과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죠.

 

 

지금까지는 본인에게 있어 미리 예정되고 계획한 지출이 아닌 충동적인 소비지출이 많았기에 "자금 주머니(통장) - Money Poket"을 목적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한 이후 재무관리를 실행하도록 재무설계안을 작성하였습니다.

 

 

*3가지 자금주머니 : 급여(잉여자금)주머니 / 저축(투자)주머니 / 소비주머니

(1)급여주머니

매월 급여가 발생되면 기본적으로 자동이체(자동차할부, 보험)되거나 부모님께 드리는 자금을 제외한 자금을 월 정액식 으로 저축할 수 있는 저축(투자)주머니로 옮겨두고, 잉여자금은 주로 거래하는 증권사의 CMA계좌나 은행의 수시입출식 계좌를 활용한다.

 

 

(2)저축주머니

저축주머니 안에서는 목적과 유형에 따라 단기/중기/장기로 나눠질 수 있으며, 적금은 1년 만기로 하여 만기가 되었을 시에 변동성과 위험성이 높은 ‘주식거래’나 ‘거치식 펀드’ 보다는 안정적인 방안으로 목돈을 운용하는 것이 좋다. 적립식펀드나 변액보험 등의 간접투자의 경우, 주가가 낮아졌다고 해서 불입금을 납입중지 하거나 환매를 하여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를 하게 될 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3)소비주머니

해당 사례자 처럼, 통장에 잔금이 있게 되면 누구라도 충동적으로 소비를 할 수 있으며 주변 지인들에게 계획에 없던 돈을 빌려주거나 지출하게 되는 등의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 계좌에서 체크카드를 연계하기 보다는 현금카드를 활용하여 필요시에만 쓰도록 하고 신용카드는 비상시에만 활용하는 것으로 한다.

 

 

 

[김대리의 재무설계안-1]

 

- 상담 전 - ☞ - 상담 후 -

분류

항 목

금 액

분류

항 목

금 액

자동차할부금

50만원

자동차할부금

중도상환

부모님용돈

20만원

부모님용돈

20만원

경조사

20만원

경조사

15만원

개인용돈

100만원

개인용돈

60만원

단기저축 : 펀드(환매)

20만원

단기저축 : 적금

80만원

장기저축

-

장기저축 : 저축보험

40만원

개인연금

-

소득공제 연금저축

10만원

암보험

5만원

암보험+의료실비

10만원

기타

잉여자금 (추가지출)

5~10만원

CMA 적립

10만원

총 계

225만원

총 계

245만원

 

 

 

 

(해 설)

 

[1]3년 후, 안정적인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선저축-후소비를 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손해가 있었지만 이미 환매신청을 한 적립식펀드의 환매자금은 자동차할부 잔금을 전액 중도상환 하도록 하여 대출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저축에 대한 니즈를 강조.

 

[2]단기저축은 1년 만기 정기적금에 먼저 가입을 하고 만기 시에는 안정적으로 재투자 할 수 있는 ‘확정금리형’채권이나 ‘원금보장형 ELS’등을 향후 추천하여 3년 후의 결혼자금+전세자금을 마련하기로 함. (부족한자금은 중도인출 or 신혼부부 주택자금제도 등을 활용)

 

[3]주택(구입)자금 마련을 위한 장기저축으로는 적립식펀드도 나쁘지 않지만 이미 큰 손실을 보았던 펀드에 대한 불안함과 ‘평균매입단가’와 ‘코스트 에버리징’에 따른 투자이해도가 낮아 안정적인 “연복리 저축보험”을 제안 하였는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중도인출도 가능하지만 조기해약 시에는 사업비를 공제한 금액이 지급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목적을 지킬 수 있는 저축을 실행하도록 강조하였다. (적립식펀드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변액보험을 추천할 경우, 펀드변경기능과 일반사망 보장까지 가능한 점. 추후 비과세 투자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등을 강조)

 

[4]개인연금의 경우, 소득공제 연금저축에 약 10만원으로 가입을 하고 향후 성과급 또는 보너스 등을 활용하여 추가불입을 추천.

 

[5]보장성보험은 가장 기본적인 의료실비 종합보험을 설계. 기존에 가입한 암/뇌졸중 진단금을 제외한 기본적인 상해 및 질병특약을 부가하였음.

 

[6]매월 발생되었던 잉여자금을 CMA 또는 수시입출식 계좌를 활용하여 비상(여유)자금을 형성.

연 단위로 필요한 자동차보험 이나 기타 여행자금 등으로 충동적인 추가지출을 예방.

 

[7]전체적으로 고정지출을 제외한 변동지출에서의 개인적인 소비지출을 약 35% 가량 감액.

 

 

 

 

(2012년 1월 현대자동차 사외보, 2월 머니플러스에 실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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