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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을 통보하는 여자의 본심은 무엇일까요?

SE,, |2012.05.15 14:00
조회 445 |추천 0

안녕하세요? 이런곳에 글을 올리기는 처음인 28살의 남성입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녀를 만난지는 1달 전.. 25살의 그녀..

내 재미없는 말들을 "오빤 정말 재밌는 사람이에요" 라며 밝게 웃어주던 그녀..

흔히들 말하는 닭살커플처럼 서로를 애칭으로 "허니, 달링"으로 불러주고,

밤에 항상 자기전에 그녀에게 전화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1시간이 1분처럼 지나가던 느낌.

그녀도 그렇고 저도 그렇게 서로의 부모님께 자신의 남자, 여자친구라고 소개시켜주고

이렇게 행복이 영원히 지속될줄만 알았는데..

 

하지만 청천벽력같이 그녀가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잠시 힘들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저는 걱정스러운 맘에 그녀를 보러가겠다 했지만,

저에게 부탁을 하는겁니다. 결국 그녀에게 시간을 주었죠.

3일정도 되었을까.. 그러더니 결국 저에게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해옵니다.

제가 사귀기 전과 후가 너무 달라졌다며 혼란스럽다는 그녀..

저는 정말로 저에게 잘못이 있는 줄 알고 그녀를 붙들고 매달렸죠.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그녀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녀를 진정시키고 다시 저에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일단락을 지었습니다.

 

그녀에게 더 잘해줘야지, 더 아끼고 배려해야지란 행복한 마음으로 회사 워크샵을 떠났습니다.

1박 2일의 워크샵을 마치고 그녀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또 한번의 날벼락이 칩니다. 노력해서라도 잘해보려 했는데 그게 잘 안된다며..

저에게 기회를 준지 3일도 안되어서 이러니 환장하겠더군요.

다시 그녀를 붙잡으려 전화를 했지만 전화기를 아예 꺼놓았습니다.

너무 슬픈 나머지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다음날 전화기를 확인해보니,

더이상 할말이 없다며 연락을 하지 말아달라더군요..

 

너무 혼란스런 맘을 감출수가 없어서 그녀의 어머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좀.. 치졸하고 없어보이는 방법이었지만 그만큼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님께서는 저를 아들처럼 생각하셨는지 고맙게도 저에게 답변을 해주셨죠.

그녀가 저와 헤어지려 하는 이유는 롯데월드 가서 더치페이 2번한것, 싼데서 냉면먹은것 등

거의 다 대부분이 돈문제였습니다. 그녀는 저와 만날때마다 돈문제에 신경을 쓰기 싫다는 거였죠.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런 모든 이유들이 롯데월드를 간

단 하루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방금 또 문자가 오네요..

어머니께 연락하는거도 불쾌하다며 이런식으로라도 연락하지 말아달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녀.. 돈이 그렇게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녀를 위해 다 해줄 수 있는데..

이렇게 대화가 잘 통하고 내 이야기에 잘 웃어주고 재밌는 그녀를 잃고 싶진 않습니다.

그녀가 돈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시고 욕하진 말아 주십시오..

저와 둘이 번갈아가면서 내는 것은 괜찮다 말했었지만.. 단 두번의 더치페이 때문에..

이런 모습 때문에 저랑 정말 헤어지려는 것일까요?

연락 하지 말라고 문자로 왔지만..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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