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친구가 실제로 겪은 일이다.
이 녀석은 영적인 사건, 미스테리한 사건을 여러번 겪은 친구이지만
이번사건은 특히나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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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녀석의 이름은 용웅이다.
그녀석은 어김없이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에서 느긋하게 샤워을 즐겼다.
그리고 나서 공부를 하기위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 책상에 앉았다.
용웅 : 우이씨.. 공부하기 짜증나네.. 그냥 음악이나 들어야지..
용웅이는 원래 공부에 전혀 취미가 없는 녀석이다.
공부하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는 엄마는 뒷전으로 하고 그녀석은 자신이 평소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듣기위해
PLAY버튼을 눌렀다.
용웅 : 흐음~ 음~ 음~
자신도 모르게 용웅은 허밍을 하면서 노래를 따라부르고 있었다.
용웅이는 완전히 노래의 미친 놈이었다.
공부는 하지않고 음악에 심취해있다가 용웅은 뒤에서 몰래 지켜보고있던
엄마에게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았다.
엄마 : 욘석아! 너 자꾸 공부안할래?
용웅 : 아 진짜 짜증나게 왜그래?
엄마 :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얼른 책 안펴?
용웅에게 있어서 노래 감상중 누가 참견하는것이란 상당한 불쾌감을 유발하는
것이었다..
용웅 : 신발 짜증나
엄마 : 뭐? 이게 엄마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
찰싹~
용웅은 결국 엄마한테 뺨을 한대 얻어맞았고 그녀석도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용웅 : 제발 날 좀 가만히 냅두라고!
엄마 : 그래. 니 맘대로 해라 이 강아지야
용웅 : 엄마라는게 입버릇은 참..
결국 엄마는 화를 낸채 문을 쾅 닫고 나가버렸고
용웅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아..신발..왜 노래듣는데 건들고 지랄이야..'
용웅은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마저 들을 준비를 했다.
'너를 사랑해~ 나의 마음은~ ~~~ 너를 생각 할수록~'
용웅 : 캬~ 역시 SES노래가 최고란말이야..
그때였다..
'너를 사랑해~ 나아..의... 마아아......아...으...음......은.....'
용웅 : 어라? 이거 왜이래?
'..............느....어......르....을......'
용웅 : 이런 젠장..망가진건가?
이리저리 기계를 만져보고있는데 이어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을........새....에.................ㅋㅋㅋ..... 죽..여버..려.. 그..년 죽.여버..려'
용웅 : 헉..
'죽........여..버...려~...ㅋ...ㅋ ..성기같...은 그..년..을 죽..여...버..려~ ㅋㅋ'
소스라치게 놀란 용웅은 이어폰을 뽑아버리고 기계를 냅다 벽을향해 던져버렸다.
퍽~!
기계는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용웅 : 이런 젠장.. 내가 헛걸 들은건가?
이어폰에서 흘러나온 목소리는 마치 어디선가 들었던 목소리였다..
음.. 누구 목소리더라..?
용웅은 곰곰히 생각해봤다.
그리고 몇분뒤..
그..그래! 내 동생!.. 혜선이 목소리하고 비슷했어..
용웅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나갔다.
혜선이는 용웅의 여동생으로 그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고 평소에 용웅의
방을 습관처럼 자주 드나드는 버릇이 있었다.
용웅 : 혜선이가 범인인가..?
그..그래.. 혜선이 이녀석이 잘못해서 녹음을 했던거야.. 이녀석이 나를 놀래키려고..
이 녀석은 내방에 자주 들락거렸으니까.. 아마 이녀석이 장난친걸꺼야..
용웅은 마음을 진정시켰다.
용웅 : 이 망할녀석.. 가서 혼쭐을 내줘야지..
동생을 혼내주기위해 그녀석은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바닥에 내 팽겨쳐진 기계를 보고 바로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졌다.
용웅 : 이런.. 씨..씨팔.. 이건 씨디 플레이어인데 어떻게 녹음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