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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읽어주세요> 도와주세요, 간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고생입니다.

판에 털어놓으면 조금은 마음이 시원해질까 이렇게 글을 적어내려갑니다.

제가 털어놓으려는 이야기는 조금 심각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니 제발 한글자 한글자 꼼꼼히 읽어주시고 조언과 위로좀 부탁드린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10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하겠죠?

'집이 싫다. 부모님은 왜 자꾸 잔소리일까? 내가 못난건가' 라는 생각이요.

저도 학생들이 하는 흔한 고민과 생각이라는거 알고 있기때문에 지금도 참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엄마, 아빠, 저, 동생 이렇게 4가족에서 살고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집에서 있는일을 조금말하면 놀라면서 정말 너가 그집의 딸이 맞느냐 라는 말이 나오곤 합니다. 그 이유는 부모님의 폭언때문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엄격하신 부모님때문에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친구들과 주말에 만나서 논게 열손가락안에 꼽을만큼 적습니다. 나간지 1~2시간이 지나면 부모님께 쉴새없이 걸려오는 전화때문에 결국 친구들과 놀다가 금방 집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정도면 그나마 살만할텐데 집에오면 저를 향해 폭언을 하시는 부모님때문에 정말 힘듭니다. 시x 부터 시작해서 미xㄴ등등 말끝마다 욕을 붙이시며 소리를 지르십니다. 하루는 저한테 이런말도 하셨습니다. "칼이 있었다면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말을요.

 

저는 아직 고등학생입니다.

가족의 품에서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받고 지내야 할시기에 욕과 죽여버리고 싶다는 협박을 받고 삽니다.

제가 누워있으면 들어와서 욕을 하다가 그것도 모자라면 발길질까지 하십니다.

목을 밟아 눌러서 죽여버리고싶다, 보기싫으니 차라리 집을 나가서 죽어버려라 등 이런말은 이제 익숙할정도로 하십니다. 여러분들 눈에는 자작같겠지요. 이해합니다.

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저렇게 심한말을 하시겠어요. 그런데 정말 딱 한번만 자작이 아니라 진실이라면 제가 어떤기분일지 생각해주세요. 그러면 악플 못다실거에요. 가장 의지하고 버팀목이 되어주셔야할 부모님게 저런말을 들으면서 지냅니다. 통금이 6시인데 1분만 늦어도 1달의 외금이 걸립니다.

한번 외출을 하려고 해도 누구랑 어디서 무엇을 몇시까지 등등 다 말하지 않으면 나갈수가 없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아요. 근데 제일 큰 문제는 동생과 저를 차별한다는 것입니다.

동생은 나간다고 하면 머리까지 말려주면서 잘갔다오라고 몇시에 와도 뭐라고 안하고 심지어 남자인 친구들과 같이 놀아도 크게 뭐라고 하시진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자인 친구들과 나가서 몇시간만 놀다온다고해도 안된다고 집에 있으라고 하십니다.

친구랑 약속잡은건데 한번만 나갔다오면 안되냐고하면 길게는 2시간 짧게는 30분의 시간밖에 안주십니다. 그래서 인지 저는 친구들과 이렇다할 추억또한 없습니다.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버이날이면 카네이션을 꼭 사다드리고 생일과 결혼기념일등 다 챙겨드리는데 왜 저한테 돌아오는건 폭언뿐일까요. 제가 태어난게 죄인걸까요? 전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가족이야기가 나오면 전 눈물부터 나옵니다. 도와주세요,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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