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여잔데요,
제목 그대로 길거리에서 당당하게 대놓고 담배피우는 학생들 보면 어떻게 하세요?
그냥 지나치시나요, 한마디 하시나요, ??
어제 퇴근길에 으슥한 골목도 아닌 한 도시의 중심가 라고 할수있는 도로변을 걸어가고있는데
저 앞 멀리 남학생 여학생 삼삼오오 모여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점점 거리가 좁혀지는데
딱봐도 어려보이는데 다들 손에 담배를 들고 피우고있더라구요.
이제 갓 스물이 된 아이들이려니 했는데 가까이 보니 교복을 입고있었어요..
왜, 요즘 학생들 교복을 입은건지 사복을 입은건지 모를 정도로 섞어입기도 하지만
당당히 학교마크가 있는 조끼와 교복치마 등이 보이더라구요.
전 계속 제 갈길을 걸어갔어요. 하지만 눈은 그 아이들을 향해있었구요. 계속 쳐다보면서 제 갈길을 갔어요.
그 아이들. 아랑곳 하지 않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여러생각이 들더군요. 마음같아서는 아이들한테 가서 훈계하고 싶었지만 요즘 아이들
너무너무 무섭고 , 그런 아이들 보호해주는 법은 더더욱 무섭고..
더군다나 전 여자인데, 그 무리엔 남자애들도 두세명 있었거든요:::
그리고, 앞서말했듯이 골목길이 아니라 식당이 즐비한 오피스텔 건물 도로변이어서 주변에
사람들이 꽤나 걸어다니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누구하나 신경쓰지않더라구요.
청소년 흡연. 물론 안되죠. 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저도 학창시절 호기심에 손댔었고, 지금도 가끔
술자리에서 몇대 피웁니다.
하지만 문제는 흡연하는 청소년들. 너무 당당하다는 점이죠.
저희때(?)만해도 허름한 화장실, 공사판, 건물사이, 등
(물론 자랑할 만한건 아니지만) 나름 최대한 숨어서 흡연을 했죠.
그러다 행여 어른들에게 발각되면 꽁초버리고 도망가거나 , 훈계하면 하는대로 그 훈계 듣곤 했습니다.
헌데 요즘은 아니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중에 흡연청소년도 있겠죠. 그럼 이렇게 생각하겠죠.
"어른이랑 우리랑 다를 게 뭐냐.. " " 선생님, 부모님도 알고 계신다" " 등등...
알고있어요. 저도 그땐 그런생각 했으니까요. 하지만 대놓고 대들거나 하진 않았어요..
최소한 정말...너무 당당한 모습은 안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가 쓰는 이 글이 충분히 여러사람들의 의견충돌을 가져올거라는 예상은 합니다.
그냥 전, 어제 그런 광경에 적잖은 충격아닌 충격을 받아서, 또 그 광경을 보고 그냥 지나친 행동이
과연 잘 한건지...
저와같은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가 궁금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