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나도 음슴체!!ㅋㅋㅋㅋ
작년 9월 갑작스럽게 주변 지인들중 강아지 키우는 사람이 늘어남...
매일같이 강아지 자랑을 함..
나란여자 원룸에서 외로이 혼자사는 여자...
외로움에 사무쳐 나의 사랑을 나눠줄 강아지를 데려오기로 결심함
결국 데려온 포메 남자아이를 데려옴ㅋㅋ
데려와서 이름을 동배라고 지음
남자친구 왈 니 자식이니 니 똥배로 나았다 생각해라 그리고 제발 똥배가 들어가길..해서 동배가 됨...
하지만 똥배로 나은 아들이 생겼다고 해서 똥배따위 절대 들어가지 않음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만났을때가 4개월 반이 다 되어갈때여서 원숭이시기가 시작됨
정말 못생김 그런데 처음 만나 안자마자 무릎에 드러누워버리는것이
집에 데려가달라 땡깡부리는거 같아 안쓰러운 맘에
그래 앞으로 많이 이뻐해줄게 하고 데려옴
암튼 동배는 정말 작았음 4개월이 다 되가는데 400g정도였으무
500ml 생수병만한 놈...
원래 강아지들은 페트병 소리를 무서워 하지 않음?
동배는 페트병 매니아임 쌀을 넣고 돌을넣고 흔들어도 그냥 좋음 그냥 행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진짜 못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이쁨ㅋㅋㅋㅋ
조막만한 시끼♥♥♥♥♥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장 큰 로망은 이쁜 옷을 입혀보는거였음
푸우 옷을 사서 입혀봄 개귀여움 정말 쓰러질뻔
난 얘가 이렇게 이뿐지 이때 처음알았음♡♡♡♡
이때부터 정말 진심으로 최고로 내새끼를 사랑하게됨
인형좀주개.jpg
물통을 새걸로 바꿔줌 그랬더니 갖고놀던 인형을 저렇게 넣어둠ㅋㅋ
저게 기린 집인줄 아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동배란 남자는 저 기린인형을 무지 좋아함ㅋㅋㅋㅋㅋ
인형만 들이대면 벌러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와서 기린가지고 놀아주니 벌러덩ㅋㅋㅋㅋㅋ
근데 왜 시선은 친구한테 가있는거늬?ㅋㅋㅋㅋ
퇴근하고 돌아오니 울타리안을 난장판을 쳐놓으심 그래놓고 좋다고 쳐다봄
또... 지가 싸놓은 응가도 먹은듯 보였음... 동배야아......................ㅠㅠ
내가 회사에 가 있는 사이 배가고파서 응가를 먹나 싶어 자율급식을 시도함
동물농장에 나온데로 밥그릇 가득 밥을 줌
한번에 다 쳐먹음 그리고 저러고 있음 밥의 끝을 모르는 아이임
개팔자가 상팔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두 꼬질꼬질 해서 태어나 처음으로 목욕을 함
나좀살려주개.jpg
산책할때 흙바닥으로 걷는게 좋다고 하길래 뒷산에 오름 후광동배
기분좋게 산책을 항상 시작하지만 저질체력인가봄ㅋㅋㅋㅋㅋ
산책하다보면 어느순간부터 움직이질 않음
결국 실려 내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갈이가 점점점 심해지기 시작함 배쪽이 휑하니 털이 하나도 없음
이대로 애가 치와와로 변신할까봐 맘속으로 쫄아있었음ㅋㅋㅋㅋㅋ
동배의 식탐은 정말 끝이 없음ㅋㅋㅋ
수제간식을 시켰더니 저 머리핀이 왔음.. 아직도 의문임 저건 견주꺼일지 아가들꺼일지...
어쨌든 동배한테 핀을 해봄 처음엔 거부함 머리핀을 빼냄
다시 꽂음 빼냄 또 꽂음 또 빼냄.
또 꽂고 바로 간식줌 머리핀따위 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동배도 다른 아가들처럼 잠을 특이하게잤음 배까고 자는건 기본이며
그냥 동배는 자기가 혼날짓 하면 바로 배까고 드러누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것이 뭔동물인가... 강아지 맞는가? -_-;;;;;;;;;;;;;;;;;;;;;;;;;;;;;;
동배 전용 ㅂㄱㅂㄱ 인형이자 베게도 베고 잠
하지만 역시 잘때 최고의 베게는...............................
엄마 머리임!-_-b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갈이가 막바지로 들어서면서 인물이 살아남
아따 잘생겼구마이ㅋㅋㅋ
진심 이렇게 잘생긴게 내 아들인가 싶을정도로 잘생겨짐 쵝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잘생겨졌을때 여자친구를 만들어주기로함
동배의 여자친구이자 동생으로 데려온 아이임
동배의 이름에 한을 품은 내가 둘째만큼은 이쁜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음
예쁘가 아랑이라고 이름을 지음
진심 너무 앙증맞은 아이였음 저 핑크젤리발바닥보임?? 아주 깨물어주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의 첫만남은 아주아주 설레였음>_<♡
하트가 막 모락모락 피어남
아랑이 처음 만난날 아랑이가 맘에 들었나봄
우리 동배 입이 찢어져라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동배는 자기여자를 지킬줄 아는 남자였음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아무도 없을땐 저렇게 아랑이 곁을 지키고 앉아있음
저러고 앉아있다가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미친듯이 가서 짖고
다시 돌아와 저렇게 아랑이 곁을 지킴
아랑인 진짜 사랑받은 여자♥
둘은 이렇게 알콩달콩하니 이쁘게 잘 지내고 있었음...
그러다 갑자기 너무 어린 아랑이가 파보에 걸림 그래도 우리 꿋꿋한 아랑이는 파보를 이겨냄...
하지만... 너무너무 잘생긴 우리 첫째 동배는 아랑이에게 옮은 파보로 인해서 하늘의 별이됨
(예방접종은 다 맞췄지만 우리 동배는 항체가 생기지 않음....
예방접종만 다 맞추고 항체검사를 하지않은 엄마의 불찰... 동배야 미안해 너무 너무 미안해..ㅠㅠ)
동배는 지금 내곁을 떠났음
우리동배의 마지막 모습임.
우리동배 파보 이겨냈어요!!! 하려고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이 마지막사진이 될줄은 몰랐음.
아가들이 큰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시킨후 주인이 보이지 않으면 자기를 버린줄 알고 생을 포기한다고함
혹여나 우리 동배가 그런생각을 할까봐 남자친구랑 나는 동배가 입원한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밤새도록 동배 곁을 지킴.
하지만 우리 동배는 버틸 힘이 없었나봄ㅜㅜ
의사선생님이 안좋은 소리를 할때마다 통곡을 하며 쓰러지는 엄마를 보면서
끝까지 생명줄을 붙잡고 있다가 엄마가 회사의 급한 일로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아빠를 바라보며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함.
엄마 마음 아플까봐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우리 동배는 진정한 효자임!!ㅜㅜ
사릉한다 내새뀌ㅜㅜ♡
그래서 더더욱 난 늘 우리 동배를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사랑함.
아무리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씩은 꼭 꼭 동배에게 편지를 쓰곤함
그리고 지금 우리집엔 건강해진 아랑이와 큰 동배의 빈 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작은 동배가 있음
마지막으로 우리 동배사진 몇장 더 투척하고 사라짐
뾰로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데려가개.jpg
빵했으니간식주개.jpg
그만혼내개.jpg
나랑놀아주개.jpg
추천 많으면 지금 잘 지내고 있는 아랑이와 작은동배 소식도 올리겠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