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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 in Black III _ 맨 인 블랙 3

손민홍 |2012.05.24 18:31
조회 7 |추천 0

 

 

 

 

Men in Black III _ 맨 인 블랙 3 _ 2012

 

배리 소넨필드 작품

윌 스미스, 조쉬 브롤린, 토미 리 존스, 엠마 톰슨

 

★★★☆

 

내가 한창 극장에 맛을 들였던 시절은 중학교를 다닐 때였다.

주말이 되면 아침 댓바람부터 조조영화 관람을 위해

친구들을 죄다 불러모아 버스를 타고 시내로 몰려가곤 했다.

그 때 내가 하도 애들을 끌고다녀 영화관람에 취미가 생겼다는 친구도 있었다.

 

<쥬라기 공원 2 : 잃어버린 세계> 개봉 때는

무려 오전 7시에 극장을 찾아갔는데 100미터도 넘는 줄이

인근 도로 옆까지 늘어서 한 시간도 더 넘게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맨 인 블랙> 1편도 내가 중학교 다닐 때 개봉했었다.

시내 곳곳에 허름한 극장들이 서서히 개보수를 하던 시절에

시내 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웬 깔끔한 극장이 새로 문을 열었는데

거기서 검은 수트의 사나이들을 처음 접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오늘 그 3편을 보러 상영관에 들어앉았는데

새삼 그 때의 기분이 들어 감회에 젖다보니 서론이 길어지네.

 

늘 스케일보다는 아기자기한 스토리와 위트로

정면승부하던 시리즈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순수혈통 100%의 세 번째 속편이 너무 반가웠다.

 

아무리 원래의 감독, 배우 그리고 스텝들이 그대로 뭉쳤다고는 하지만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 많은 것들이 변했음에도 불구,

시리즈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애정으로 다시 의기투합한 이들을 생각하니 코 끝이 찡하다.

뭔가 헐리우드스럽지 않다랄까?

 

개인적으로 시간여행을 소재로 삼은 영화에 많은 감상이 떠오른다.

이 영화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살면서 바꾸고 싶은 것들 또는 절대로 바꾸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이 시간여행을 하는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는 걸 보고 있자면,

아무리 그게 영화라도 가슴이 미친듯이 쿵쾅거린다.

 

시리즈에 대한 오랜 추억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슴은 뛰는데

흥미로운, 혹은 장르에 어울리지 않게 소소한 스토리 전개...

그 메인에 시간여행이 자리잡고있던터라 머리가 혼미해질 지경이었다.

 

기실 난 이 시리즈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1편 개봉 때 '윌 스미스'가 주제곡을 불렀었다.

이번 주제곡은 영 실망스러웠으니 그 때의 노래나 찾아들어야겠다.

 

O...Kay ?

 

the bbangzzib J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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