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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새침떼기 비글과 꺼벙한 코카스파니엘을 키우는

마미 |2012.05.03 03:29
조회 341,085 |추천 654

 

 

 

 

 

 

 

 

 

안녕하세욤

 

모든 리플에 감사드려욤

그럼 바로 우리 꺼벙이 센츄이야기를 시작하겠음

이번 편은 좀 김;;

 

 

 

1탄을 봐서 알겠지만

우리 리치의 우울증으로 인해 우리 부부는 심각하게 다른 강아지의 영입을 생각할수 밖에 없었음.

 입양싸이트를 찾다가 두둥

우리의 눈에 들어온것은 바로 코카였음

원랜 비글을 한마리더 입양하려 하였으나

또 우리 리치 처럼 예민하고 새침한 녀석이 올까봐 패스.

 

 

이번엔 정말 털 좀 덜 빠지고 정말 샤방하고 애교많고 순한녀석을 업어오리라며 다짐하던중.

이번에도 한국 교민 싸이트에서 갖낳은 코카를 분양한다는 거임

그래서 남편과 나는 후두둑 갔더니

6마리중 4마리는 분양이 되었고 두마리가 남았다는데

한마리는 눈이 삐꾸였음 눈 한쪽이 기형이라 정면에서 보면 약간 사팔뜨기? 같음.

분양하시는 아줌마가 다들 개 눈이 이상하니까 분양을 꺼려 한다는 거임

나한테도 다른 한마리를 추천하셨음.

그리고 그 개는 6남매중 막내라 다른 개들의 덩치에 반밖에 안되는 거임.

우리가 도착했을때 젖을 먹고 있었는데 이 삐꾸개는 딴 놈들 젖빨때 엄마꼬리가 젖인줄 알고 빨고 있었음.-_ -

또 나님 광분을 하며;;;- _- [너무 즉흥적임;;;]

저 삐꾸를 내가 찜하겠소!!!!

하였음;;; 이주도 체 안된 강아지라 엄마 젖을 좀만 신경써서 먹어달라 부탁을 하고

일주뒤에 찾아왔음.

 

그삐꾸 개가 우리 센츄임.

 

원래 센츄는 미국 돈의 최소 단위인 cent 였음.

한국돈으로 십원 정도?

리치 키우면서 소형차값의 돈을 썼기에 1센트도 쓰지 않길 바라며 지었음.

그러다 애칭인 chu~ 가 합쳐져 지금의 이름이 되었음

 

우리 이뿌니들의 적응기.

 

 

 

 

 누구냐 넌!

 

 

 

왜이래요;;;;

 

 

 

헉.움짤.

 

 

 

 

 

 

 

 

 

 

 

 

 

 

 

 

 

 

 

 

 

말했듯 비글은 활동량이 많은 것빼곤 정말 스윗한 개라

어린 센츄를 자기 새끼처럼 이뻐 했음.

 

 

같이 코 잠자기도 하고

 

 

정말 아기 같지 않음?

 

 

 

 

 

 

내가 바로 센츄요!

 

 

정말 우리가 잘먹이긴 했나봄.

저때가 우리집에 온지 한달정도 됐을땐데 갑빠 보임?

 

 

 

 

언제나 그렇듯 사고 치곤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ㅋ

 

 

 

벌을 가르키는 중임.

이녀석이 해먹은 내 구두가 ...ㅠㅠ

산지 얼마 안된 새구두는 귀신같이 알고 힐을 갉아 드심. ㅠ

리치 처럼 차라리 가구를 씹으라고!!!

몇번이나 가르쳤건만

신랑 몰래 산 내 구두들은 모두 운명하셨음. ㅠ

 

 

 

 

사진을 위로 찍으면 잘 안나오는데 한쪽 눈이 이렇듯 찌그러져 있음

눈동자 자체도 위로 조금 올라가 있음.

그거 말곤 너무 이쁜 강아진데 왜 사람들은 강아지한테 절대 미모를 바라는 지 모르겠음.

사람도 그렇듯 누구나 핸디 캡이 있을수 있는 건데 쩝.

 

 

여하튼 새끼때부터 데려온 센츄는 내 새 구두를 다 해드시고도 탈이 없을 만큼 건강하셨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은 [리치가 돈이 너무 많이 들었끼에] 보험이 민망해지는 순간이였음;

허나 탈 없이 쑥쑥 크는 내 새끼가 어찌나 이쁜지.

하지만 나님은 예쁘다 할수 없었음.

우리 서방님이 과하게 애정을 차별함으로 리치는 우울증이 다시 올것만 같았음.

서방님의 사랑을 뺏긴것엔 서러워하지 않는 리치도 내가 센츄를 안거나 이뻐해주면

티나게 한쪽 구석에서 한숨을 쉬거나 센츄 귀를 물어뜯었음.-_ -

쪼꼬만할때는 밟고 지나가기도 했음.

