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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같은 과 동기 여학생이 저에게 너무 집착합니다!

OMGirl |2012.05.24 20:17
조회 5,074 |추천 8

 어쩌다가 쓰다보니 내용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대학 같은 과 동기가 저에게

정말 동성애 적으로 집착을 심하게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시간 많으신 분들은 좀 읽고 해결방안을 얘기해 주세요!

그리고 시간 없으신 분들은 파란 색 글씨만이라도 읽어보세요...

저 진짜 미칠것 같습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여러분....

 

 

 

저는 대학생이 된지 얼마 안된 풋풋한 새내기 슴살 여자입니다

톡을 처음 써보는 거라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지만...

음슴체를 많이 쓰길래...

저도 음슴체로 갈............까 했지만 버릇없어보여서.. 걍 씁니다

(참고로 그 아이가 볼 까봐 무서워서 신상을 올리지 못합니다... 죄송해요)

 

 

 

 

(제 이름은 '김태희' 라고 하고 그 아이 이름은 '성유리' 라고 칩시다!)

 

 

사건의 발달은... 4월 중순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니지... 사건을 말하려면 일단 먼저 어떻게 그 친구를 알게되었는 지를 말해야겠죠.

대학에 붙고나서 전 신입생 O.T.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술을 안해서 무척 고민을 했었거든요.

신입생 O.T.에 관한 안 좋은 소문을 하도 많이 들었기에....

그러다가 그냥 아싸가 되면 안되겠다 싶어서 가기를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M.T.의 장소 강촌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저 재밌게 1박 2일을 놀게되었지요.

그 아이도 그 때 만났습니다.

엄청나게 찌질해 보이는 얼굴을 가진..

진짜 찌질이 학생이었습니다.

보기엔 그냥 고등학교 때 공부만 열심히 했을 것 같은....

 

 

방안에서 밤새 아이들이 친해지고서 술먹으며 게임을 하는데

그 아이도 곧 잘 끼어서 잘 놀더라구요. 하지만 전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전 그런 st.가 정말 싫었거든요....;

안경쓰고 얼굴에 여드름 쩔고 앞머리 없어서 아줌마 같은..

그래서 별 관심을 안뒀습니다.

마음에 '쟤랑은 같이 안다녀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지요.

그런데 신입생 O.T.가 끝나고 일주일 뒤, 학교를 가게 되었어요.

제법 친해진 아이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가려 하는 찰나,

그 아이가 저희 무리에 끼어 있더라구요...

(참고로 저흰 유교과이기에 여자밖에 없습니다....여자는 무리지어서 놀지요!)

그래서 조금은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눠보니

꽤 착한 애같아서 뭐 별 나쁜 점은 없겠다 생각을 하고

그때부터 함께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친해지고 난 뒤…,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사건은 4월 달 중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엔 그 아이가 저에게 잘 붙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전 같이 다니는 한 학생으로 밖에 인식을 안했구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제 이름을 '김태희'면 '희야~'라고 호칭을 바꿔 부르고...

저에게 팔짱을 막 끼기 시작했습니다.

저 정말… 팔짱끼는 거 안 좋아 하거든요?

웬만하면, 정말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스킨쉽을 잘 안합니다.

그래서 처음엔 살짝씩 뺐습니다.

그런데 정말 징그럽게 들러붙더라구요.

근데 또 제 성격상 남들한테 장난은 많이치지만

막말은 대놓고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최대한 상대방이 상처받게 하지는 않아서...

팔짱끼는 걸 싫다고 하지 못했어요.

뭐라고 안하니까 그 아이는 제가 팔짱끼는거나 스킨쉽 하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는지 정말 손도 잡고 팔짱도 끼더라구요

무슨 이성끼리 팔짱과 손잡긴지.. 아 정말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정말 충격적인건

제가 그닥 그 아이가 저의 대한 집착이

심하다는 심각성을 못느끼고 있을 때,

저와 그 아이가 무엇을 사려고 대형마트에 들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냥 친구라고 생각을 하고 마트를 가는데

그날 따라 조금 추워서

'야, 그냥 반팔입었더니 조금 춥다. 그치?'

라고 했더니 하는 말이

'그래? 내가 꼬옥 안아줄게. 뜨겁게.

아차! 여긴 밖이라 못해주겠다. 학교면 해주는데.'

라고 하는 것입니다.

거기까지도 아직은 몰랐습니다.

단지 마음 속에 저건 뭔 개소리야 라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공강이 없기 때문에 항상 학교를 갑니다.

