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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좀살려주세요...울면서 쓰고 있는데 정말 모르겠네요

ㅜㅜ |2012.05.03 00:22
조회 17,915 |추천 47

본론부터 얘기할게요

 

전 지금 빠른 94라 19살이고 서울의 전문대 1학년이에요

 

영어전공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학교 생활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집은 충남이라 학교 근방에서 자취를 하는데 성남에서 올라온 친구랑 룸메구요..

 

룸메가 너무 이기적에다, 술을 많이 마셔서 매일 떡이 되어 돌아옵니다

 

그래서 전 편히 쉬지도 못하구요...일단 이 것도 스트레스에,

 

전문대에서 영어과 나와봤자 취직은 어느 쪽으로 하게 될지 막막하고..

 

또 제가 원래 하고 싶던 건 이런게 아니라 조리쪽이였어요

 

그런데 취직이 힘들다 보니 부모님 권유로 영어과 쓴 거구요 저랑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제 두 달 가량 지났는데 너무 힘들어요 수업이 아니라 그냥 스트레스만 받구요 수업내용이 딱히 어렵지는 않아요

 

그런데 너무 저랑 안맞다보니 그냥 학교 자체가 저에겐 스트레스고, 같이 다니는 친구들도 센척에 술 담배만 좋아하고 진짜 그냥 형식적으로 인사하고 같이 다니는.. 그런 친구들이에요

 

친구간의 의리??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그냥 아싸 되지 않으려고 같이 다니는 것 뿐 걔네들도 서로 가식적으로 대하는게 뻔히 보이구요

 

교우관계도 그렇고, 제 적성과는 너무나도 맞지 않습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들 학교 생활 하는 거 보면, 다 친구들도 잘 사귀고 학교 잘 다니는데 나만 이런건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은게 적응이 안되다 보니 능률도 떨어지고 하고 싶지 않은거 억지로 하려다 보니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그래서 생각 많이 해보고 내린 결정이 1학기 끝나고 휴학이나 자퇴해서 생각 할 시간을 갖고,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려고 재수하려고 마음 먹었었어요...

 

오늘 충남 내려와서 엄마께 1학기 끝나고 자퇴하고 제가 하고 싶은 공부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돌아온건 욕이랑 매질뿐이였구요 제가 지금 대학생 되어서도 맞아야 한다는게 너무 서럽고 자식이 하고 싶은 거 못하게 하는 부모가 어디있냐고 울면서 엄마한테 그랬어요..

 

지금도 울면서 쓰고 있는데 저 너무 우울해서 죽고 싶어요

 

안그래도 학교 생활 힘든데 엄마마저 그냥 대학자퇴생 소리 듣고 싶냐고 쪽팔려서 어떻게 얼굴 들고 다니냐는 말만 하시고... 전 그냥 남들한테 그런 소리 듣는 것 보다 다시 시작하고 싶은 것 뿐인데

 

빠른94니까..아직 19살이니까 제 미래를 생각하면 늦은 나이는 아니지 않나요..

 

자퇴해도 다시 재수해서 더 좋은 대학에 제가 하고 싶은 과 들어가면 되지 않나요?

 

물론 쉽진 않겠지만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대학다니다간 우울증걸려 죽을 것 같아요

 

엄마한테 말해도 위로는 커녕 답이 안나오고 그냥 너 알아서 살아라 공장이나 다니던지 이런 말만 듣구요

 

전 진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진짜 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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