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 부모님 만나는게 의무인가요?

개명인 |2012.05.12 02:07
조회 5,843 |추천 7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사람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횟수로 4년차 만나고 있고 남자친구는 28살 입니다

서로의 부모님 다 뵙고 인사도 드린 상태구요...

내년에 결혼 예정입니다

 

저희는 정말 별 다른 문제없이 잘 만나고 있는데

오늘 심각하게 싸웠네요

이유는 즉... 제가 회사에서 오케스트라 공연티켓 4장을 얻게 됬습니다

남자친구는 내일이 회사 체육대회라 자고 올 것 같아서 ( 회사가 좀 멀어요 )

얘기안했고 친구들에게 먼저 얘기를 했는데 금요일이라 다들 약속이 있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시간도 촉박하고 안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그럼 자기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오라는 겁니다..

솔직히 정말 어려운 일 아닌가요? ...

그래서 어떻게 그러냐고 좀 불편하다고 얘기 했어요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고 끊더라구요 ..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갑자기 문자로 " 너는 나랑 결혼하고 싶다면서 내 부모님이랑 그런것도 못하냐 "

이러더라구요 저는 순간 황당 했습니다

나만 결혼하고 싶어하나 부터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하기 전까진 나한테 그런거 강요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됐다고 이제 서로 부모님 뵙지 말자고 하더군요 ㅡㅡ

어이가 없습니다.... 아무리 서로 인사를 했다지만 의무는 아니지 않나요..?

남자친구는 우리 부모님 생신 먼저 물어본 적 없습니다

이번 어버이날때도 제가 말했더니 그제서야 연락 하더군요

 

이런거까지 다 얘길 했는데 결혼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결혼하게 되면 그때 다시 찾아뵙자고 그러네요.

알겠다고 하고 이런 문제로 나한테 서운해하거나 화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고서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남자친구 부모님을 뵈었다고 며느리처럼 하나하나 신경쓰고

저런 공연까지 모시고 갈 정도로 제가 그래야 하나요?...

더군다나 남자친구도 못간다고 하는 상황에서 어머님이랑 둘이...??

우리 부모님 챙길 여력도 없는데...

 

그냥 제 마음을 몰라주는 남자친구한테 너무 서운합니다...

 

술김에 두서없이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추천수7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