그런데 그 아이와 함께 항상 붙어있다보니

그 아이는 저를 무척 챙겨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좀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어서

불려가는 일이 많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어딜불려가면 수업을 못듣는 날도 있는데

그 때마다 수업이 끝나서 가방을 챙기려고 교실로 들어가면

제 가방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 아이가 다 챙겨서 저 멀리에서 서서 제 이름을 불르곤 합니다.

 

 

그 때 까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정말 착하고 그냥 친구들을 잘 챙겨주는 아이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매 쉬는 시간마다 제 자리에 와서 뒤에서 백 허그를 하고 놔주지를 않습니다.

또 갖은 콧소리를 섞어 제 이름을 부르면서 사랑한다고 합니다.

밤에는 카톡으로 '내 꿈 꿔~ 나는 오늘 니 꿈 꿀꺼야~' 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제가 '아 목마르다~'

라고 한 마디를 하면 갑자기 어디서 황급히 뛰어와 물을 떠다 주고,

물티슈나 휴지가 없냐고 물어보면

'널 위한 휴지는 항상 나에게 있어~'

라며 정말 변태적이게 음흉하게 웃습니다.

 

 

그리고 저희 과에서 저를 좋아하는 언니가 있습니다.

그냥 귀엽고 착하다고 이뻐해 주는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도 장난을 참 많이 잘 쳐서 그냥 함께 잘 웃고 떠드는 편입니다.

근데 그 아이는 제가 그 언니와 떠들면

언제 봤는지 다짜고짜 와서 언니를 째려보고 언니를 밀칩니다.

그리고 항상 한다는 말이 자신에겐 나 밖에 없다며 자기를 사랑해 달라 그러고

절대 남자친구 사귀지 말라며

남친을 사귀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헤어지게 만들거라는 이상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 귀찮아져서

팔짱을 낄 때, 팔짱끼는 거 싫어하니까 그냥 옆에서 걷자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소리가

'그래? 알았어 그럼 내가 저리 멀리 떨어져 줄게. 1M 떨어지면 되는거지?

알겠어 기다려봐 내가 저 멀리 떨어져 줄게.

OO아~ 너 이리와서 OO이(접니다.) 옆에 붙어줘!

그래야 내가 또 걔 옆에 안가지. 걔가 나보고 붙지 말래.

나보고 떨어지래. 알겠지?

내가 저리 숨어서 갈테니까 절대로 나 피하지 말라고해!'

라고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합니다.

전 그저 팔짱끼지 말라고 말했을 뿐인데 저따위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자꾸 수업시간에 집중 안되게

뒤에 앉아서 제 머리를 만지는데

그냥 만지는 것도 아니고 한가닥 한가닥씩 쓸어 내립니다.

마치 공포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섬뜩섬뜩합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그 아이랑 옆에 애들이랑 하두 떠들길래

'야 니네 조용히 좀 해. 교수님한테 걸려서 체크 당하면 어쩌려고 그래?

저 교수님은 스타일이 출석 부르면서 체크할 스타일이다.'

라고 했더니 애들이 어떻게 체크하냐고 묻길래

'1번 OOO(제 이름을 불렀어요). 2번 OOO(그 아이 이름을 불렀어요.)'

라고 말하고 웃자고 교수님처럼 체크하는 시늉을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 아이가 음흉하게 미소를 짓더니 혼잣말로

'내 이름을 불러줬어.. 나의 이름을 불러줬다구... 너무 좋다.. 좋아...'

라고 말하더군요. 진짜 그 순간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혼자 앉아서 집중하려고 했더니

'다행이다.. 너 옆에 아무도 안 앉아서.. 너무 다행이다.

라고 중얼거리는 겁니다.

 

 

그리고 저에게 항상 한다는 말이,

자신에게는 나밖에 없으니 자기를 버리지 말라고 하고

언제나 자신이 날 사랑해 줄테니 걱정 말라며

시도 때도 없이 그런 말을 합니다.

 

또한 결혼하면 제 이름을 따서 아이의 이름을 짓겠다고 말을 하구요,

친구들 중에

'난 태희가 좋아!'

라고 말을 하는 애가 있다면 그 아이에게 쫓아가서

'태희는 내꺼야. 건들지마.' 라고 말을 합니다.

 

 

매일 끼는 팔짱에 너무 진절머리가 나서

하루는 제가 그 아이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니다.

'나 팔짱끼는거 싫어하니까 그냥 옆으로 떨어져서 가자.'

