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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래도 되나요?

뿌잉 |2012.05.28 00:43
조회 181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23살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부산 서면 생필품 매장 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세상엔 별별 사람 많은건 여태 일해오면서 충분히 압니다

 

호텔에서 일하면서 술취해서 자기가 넘어져놓고 저보고 이년저년 욕한 손님도 있구요

 

오늘 같은경우는 여자 학생 3명인가 왔었어요

 

네일아트랑 뭐 이것저것 사서 계산을 하고 케익을 들고있던 학생이

 

종이백 어딨냐고 물어보길래 안내해주고 제가 줄이 길어서 카운터 도와주러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였어요

 

 

 

 

아니 근데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아주머니 고객님 한분께서 학생이 케익을 잠시 카운터위에 올려놨었는데

 

아주머니께서 바구니로 밀어서 (고의로 그러신건 아니고 앞쪽 카운터로 가지고 가신다고)

 

케익이 툭!! 떨어졌어요 완전히 엎어졌어요

 

 

 

근데 아주머니가 "아이고 어짜꼬 내 바쁜데 아가씨 이거 빨리좀 계산좀 해주세요"

 

헐....

 

 

 

저희 직원이 일단 계산은 찍고 있고 그 상황을 목격한 저는

 

그 학생한테 어서 가서 말을 했어요 다른 고객이 실수로 케익 떨궜다고

 

 

 

알고보니 그케익은 여학생이 남자친구랑 100일이라고 손수 만든 케익이였고

 

2만 5천원 들었답니다.

 

 

 

 

그래서 학생이 물려달라니까 아줌마가가 자긴 필요도 없고

 

못물려 준다고 하다가 학생이 계속 물려달라니까

 

 

 

미안하다고 말은 해도 반만 준다고 합니다.

 

보다 못한 저도

 

 

 

"고객님 제가 볼떈 그래도 고객님께서 다른분한테 피해를 드린거니까

 

이건 변상하셔야 할것같아요~ 학생들이 돈이 어딨어요

 

어른들한텐 작은돈일지 몰라도 학생들한텐 큰돈인데

 

돈을 떠나서 다른사람한테 피해를 주고 사과만 하셔서 될일이 아니잖아요

 

아무리 고객님이 필요 없으셔도

 

예를 들어 저희 고객님들이 혹여나 접시나 화분 깨셔도 다 변상하시는데 필요 있건 없건간에

 

피해를 드린건 사실이니까 변상해주세요~"

 

좋게 좋게 말했습니다.

 

그치만 아줌마는 끄떡도 없었습니다. ㅋㅋㅋ 역시 무적아줌마 입니다.

 

 

 

 

피해자 학생 친구들이 답답해서 경찰을 불렀어요

 

한참뒤에 경찰들이 왔어요

 

 

 

 

저는 경찰이 학생편을 들어줄주 알았어요

 

세상에 이게 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형사들이고 이런건 법원가서 해결해라며

 

자기들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소송을 걸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이 아줌마가 학생한테 다 변상해라 할 권리가 없다며 발을 빼는겁니다

 

 

 

한친구가 그래도 자기들은 받아야 겠다고 하니까

 

경.찰.이 언성을 높여 한마디 합니다.

 

 

 

"아니 학생 내가 이태까지 한말 못들었어?? 억울하면 법원가서 해결하라니까

 

반만 주신다잖아 그냥 그거만 받아 우리가 할일 아니야"

 

라고 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이 뭐 이래여 ㅎㅎㅎ 나이 어려도 시민인데 시민한테 반말하면서 소리 질러도 되나여

 

 

 

아줌마는 돈 이 없고 필요도 없다고 반만 준답니다

 

 

 

그래도 계속 실랑이 끝에

 

 

 

아줌마가 저한테 5만원 주면서 잔돈좀 바꿔달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없다하셔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만원짜리랑 오천원짜리로 바꿔주고

 

학생은 2만5천원 받고

 

꾸벅꾸벅 인사하고 갔습니다.

 

 

 

 

아니 경찰이랑 아줌마,

 

아무리 어른이지만 학생한테 그게 무슨 짓입니까

 

남한테 피해를 줘놓고 버스놓친다고 그냥 가려고 하지를 않나

 

사과만하고 가려고 하지를 않나

 

경찰은 자기들 개입할일 아니라고 학생을 나무라지를 않나

 

책임감은 안드로메다에 놔두셨는지?

 

 

 

어른이면 좀 어른답게 행동합시다.

 

왜 남한테 피해를 주고 왜 자기 직업에 대해 최선을 다하지 않냐고요.

 

다른 손님들 마저 아줌마가 다 배상해줘야 한다고 다 공감했어요

 

 

 

경찰, 아줌마, 너무들 하십니다...

 

좋게 좋게 끝내도 될일을 궂이 그렇게 학생을 펑펑 울리고 나서야 끝을 냈는지.

 

 

 

씁쓸한 하루였어요

 

글이 좀 길어졌네요 저는 제가 잘한건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책임감 없는 경찰과 아줌마에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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