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데고리랑 안맞는 글이란걸알지만
저보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듣고싶어 글씁니다..
얘기가 길어길지도 모르겠네요..
저한텐 만난지 1년넘은 남자친구가있어요
그런데 이남자.. 너무 돈을 안씁니다..ㅡㅡ
초기에는
내가 밥사면 오빠가 커피사고
내가 영화표사면 오빠가 팝콘사고
이런식으로 더치 해왔거든요??
제가 남자들한테 데이트 비용으로 부담주거나
얻어??먹는 그런걸싫어하기 때문에
예전에도 그래왔듯이
오빠만날때도 무조건 더치했어요
오빠도 첨에 조금 놀라면서
' 요즘 너처럼 더치하는 여자 찾기힘들다'
' 넌 진짜 개념있는여자다'
' 니가 내여자친구라서 나는 너무좋다'
이런식으로 얘기 한적이 몇번있는데..
칭찬처렴 들려서 저도 내심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더 오빠한테 부담안줄려고 더치하고그랬는데
이게 화근이였는지..
점점점 오빠가 돈을안쓰는거에요..
밥먹으러가면
밥 먹고 일어설때 화장실간다고합니다
그럼 전 마냥 기다릴순없으니 제가 계산하구요..
또 영화를 보러가면
대기표 뽑고 기다릴 동안은 암말 안하더니..
우리 차례되면 또! 화장실간다고 해요
커피숍을갈때면
오빠는
' 자기 먹고싶을걸로 주문해~
난 위에 올라가서 자리잡고있을게~'
하며 쏙빠지고..
참고로 전 24 오빤27 이예요.
처음엔
'아 요즘 힘든가보네'
'돈 없나보네'
이런생각으로 제가 그냥 계산했어요
근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반복되다보니
오빠랑 데이트할때마다 너무 부담스러운 거에요
계속생각 하고 생각하다
오빠한테 웃으며
'오빠~ 우리도 커플통장만드는게 어때??
내가 생각해봤는데 지금 이렇게 쓰는거보다
한달에 정해져있는 금액으로 쓰면 더 알뜰하게 잘쓸거같애~
오빠랑 나랑 결혼하면 지금보다 더 알뜰하게쓰고 더 아껴야되는데
미리 연습하는거라고 생각하면 좋잖아~ 어때??'
이런식으로 얘기하니
오빠가
'그런걸 왜해
우린지금 결혼한게 아니라 연애하는거잖아
결혼하면 니말처럼 더 아낀다고
하고싶은것도 많이 못할건데
지금은 우리 연애하는거니까
아끼는건 결혼해서 아끼자'
하더군요...하..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저도 점점 오기가 생기는거에요
이남자가 얼마나 안쓰나 보자 이런식??으로
그래서 주말에 만나서
밥먹으러 갔습니다
밥먹고 일어날때쯤되니 화장실다녀 온다더군요
계산안하고 기다리고있으니끼
5분뒤에 나오더니 계산안하냐면서
'자기야 계산안해?? 계산해'
이러는거 에요
뻔뻔하게 오빠가 사주라 이렇게 얘기할려다가
종업원도 이상한눈으로 쳐다보고
결국 제가 계산하고..
이남자가 저한테 마음이 없어서 그러는 걸까요..??
일주일에 두세번 항상 저한테 보자고하는데..
항상 돈은 내가 다쓰고..
제가 만나기 부담스럽기도하고..
매번 계산할때마다.. 오빠가 내나 안내나 기다리고있는 절보면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싶기도하고..
어떻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