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우울한 마음에 울면서 쓴 글이 톡이 됐네요..
어떤분은 결혼준비에 바쁘고, 어떤분은 임신준비에 바쁘고, 또 어떤분은 연애하기 바쁜
정말 다양한 삶을 겪고 있어 , 동질감이나 공유가 어려운게 20대 후반 여성분들 아닐까요..
저와 같은 생각, 저와 같은 마음, 저와 같은 미래를 꿈꾸시는 이십대 후반들이 아직까지 사회에 많다는게 저에겐 참 많은 위로가 됩니다.,
댓글들도.. 정말 위로가 되네요..술 한잔 하면서 확 털어버릴려구요 오늘부로.^^
어떤것이 성공한 인생이라는걸 단정지을수도. 누군가가 제 인생의 결과의 권한을 결정지을수는 없는거 같아요.좋은 직장을 가지는것, 돈을 많이 모은것, 좋은 남편을 만나는 것, 등등..
우리는 항상 인생의 마라톤을 하고 있고, 자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에서 그것을 하나하나 이뤄가는 성취감으로 자기자신이 행복하다면.. 그게 행복하고 참된 삶 아닐까요?
어쩔때보면.. 대한민국은 꼭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을 잘하는 것을, 여자로서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죠
그리고 노처녀들을 보면 꼭. 저렇기 때문에 시집은 못갔다는 말로 표현하지만 결혼을 일찍 하고, 늦게 하고는 개인의 자유겠죠. .. 28이라고 해서, 조금 있으면 결혼해야겠지.. 하는 편견들과 선입견은 어디에 설곳이 없게 만드는것..그건 바로 사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제 스펙의 문제도 있겠지만..)
우울해 하지 않고 환경 탓 하지 않고. 열심히 해볼려구요.. 톡커님들.ㅠ 감사합니다....
20대 후반, 그리고 30대 초반 여성분들.. 우린 아직 인생의 반도 살지 않았아요^^이제 시작입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드는 지금도 하지 않으면 며칠뒤 이 순간을 그리워 할것이다.
저두 이제부터 토익공부 다시 시작하고 다시 스펙을 채울려구요!
미래도, 사랑도, 늦는건 없어요! 단지 자기 자신이 그로 인해 행복해진다면,, 먼저 그 길을 간 이들보다 훨씬 성공한게 아닐까요?
힘냅시다 !!!!....전부 파이팅 !!
안녕하세요 85 ! 년생 이제 서른을 바라보는 28살 백조입니다.
한달째 백조로 지내다 이곳 저곳 면접에 실패한후, 너무 서러워서 이렇게
판에 와서 동정이나 얻자 글을 씁니다.
지방대 4년, 이것저것 자격증 7개, 토익 500정도 되네요 ㅠㅠ
네.. 저두 압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것을요. 그렇지만 일하면서 공부하는거?
쉽지 않더라구요, 일하다, 연애하다 세월이 흘러 눈떠보니 서른을 바라보고 있더군요..
살면서 이제껏 살아오면서 말이죠..제 의지가 아닌 선천적인 것들에 대한 원망을 해본적이 없어요
톡커님들이 기분 나쁠지 모르겠지만, 외모나 키나, 저의 집안환경이나.. 그냥 평범하고 보통이라고 생각했고
후천적인 것. 그러니깐 저의 의지로 되는것에 대한 것은 제가 제 스스로 만든 결과물이니 후회하고 원망했죠..
근데.. 나이가 들면서, 제 의지가 아닌, 세월의 흐름으로 제 의지를 거절당하는 이 좌절감은 제가 참..
뭐라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힘이 드네요 .
똑같은 스펙이라도 불과 3~4년전엔 50곳을 넣으면 전화가 10통정도는 왔었는데.
지금은 28살이라는 나이에 100곳을 넣어도 전화가 1통 올까 말까 하네요.
하아.. 참 기분이 그래요... 어떻게 보면 인생의 반도 안 산 지금 이 시점에서 나이에 대한 원망을
한다는게 ... 저의 인생에 대한 의리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살아가면 이것보다 더한 날들이 많을텐데.. 너무 좌절감이 드네요..
오늘도 면접을 봤어요 회사는 작지만,제가 원하는 이미지를 갖추고 있고 교통편이 편리해 정말 가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면접준비를 하고 도착하니 저까지 포함해 총 다섯명이었어요 저는 세번째로 정해졌고 제 앞 면접생들의 10분 10분씩 총20분 여분 기다려 드디어 제 차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면접관이 제일 먼저 물어보는 질문이
"근데 나이가 85면.. 28살 아닌가?" 딱 그 질문만 하고 다른것들은 물어보지도 않으셨습니다.
장작 20여분을 기다렸는데 다른 면접생들은 10분 정도 하더니 전 1분도 채 안되어
면접이 끝났습니다...준비했던 질문.. 하나도 물어보지 않더라구요.
....... 화장실 가서 정말 울었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핑 도네요..
20살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었고, 틈틈 자격증 공부도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는 저인데..
.. 얼마전에 남자친구와도 헤어졌어요..^^28살 먹은 이 시점에서 첫사랑이었던 남자친구와의 헤어짐을 받아들이면서 백조로 산다는게 너무 힘이 드네요.
이젠 어리광 부릴수도, 슬퍼도 마음대로 울수도.. 없어요 ㅠ
이별이 슬퍼 친구불러 눈물 펑펑 흘리면서 소주한잔해도 28살 먹은 여자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순수한 짝사랑을 한다고 해도 28살 먹은 여자가..
건축학개론 보다 납득이가 너무 웃기다고 배잡고 쓰러져도 28살 먹은 여자가..
운전배우는데 조금만 무서워해도 이제 그런 나이 아닐텐데..28살 먹은 여자가.
사소한 행동을 할때마다 그래 난 나이가 있으니까 이래선 안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커요 ,,,,
제 발은 그대로인데 구두는 너무 커버렸네요..
이 글을 보는 백조분들중,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분이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예의가 아닌거 같네요....
그렇지만, 저보다 어리신분들은.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세월이 흐르면 모든것이 서럽습니다. 나이제약.. 나는 안받을거같죠?
전문직이거나, 공무원이라면 걱정 안하셔두 되요 미래가 보장되어있기때문에..
그렇지만, 저처럼 평범..아니 그 이하의 스펙을 쌓으신 분들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해요 저처럼 되지 않으실려면 말이죠........
지금 이 시간을 잡을 수 없어요, 시간이 흐르고 눈떠보면 30대가 바로 문턱에 있을때
내가 과연 저 문을 당당하게 열수 있을 정도의 자기계발을 해야 하셔야 해요..
전 지금 바로 문앞에서 좌절감에 울고 있지만, 다시 일어날려고요.,.
힘냅시다.. 대한민국에서 사는 20대 후반의 여자들이여.
절대 포기하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