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11개월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1년 8개월을 사귀었고. 제가 정말 제 평생 너무나도 사랑했던사람입니다.
11개월이 지난 지금도 못잊고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분도. 중간중간 썸남 썸녀도 있었고 저는 잠깐 만난 남자도있었습니다.
결국 제 안에 지워지지않는 그 사람의 존재때문에 잠깐 만난 남자와도 헤어졌고.
그분도 썸녀들과 썸만 탔을뿐 사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아는언니 생일에서 그 남자를 만났고....
그 남자가 다시 저를 생각한다는걸 알고 생일인 언니한테 부탁해서 다음날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남자는 확실치 않는 자신의 맘때문에 고민이었고...
저는 그런 남자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습니다.
결국 그 남자는 시간을 달라고했고 저는 그러겠다고했습니다.
그렇게 이주가 흘렀고 그 분은 솔직히 예전의 제 모습밖에 아는게 없어서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했고
그러면 저는 조금씩 만나보는게 어떻냐고했고....그 분은 그것도 한번 생각해본다고했었고
그 주 주말에 연락이 와서 그떄부터 주말에 조금씩 만나고있습니다.
만나서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보고 쇼핑도하고 하지만 스킵쉽은 일체없습니다.
손도 잡지않고 서로 터치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에 뭐할까 뭐 먹으러갈까를 이야기하는 사이입니다.
헤어진후 다시 만나고는 있는데.... 사귀지는 않습니다.
전에 그 남자가 저한테 한말로 자기는 다시 사귀자는 말은 하지않을꺼라고....
그냥 조금씩 만나보는 사이로 다시 시작할꺼라고.... 얘기했던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상황이 너무 답답합니다.
헤어진 연인...그리고 다시 만나고는 있지만.....연인은 아닌관계....
후우 답답하네요.
지금도 만나서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서 이야기하고왔는데..... 씁쓸하네요....이 관계가 무엇인지...
마지막 문자에 사귈때의 애칭을...처음으로 불러줬는데.... 참 이런거에도 설레이고...
데려다줄때 짧은 핫팬츠입고있는거보고 좀 긴거 입으라고 잔소리도하고...
그 사람은 아무생각없이 한 말일수 있는데.. 그냥 진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