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살 아들과 뱃속에 7개월 된 또다른 아들을 둔 32살의 임산부 입니다
어린이날과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주말에 논산 친정에 갔다가 억울한 일을 겪고 하소연 좀 하려구요ㅜ ㅜ
2012년 5월5일 토요일 저녁에 저희 친정엄마가 어린이날 선물로 논산 알퐁* 매장에 가서 제 아들 남방과 반바지를 사오셨습니다.
근데 옷을 입히려고 보니까 남방에 박음질이 불량인지 옷이 뜯어져서 구멍이 났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친정엄마와 제 올케될 아가씨와 함께 논산 반월동에 있는 알퐁*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저희 친정은 외곽이라 논산 시내까지 가려면 차를 타고 한참 가야 되는데도 말이죠 ㅜ ㅜ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저희를 알아보더군요,, 바로 전날 저녁에 사갔으니까요
그래서 제품이 불량인것 같다고 교환을 요구했는데 마침 사이즈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근데 저희 엄마가 실수로 영수증을 안챙겨 오신거에요..체크카드로 결제 하셨더라구요
그니까 주인여자가 카드 승인 번호를 알아야 결제 취소가 가능하다면서 영수증을 가지고 다시 오라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가까이 사는것도 아니고, 단순변심으로 환불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제품에 하자가 있어서 환불하려고 하는데 다시 차비까지 들여서 힘들게 갔다 오는건 좀 너무하는것 같다고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냐고 하니까 자기들은 규정대로 해야한다고만 하더라구요ㅜ ㅜ 구멍난 옷 팔아놓고 어찌나 당당한지.. 하자있는 제품 팔아도 된다는 규정은 어디에 있는건지..
주말이라 카드회사에 전화도 안되고...
같은 말을 해도 좀 좋게 할 수 있을텐데 너무 정떨어지게 말하더라구요..
바로 전날 저녁에 사갔는데 혹시 가게에 영수증 보관해 놓은것 없냐고 물으니까 자기들이 하루에 얼마 버는지 아냐고 하면서, 20~30만원도 아니고 그 많은거 일일이 다 보관 못한다고, 그날그날 다 버린다고 하네요
융통성도 없고,,자기들은 카드 수수료가 얼만지 몰라서 현금으로도 못주겠다고..
그럼 저희는 단순 변심도 아니고 불량제품 교환하러 시간과 돈 들여 거기까지 간 저희는 바봅니까? 하자있는 제품 판 지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규정대로 환불만 해주면 지 할 일 다 하는거고 조금의 손해도 보지 않겠다는거잖아요.. 고객은 손해봐도 되고 지들은 눈꼽만치도 손해보면 안됩니까?
그러다가 혹시나해서 친정집에 있던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영수증을 찾아보라고 했더니 다행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주인여자에게 승인번호 불러주려고 하니까 아주 불쾌한 목소리로 "직접 적으세요!"하면서 종이와 펜을 던져 주네요..헐~
근데 승인번호 입력해 보더니 이번엔 체크카드라서 주말에 결제 취소가 안된다고 주중에 다시 오라고 하는거에요 내 참...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무슨 사람 골탕먹이려고 작정한것처럼... 그럼 첨부터 승인번호는 왜 가르쳐 달라고 했는지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주말에 결제취소 못한다고 가게 문 앞에 대문짝 만하게 붙여 놓던지...
불량제품 교환하러 여기까지 온 것도 억울한데 체크카드라 주말에 결제 취소가 안되니 평일에 다시 오라고.. 그걸 너무 당연한듯이 당당하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구멍 난 옷 팔았으면 적어도 미인한 척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그럼 차비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주인여자가 자기는 논산 홈플에 알로앤* 매장도 갖고있고 여기서 알퐁* 도 오래 했지만 환불하러 와서 차비 달라는 사람 첨 봤다고, 겨우 7만 2천원 팔아놓고 별꼴을 다 본다고 하더군요..헐~
이쯤되면 막 나가자는거 아닙니까?
7만2천원은 돈 아닌가요? 한 720만원 정도는 써야 손님 대접받을 수 있는건가요?
사람 좋은 우리엄마,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좋게 끝내려고 그럼 바지는 그냥 할테니까 구멍난 남방만이라도 지금 어떻게 환불 받을 수 없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싫다고, 여기서 아무것도 사기 싫다고 했더니 매장주인, 자기도 우리한테 아무것도 팔기 싫다고 다시는 오지 마라고 하네요,,
좋은 날 좋은 마음으로 손주 옷 한벌 사주려던 저희 엄마, 딸이랑 예비며느리 그리고 제 뱃속에 있는 손주 앞에서까지 이게 무슨 봉변입니까 ㅜ ㅜ
결국 저와 주인여자는 목소리를 높여가며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여자가 cctv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 무서울거 없었습니다.. 제가 욕을 했나요,폭력을 썼나요? 고객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했을뿐인데..
그때 옆에있던 주인남자가 갑자기 저한테 고함을 질렀습니다
"아줌마, 미쳤어?"
헐~ 불량제품 바꾸러 가서 제가 미친년 소리까지 들었네요 ㅜ ㅜ
욕이라도 한바가지 퍼부어 주고 그런 소리 들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지...
그래서 제가 "아저씨 지금 나한테 미쳤냐고 했어요? 여기 cctv있다고 했죠?"하니까 주인여자가 남자한테 입다물라고 하더군요..그니까 남자 깨갱하네요
결국 엄마가 다음날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통장에서 얼마가 빠져나갔는지 알려주면 지들이 입금해주기로 하고 마무리 짓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나오는데 주인남녀 지들끼리 소금뿌려야겠다고 소금가져오라는둥 뭐라하더라구요..
근데 더 황당한건,아무리 생각해도 요즘 세상에 체크카드로 결제 했다고 취소가 안되고 하는것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 다음날 카드 회사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는데 주말이라도 매장에서는 결제 취소를 위해서 카드사와 연결되는 번호가 따로 있다는 거에요..내 참..
그 논산 반월동의 알퐁* 주인들 환불해 주기 싫어서 우릴 엿먹인 걸까요?
논산 홈플에 알로앤* 매장도 갖고있고 장사 엄청 오래 한것처럼 얘기하더니 그것도 몰랐던 걸까요?
요즘세상에 시장바닥 난전도 아니고 나름 인지도 있는 브랜드 매장에 직접 가서 이런 대접 받고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래서 비싸도 백화점 가서 쇼핑해야하나 싶구요
월요일에 바로 알퐁*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항의했더니 영업담당이 다시 알아보고 전화준다 하더군요..
근데 사흘이 지난 아직까지 전화 한 통 없습니다.. 어제 제가 고객센터에 다시 독촉 전화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알퐁* 본사 영업팀의 박성ㅈ 대리님... 뭘 얼마나 알아보고 계시길래 아직 연락이 없으신가요?
논산 가서 cctv는 확인 해 보셨나요?
아니면 알퐁* 본사에서는 대리점에 물건만 팔면 그만이고
점주가 제품 불량으로 환불을 요구하는 임산부 고객에게 미쳤냐고 고함지르고,
겨우 7만2천원치 사놓고 별짓을 다한다고 막말하고,
주말에 체크카드 결제 취소 안된다고 거짓말 한 건 별 상관 안하시는 건가요?
알퐁*,알로앤*,포래* 셋 다 제로*세븐이라는 같은 회사 계열의 유아복이죠?
평소 즐겨 입히던 브랜드였는데 이렇게 고객 서비스 관리가 엉망인지는 몰랐네요.. 정말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