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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자일진이랑 싸웠는데 속이 너무 후련합니다..☆★☆★

후련하다 |2012.05.04 21:58
조회 19,127 |추천 189

안녕하세요. 올해 중3인 대한민국 여자입니다.

 

 

 

알다시피 각 학교에 몇명씩 일진이던, 잘나가는 애던,

노는 애들은 꼭 있습니다. 저희 학교도 당연히 있구요.

 

 

올해 새학기 들어와서 친한 애들과 많이 붙고, 또

 

새로 사귄 애들도 많고 해서 기분 좋고 행복했는데,

 

자칭 일진이라던 남자아이 한명이 그걸 계속 망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이유없이 시비를 걸거나, 책상을 발로 차거나, 대뜸 욕을 하는데

 

솔직히 짜증나는 것보다 나한테 왜 이러는지 궁금했어요.

 

잘 알지도 못하는 애고, 주위에서 그냥 "노는애"라고 말하길레

 

노는 앤가보다.. 하고 넘겼죠.

 

 

 

(제 생각엔 아마도 이동수업때 어깨 부딪히고,

 

자기한테 안쫄거나 시키는거 안들어서 짜증난거 같아요)

 

 

 

처음엔 그냥 무시했어요.

 

하지만 점점 지날수록 더 심하게 절 괴롭히는 거에요.

 

책상은 기본이고, 언제는 제 가방을 던지고 놀거나,

 

쌍욕은 기본으로 절 깎아 내리기는건 기본입니다.

 

 

무시를 해도, 막상 계속 당하니 스트레스가 엄청 쌓이고

 

이유도 모르는데 왜 이러는지, 어이가 없었어요.

 

 

가끔씩 노는 여자애들도 구경하는데 기분 나빴습니다.

 

 

 

그리고 오늘 너무 화가 나서 같이 욕 하며 싸웠어요.

 

(그땐 반에 애들도 별로 없고 해서요)

 

 

잘나가는 애 친구들이 계속 말리는데, 전 그냥 할말 다했어요.

 

 

가방도 똑같히 던지고, 그 개자식 책상도 발로 차고.

 

 

니 양아치라고. 양아치같이 행동한다고. 애들 쫄게 만들고

 

괴롭히는게, 차라리 학교 다니지 말고 뒷골목에서

 

조폭질이나 하고 살고 죽으라고 말했더니,

 

 

막 화를 냅니다.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않나오는데

 

그 개새자식이 나보고 양아치라고 하면서 죽고싶냐고, 까이고 싶냐고

 

평생 왕따로 지내고 싶냐고 막 별 지랄을 다 떠는데,

 

 

오히려 계속 지랄할수록 그 자식이 한심해 보이고 더 양아치 같아 보였어요.

 

 

저가

 

"니 행동이 딱 양아치 같이 행동하는데, 양아치보고 양아치라 한게 뭐 잘못이냐?

 

그럼 니가 행동을 그딴식으로 하지 말던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뭔 용기였는지, 때리라고 한대 치라고 하니깐 쌍욕을 하면서 제 책상에

 

침을 뱉고선 반을 지 친구들이랑 같이 나가버려요.

 

 

애들은 잘했다 하는데, 솔직히 한편으론 지금 걱정 됩니다.

 

 

들리는 소문으론 그 아이 오빠랑 사촌 누나가 엄청 잘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그 오빠나 사촌언니가 저한테 막 따질까봐 무섭고, 보복이 솔직히 무서워요ㅋㅋㅋ

 

안무서우면 거짓말이죠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잘나가는 여자애들이나 남자애들이나, 어깨를 일부러 티나게

 

 

치고 지나가거나, "아 저년"  "저 신발년"

 

이러면서 지나가는데, 좀 겁나더라구요ㅋㅋㅋ

 

 

근데 왠지 속 쉬원했어요.

