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제일 힘들 시기 그사람을 만나 참 행복했습니다
그 기간이 얼마 가지않아 여자문제로 헤어지게 되었고
그 이후로도 계속 연락은 자주 오고 갔습니다.
한달에 한두번씩 만나 보통 연인처럼 하룻밤을 보냈고
그사람이 괴씸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러다 그사람은 군대라는 곳에 가게 되었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겠거니.. 했지만 또 그게 되지 않네요
휴가나 외박 나올때마다 한번쯤은 만났습니다.
매번 만날때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만나고 그만만나야지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정말 큰 결심을 하였을때 그사람도 느꼇나 봅니다.
다시 만나자더군요.. 네.. 그래서 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힘들껄 알면서도 다시 만났습니다. 한번 여자문제로 속썩인 사람이 두번 못하겠어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매번 만날때 마다 영화비, 밥값, 커피값, 술값, 모텔값, 차비까지 모두 제 부담입니다.
그사람이 입고 있는 티셔츠, 바지, 신발 모두 제가 사준것입니다.
속이 뭉그러집니다. 매번 만날때마다 슬픕니다.
이사람은 절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만나고 있는 제자신이 더 속상하게 만듭니다.
조금이라도 서운하다는 내색을 하면
난 군인이니까. 새삼스럽게 왜그래. 잊었어? 나군인이야.
군인.. 벼슬이네요.. 왕이라도 되나보네요..
그래서 이번 휴가때도 나몰래 전여자친구 만난거죠
저는 싸울 자신이 없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이걸쓰는 지금도 못헤어지는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아서 눈물이 흐르네요
말한마디.. 보고싶어 그 한마디면 되는데.. 그사람에겐 제가 너무 큰 욕심을 부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