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규모 좀 큽니다.
월급도 나름 좋습니다.
그만큼 부려먹습니다. 몇십대일로 뚫고 들어와서 자랑스럽게 입사했습니다.
너무 바쁘다보니 옆자리 직원들 빼고는 이야기 할 시간도 없고 합니다.
그런데 옆에 2년차 여직원이 있는데요 저는 참고로 1년차입니다.
하루에 몇번이고 과장 부장 욕을 합니다.
옆에 앉아있으면 저에게 하소연하는 식으로 욕을 합니다.
커피마시러(자판기커피)가자고 하면 네~ 하고 마시러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가는데요.
1년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욕을 하더라구요.
그러던 정확히 1달전이죠.
너는 내말 무시하냐~ 내가 욕을 하면 맞장구좀 처주면 안되냐!
아니저는 뭐~ 그닥 불만없어요.
그러니까 참 너도~ 그러더라구요~
저도 좀 미안하고 해서 딱 한마디 했습니다.
딱 한마디!!!!!!!!!!!!!! 부장 참 나쁜놈이네요~ 라고 맞장구 딱 한마디!!!!!!!!!!!!
2주일인가 지나고 나서~~~~~~~~~~~~~~~~~~~~~~~~~~
그러니까 딱 3일전 과장이 저를 부르더라구요 회의실로~~~~~~~~~~~~
아~악!!!!!!!!!!!!!!!!!!!!!!!!!!!!!!!!!!!!!!!!!!!!!!!!!!!!
너 부장 욕하고 다니냐!!!!!!!!!!!!
아니요 저 그런적 없는데요!!!!!!!!!!!!!!!!!!!!
회사에 소문 다났고 아무래도 너 회사 다니기 힘들겠다!!!!!!!!!!!!!!!!!!!!!!!!!!!!!!!!!!!!!!!!!!!!!!!!!!!!!!!!!!!!!!!!!!!!!!
있는 사실을 얘기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ㅆㅂ 이게 뭐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
나중에 다른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니가 부장욕을 그렇게 하고 다녔다고 조용히 가르쳐 주더라고요....
와 진짜 대박입니다. 대박~ 낚시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 사직써 쓰고 옆에 있는 그 개년한테 큰소리로 개욕했습니다.
엄청나게 큰소리로 과장귀에 다 들리고 사무실 밖에까지 다 들리게~~
" 야 니는 하루에 수십번씩 그렇게 과장 부장 욕하면서 내가 나쁜놈이라고 맞장구 한번
처준걸 그렇게 소문내서 나 회사 못다니게 만드냐!!! 이 신발 드러워서!!!! 니도 그만둬 그럼!!!"
하니까~~ 눈물 뚝뚝흘리면서 울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ㅆㅂ 니때문에 회사짤렸다!!!!! 좋냐 좋냐고!!!!! "
대박 막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허탈하게 짐 챙겨들고 나왔습니다.
당분간 백수로 지내야겠네요~
1년은 경력으로 처 주지도 않는다던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