 

그래서 너무 이쁜 센츄를 이쁜 척 덜 하기가 나님 너무 힘들었음.ㅋ

 

사람들은 비글이랑 코카를 어떻게 키우냐며 미쳤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지랄견이라는 건 지랄견주 밑에서 나오는거지 종에 따라 나오는 것이 아님.

개들은 각 개마다 활동량이라는 게 있음.

왜 아기를 낳아도 딸보다는 아들의 활동량이 많지 않음?

그렇다고 아들들을 다 지랄이라 부름?

비글은 상당히 하이퍼임 그래서 항상 신나 있음.

그러나 반대로 저질 체력임.

한시간만 놀게 풀어주면 하루종일 잠만 잠.

우리 리치 쇼파 두개 해먹었는데 체력이 저질이라 다 열심히 뜯진 못했음

한두어시간 빠짝 뜯고  지가 뜯은 쿠션 안에 들어가서 자고 있었음.

고거 뜯고 얼마나 피곤했는지 내가 와서 질척한 엉덩이에 손바닥을 투척할때까지 코골고 계셨음.

 

그리고 우리 서방님 마라톤 연습하는데 따라간다고 하두 낑낑거려 데리고 가면 10분도 안되서 실어가라고 전화옴

아빠랑 놀구 싶어 나갔다가 1마일도 못뛰고 궁댕이 깔고 움직이지 않음.

그러면 맨날 내가 데릴러 감;;;;15kg 넘는 녀석을 안고 오는 나는 무슨 죄임?

 

센츈 금방 리치 덩치를 따라 잡음.

 

 

이녀석 사람처럼 대자로 잠.

저러고 누어서 우리 신랑보다도 더 큰 소리로 코골며 잠;;;;;

 

 

 

 

 

사색하는 센츄.

여름에 침실 블라인드 올려 놓으면 저러고 한참을 있음.

리치는 센츄 안볼때 냠냠이 [육포] 달라고 내가 젤 이뽀 하는 포즈 취하고 있는 거임. ㅋ

내가 뭘 원하는 지 아는 과하게 영리한 개임 ㅋ

 

 

 

내 구두가 운명하실때 웃으시던 우리 서방님.

센츄가 서방님의 아이패트 커버를 돌려 씹기 하였을때 광분 하셨음 ㅋㅋㅋㅋ

그러나 센츄는 굴하지 않고 저 손가락들을 핥아 주셨음 ㅋㅋㅋ

 

 

 

 

왜 코카랑 비글 사이즈는 옷 사이즈가 미듐이랬거늘 니네는

그토록 타이트 하단 말이더냐!!!!!!

 

 

 

 

아마도 그것은 엄마를 닮아서????ㅜㅜㅜ

 

 

 

 

 

 

평평하거나 딱딱한곳을 싫어하는 리치.

쿠션이 없으면 눞지 않음 ㅋ

항상 쿠션 위 혹은 쇼파나 침대 위

바닥따우는  센츄나 줘버리라며...ㅋㅋ

 

 

 

 

아잉 센츄도 쿠션 좋아해?ㅋ

 

 

 

 

 

 

 

 

 

지랄견 악마견 이런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그건 정말 이견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무지함이 빚어낸 이름들일뿐임.

얼마나 스윗한지 모름.

너무 이뻐서 코며 귀며 맨날 깨뭄.ㅋ

그리고 아기 있는 집이나 신혼부부들이 개 키우면 애기에게 안좋거나 잘 안생긴다는데.

그것 역시 망언이라 생각됨,

우선 기관지 안좋은 나님 면역력이 월등히 높아졌음.

그리고 힘들고 외로울때 저 아이들을 안으면 저 아이들이 주는 푸근함과 따뜻함은 그 어떤 위로보다 월등함.

어린 아가들이 토하고 엄마 화장품을 망가트린다고 버릴꺼임?

아기가 지랄 맞다 비하할꺼임?

그저 어리고 말을 못알아듣고 몰라서 그러는 거 아님?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학대 하고 악마 에쿠스 악마 비토스? 뭐 이딴 사건들은 더는 안생겼음 좋겠음.

로컬 라디오듣는데 어떤 미국 사람이 강아지가 짖는다고 시끄럽다고 얼굴에 스프레이 페인트 뿌렸다고 17년 형을 선고 받았다 함.

 말 못하는 짐승이나 몸이 불편한 핸디캡이 있는 사람들이 살기 편하고 좋은 곳이 정말 선진국이고 좋은 나라라 생각함.

우리 나라도 어여 빨리 그런 쪽의 질적 성장을 했음 좋겠음.

 

 

 

 

 

추천수654
반대수21
베플김현조|2012.05.05 01:37
미국만큼 안바랍니다. 우리나라 동물학대 처벌좀 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베플미안해|2012.05.06 08:04
어제어린이날..우리집이쁜강아지가죽었어요... 잘가라고꼭인사해주세요
베플|2012.05.05 10:24
보신탕먹지말자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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