라구요.

그랬더니 갑자기 1m정도 떨어지더니 한다는 소리가

'그래. 알겠어 내가 너한테서 많이 떨어져줄게. 아예 안보이게 숨어버릴게.

어디로 숨을까? 어디로 가버릴까? 어디로 떨어질까?

OO아~ 이리와봐. 너 태희 옆에 서있어.

나 태희 옆에 가면 안돼. 태희가 나피해서 안돼.

그러니까 너가 태희 옆에 서 있어. 그래야 내가 태희 옆으로 안가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짜증이 나고 화가 나서 뭐라고 하고 싶어도 그저 제 눈에만 동성애자 같을 뿐이지

남들 눈에는 그저 날 친구로써 좋아해주고 잘 도와주는 착한 아이로 보일 뿐입니다.

 

 

그날 이후로 그 아이의 카톡 프로필 사진은 제 사진이구요,

카톡 대화명은 '피하지마 희야...' 입니다.

 

 

한번도 안바뀌었어요. 그리고 카톡 프사를 누르면

카카오 스토리 사진이 한 장 뜨잖아요?

그 사진은 성에 낀 유리창에 써 놓은 '태희 ♡ 유리' 입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그 아이한테 앞머리를 좀 내리라고 아줌마 같다고 얘기를 했더니

어떤 식으로 앞머리를 만드냐길래,

이렇게 만들어라 하고 머리를 만져줬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표정이 묘해지더니

'이런 느낌이구나.... 머리만지는게...'

이러길래 이때다 싶어서 저는 바로

'거봐! 기분나쁘지 머리 만지니까?' 그랬더니

'아니? 기분 최곤데? 앞으로 계속 너의 머리를 이렇게 만져줄게.'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나한테 너무 심하게 집착하는 것 같다고. 그랬더니 그 아이는 저에게

'그래? 내가 집착의 끝이 뭔지 보여줘? 알겠어 매일매일 학교에서 너에게 집착을 할거야.'

라고 말을 하고 나를 사랑하고 최고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것도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요!!!!!!!!!!! ㅡㅡ

 

 

그래서 제가 매일 너무 너 무섭다고 변태같다고 얘기를 하면

장난으로 받아 들이는지, 더 무섭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오늘 저에게 다가와서

'내가 정말 무서운 이야기 하나 해줄까?'

라고 하길래 무표정으로 씹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혼자 주저리주저리 말을 하는데

 

 

그 아이의 말은 이렇습니다.

'내가 어제 OO이랑 집 가려고 버스를 타려고 내려가고 있는데

웬지 너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나고 냄새가 났어.

그냥 너가 있었을 것 같았어. 나는 본능적으로 느꼈어.

너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 가 아니고

너가 그 자리에 있다 느낌이 온다 라고 느꼈어.

그런데 내가 건너편에서 너가 버스 타는 정류장을 쳐다봤는데

너가 거기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

부르려고 했는데 그냥 안불렀어.'

 

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기가 갑자기 웬지 태희가 올것같다 라는 느낌이 온답니다.

무슨 귀신씌인 마냥 말을 합니다.

 

 

 

저는 너무 무섭고 그 아이가 항상 저에게 오늘은 또 무슨 말을 할까 걱정이 됩니다.

제가 아무리 짜증을 내도 걱정말라며 자신은 내가 짜증을 내면 낼수록

사랑하게 될꺼라고 자신은 내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고 좋다며

사귀고 싶다는 말을 비슷하게 합니다.

그래서 그 아이 때문에 학교를 너무나 다니기 싫습니다.

 

피하면 어떻게 알았는지 바로 제 곁으로 다가와서 저를 끌어안고

피하지 말라고 속삭입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 눈에는 그저 착하고 저를 잘 도와주는 애로 밖에 비치지않아서

제가 얘기를 하면 그제서야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었냐며 묻습니다.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

톡커 여러분들은 그냥 글로만 읽어서 잘 못느끼시겠지만

저는 그 아이 행동 하나하나에 짜증이 나고 털이 쭈삣쭈삣 섭니다.

너무나 무서워요.

진짜 집착이 너무 심합니다.

밤마다 카톡으로 '내 꿈 꿔~ 난 오늘 니 꿈을 꿀게' 라고 하고

저에게 그냥 보고싶다며 혼자 카톡을 2~30개 씩 보냅니다.

어짜피 답장 안할 거 알지만 보고싶어서 보내는 거랍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무엇을 해야 좋을까요?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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