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제 3자입니다. 피해학생에 대해서는 얼굴도 모릅니다. 제 옆반이고, 이름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오늘 사건은 피해 학생의 반 아이들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그 반 담임은 일본어 담당입니다. 그래서 일본어 시간에 컴퓨터 담당 학생이 빔TV에 컴 화면이 나오도록 연결을 했는데 주위 학생들의 실수로 선이 고장나버렸습니다.(원래부터 고장나있었다고 하는 애도 있더군요)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PC담당 학생에게 이에 대해서 화를 냈습니다. PC담당 학생은 자신의 일은 분명히 했고, 주위의 환경에 의해 PC연결선이 고장나버린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은 없었죠. 그래서 선생님에게 이에 대해서 항의했습니다.(아이들 말로는 목소리가 높지도 않았고 그냥 '자신은 할 일을 다 했는데 부득이하게 상황이 이래저래 됬다' 정도로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감히 교사한테 대드냐면서 수업시간에 애들 앞에서 그 PC담당 학생의 뺨을 최소 10대 이상 때렸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끝나고 종례시간에 이래저래 길게 말을 했는데, 하는 말이.
'내가 때린것도 잘한건 아니지만 니네가 먼저 대든게 잘못된거. 니가 한일에 대해서 책임을 져라'
...(아오... 빡쳐;;)
전 당사자가 아님에도 이 얘길 듣고 너무나도 화가 났습니다.
이거 행정적으로 어떻게 저 친구 구제 안됩니까? 들으면 들을수록 미칠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는 서울청담고등학교입니다. 피해 상황이 있었던 곳은 3학년 5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