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교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특성 학과에 다녀서 학교에서 저희 과만 따로 쓰는 기숙사를 제공하는데요, 이 기숙사에서 매일 저녁마다 수업을 합니다. 원어민과 1시간동안. 수업이 끝나고 10시반에 방으로 돌아왔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비락 식혜 캔이 있더라고요. 다른 음료수도 많이 있었지만 저는 배가 고팠기 때문에 달달하고 밥알까지 들어 있는 식혜를 선택 했습니다. 식혜의 생명은 밥알이죠. 누구도 부인 할 수 없을겁니다. 열심히 흔들었습니다. 밥알을 밑에 남기지 않기 위해서. 캔에도 써있더군요 이렇게
전 누구보다 열심히 흔들었습니다. 배고파서 밥알 한톨도 남기고 싶지 않았거든요.
캔뚜껑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칙 하고 두방울정도 새더군요. 열심히 흔들었고만 하면서 뿌듯했습니다.
드디어 식혜를 마시기 시작합니다. 왠만한 성인남자면 크게 한입 입에 물었을 때 저 캔의 반정도는 입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캔의 반을 입에 넣었는데 밥알이 전혀 느껴지지 않더군요. 캔을 들여다봤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맑은 물과같은 투명함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저는 의아해 하기 시작해졌습니다. 왜 없을까
답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못봤는데 깨알같이 '밥알없는' 이라고 적혀있는 캔을 보면서......눈물이납니다.....
식혜의 꽃 밥알....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