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30대 결혼하신 분들께 문의드려요.
전 2년전 결혼했는데 엄마가 결혼준비할때 그러더라구요.
결혼할 신부가 이쁘면 남자쪽에서 친정엄마 팔찌랑 목걸이 등 금 5돈이든 10돈 20돈 뭐 이런식으로 해주는거라구요.
엄마 친구들도 그렇게 받았고 그게 당연한거라고 말씀하셨어요.
전 물론 여유가 있음 그런소리 못들었어도 웃으면서 그냥저냥 그렇게 해주겠지만
남편이 그당시 빠듯하게 결혼하는지라 그런소리 듣도 보도 못했으니 우린 없다고 제가 딱 잘라 거절했고
남편은 이런상황 모르고 저를 데려가면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다고 100만원대 lcd티비로 바꿔드렸어요.
그런데 이번에 남동생이 결혼을 해요..
이번엔 저희집 사정이 안좋아 동생에게 미안하지만 참 부족하게 준비중입니다.
돈 몇십만원이 아쉬운 상황인데 우리 친정엄마 .... 사돈어르신 ( 올케에 어머니) 5돈 정도 반지해드리라고 돈을 줬다네요.
아니 애들 결혼준비하는데 보태게 주시지 왜 굳이 사돈어르신께 금반지를 해드려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올케패물 준비하는것도 너무 쪼끔해줘서 시누지만 결혼한 입장에서 옆에서 지켜봐도 참 민망해요..
돈이 아까운건아닌데 저희처럼 실용적인 티비를 사드리겠금 동생에게 주던가 세탁기던가... 뭐 많잖아요.
동생 결혼준비도 참 부실하게 진행중인데 굳이굳이 사돈어르신 반지를 챙겨야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근데 친정엄마말씀은 이렇게 해드리는게 당연한거라고 이걸로 티격태격 서로 불쾌해질정도로 대화를 주고받다 전화를 끊었고
내내 그말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 이렇게 질문드려요.
사실 저희 친정엄마가 금반지든 금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제 남편이 못해줬잖아요.
제남편과 저 넉넉한편은 아니지만 제남편이 저희 친정에 못한다고 생각치는 않거든요.
그런데도 저런 말씀듣고 있으면 짜증나고 무안해지고 그런것도 있어요ㅠㅠ
하지만 저 말씀이 맞는건지.. 제가 몰랐던건지 답답해서 많은 분들에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