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면접 보라고 해서 왔더니만... ㅠ.ㅠ

이노센스 |2012.05.22 23:07
조회 1,592 |추천 0

2주 전에 대형매장 일을 그만두고 지금까지 계속 취업중입니다.

이력서를 몇 군데 넣어보기도 하고 면접도 보았지만, 번번히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난 금요일에 역시나 알바 사이트를 보다가 어떤 회사에서 알바 모집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지 않겠는데, 사실 대형매장 일을 그만두기에 앞서 두달 전에 면접을 보았던 곳이었습니다.

그 때에 분명 일하기로 채용되었는데, 대형매장에서 사람이 넘 없어서 당장에 그만두기가 힘든 겁니다.

그래서 결국 그 회사를 포기해야만 했고, 사람 구해지기를 기다리다가 겨우 그만두는 사이에 그 회사에서 이미 채용을 다해서 더이상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근데 그 회사에서 채용한다고 하니 이제 면접만 보면 바로 일할 수 있겠구나 시펐습니다.

그 시각이 아마 3시를 넘기고 있었는데, 전화해보니 당장에 면접보기가 힘들고 월요일에 면접보러 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월요일 2시에 보기로 했습니다.

월요일이 되어서 면접볼 생각에 잠겨 있는데, 아버지께서 회사 컴퓨터 윈도우가 깨져서 집에 있는 설치CD를 얼른 가져오라는 겁니다!!!

그 때 전 운영체제가 다르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래서 XP 설치CD를 가지고 아버지 회사로 갔는데, 그 회사가 집에서 먼 곳에 위치한 탓에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회사에 와서 CD를 갖다주니까 아버지께서 화를 내면서 XP를 왜 들고 오냐면서 분명 윈도우 7이라고 그랬잖냐는 겁니다!!!

그러면서 다시 집에 가서 가져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버스를 탔는데, 그 회사가 집과 가까운 곳이라 가는 길에 면접 보고 집에 갈려고 했습니다.

그 당시 시각은 1시와 2시 사이여서 회사에 도착하면 아마 2시 안팎이었을 겁니다.

근데 가는 도중에 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오더니만 어디냐고 묻고는 빨리 가져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회사에 전화를 해서 급한 일 땜에 4시쯤 되어서야 면접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회사 사장님이 그 때에 외출을 해서 면접이 힘들고 다음날 2시에 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날을 기약하고 집으로 바로 가서 설치CD를 가지고 다시 아버지 회사에 갖다드렸습니다!!!

다음날 그러니까 오늘, 한번 면접을 보았던 터라 위치를 알고 있어서 전화 안하고 바로 2시가 되기 이전에 회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사장님이 알바가 잘못 올라왔다니 채용을 하지 않는다니 알바사이트에서 취소가 되지 않았나 보다니 이상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이에 제가 그럼 면접보라는 얘기는 무엇인지를 여쭤보았지요.

알고 보니 어제 그러니까 아버지한테 CD 갖다 드리는 일로 면접을 보지 못한 날에 아는 사람 소개로 누가 왔는데, 그 사람을 바로 채용했다는 겁니다!!!

제가 오늘 올꺼라는 걸 깜빡하고...

이 말을 들은 순간, 전 멘탈이 붕괴된 기분이었습니다!!!

하루 사이에 이리도 운명이 바뀔 수 있단 말인지...

이럴 줄 알았으면 아버지한테 왜 늦게 왔냐는 욕을 듣는 한이 있어도 꼭 어제 면접을 보는 건데...

정말이지 이러케 어이없는 경우가 있단 말입니까???

그 이후부터 알바 사이트를 뒤지고 뒤져서 현재 두세군데 이력서를 넣어놓은 상태인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방문지원한다고 쓴 차비를 생각하니... ㅠ.ㅠ

언제 그럴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만약 그 회사에 채용공고가 올라온다면 그 땐 무슨 일이 있어도 바로 면접보러 가야겠습니다!!!

딴 사람한테 뺏기기 전에...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