 

그냥 그 개자식 오빠나 사촌언니가 저한테 찾아와서

 

 

뭐라 하고, 폭행하던, 신경 안쓰려구요.

 

 

몇대 실컷 맞고 그 개자식들, 빨간 줄 남기고 소년원에서 콩 밥 좀

 

먹이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ㅋㅋㅋㅋㅋ

 

 

 

다행하게도 제 친구들은 제가 잘나가는 애들한테 욕먹는데도

 

제 곁을 안떠나네요ㅋㅋ

 

보복도 보복이지만, 전 친구들이 제 주위를 떠나갈까봐 두려웠거든요.

 

하지만 요즘 인생 참 잘살았다는 느낌이ㅋㅋ

 

 

원래 보통애들은 같이 보복당할까봐 피한다던데,

 

 

제 친구들도 같이 욕하고 위로하고 해줍니다ㅠㅠ

 

너무 착한 애들을 친구로 둬서 인생 헛살진 않았다는ㅋㅋ

 

 

 

 

-전국에 일진들은 봐라.

 

 

니들. 좀 잘나간다고, 일진이라고 주위에 있는 애들

 

 

하찮게 보지마.

 

 

너희랑 똑같은 사람이고, 생각하고 말하고, 욕할수 있는 인간이야.

 

 

뭐 불만있으면 단체로 우르르 몰려와서

 

 

 

지랄할때, 니들이 말하던 찌질이보다 니들이 더 찌질해 보인다.

 

 

혼자서 해결 못하냐?

 

뭔 단체로 몰려와 맨날?

 

 

야. 솔직히 너가 네이트판 볼 일은 없겠지만

 

 

너가 일진이라고, 주위애들이나 학교 애들

 

 

무시하고 깔보지마 개호로자식아ㅋㅋㅋㅋㅋ

 

 

그깟 일진. 사회에선 양아치다.

 

 

니들이 양아치같이 행동하고 다니면서,

 

 

왜 양아치라 하면 왜그렇게 지랄 떠는데ㅋㅋㅋㅋ

 

 

그리고 잘나가는 여자애들아.

 

 

너희들 나 욕할때 왜 맨날 단체로 와서 욕하는데ㅋㅋㅋ

 

 

혼자서 욕 못해? 니들이 뭐 애기들이야? 혼자서 욕도 못하냐 일진이라 면서?

 

 

니들도 담배피고, 애들 화장품이나, 돈 뜯고 다니는데,

 

 

그게 양아치지 뭐냐?

 

 

다음부터 나 욕할땐 뒤에서 까지 말고 앞에서 까.

 

 

때리고 싶으면 실컷 때려도 돼.

 

 

니들 네이트 판 볼진 모르겠지만.

 

 

맞는건 몇분이던, 몇시간이던 아프면 끝이야.

 

 

그대신 너희들 인생은 쓰레기로 돼버리고.

 

 

 

일진들아.

 

 

니들이 학교에서 자칭 짱이라 해도, 주위에들

 

 

깔보고 무시하지 마라. 니들과 같이 사람이고 인격도 있다 이 개자식들아.

 

 

 

 

지가 일진이라고 주위 애들 하찮게 보지맙시다.

 

자칭 일진이란 사람들아.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속 후련하다~참지말고 진작 욕할껄.. 후회되네요ㅠ)

추천수189
반대수4
베플글쓴이친구|2012.05.04 22:07
어, 너 진짜 올렸네ㅋㅋㅋㅋ 장난으로 말한줄 알았는데ㅋㅋㅋ;; 어쨌든 너 진짜 용감했다 오늘. 그리고 너가 잘나가는 애들한테 찍혔대도 내가 누구냐ㅋㅋㅋ 의리파 아니냐ㅋㅋㅋ! 너 진짜 용감해서 내가 더 후련했어ㅋㅋㅋ
베플나는야사이...|2012.05.05 08:33
일진들 조심해 우리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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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어머나|2012.05.05 11:06
글쓴이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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