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침에 목욕하려고 목욕탕에 갔는데요..
온탕은 청소중이고 열탕에밖에 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씻고 열탕에 발만 담그고 있는데 너무 뜨거워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온탕 다 씻고 물 채울때까지 기다렸는데, 온탕에 물 다 채우고 나서 들어갔더니 안에 무슨 건더기 같은게 떠다니는거에요;; 제가 원래 막 까다롭고 한 성격은 아닌데 이건 좀 아니잖아요;;까다롭고 아니고를 떠나서 앉아 있질 못하겠는거에요;; 그래서 옆에 열탕에 가려고 했더니 열탕은 너무 뜨겁고.. 그래서 안에서 일하시는 아저씨보고 열탕 온도좀 내려달라 그랬더니 그건 손님들 취향때문에 안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그럼 환불하고 싶은데요 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아 그건 밖에 가서 말씀하세요 하고 카운터에 가서 말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씻고 나왔죠.
그랬더니 카운터에 있던 아줌마가 들어간지 시간이 지나서 환불을 못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인정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그렇겠죠 당연히. 근데 탕이 너무 더러워서 몸을 못담그고 나왔다 그랬더니 샤워 다 하고 나와서 환불을 해 줄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목욕탕 안에 들어가면 씻고 탕에 들어가라고 적혀있는데 탕이 더러울 줄 예상하고 내가 씻지 말고 있었어야 되냐고 그랬더니 아무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어제도 탕이 더럽다고 손님이 환불해달라고 그랬다고 하던데..
아 암튼 그렇게 얘기 하다보니까 짜증이 나는거에요 미안하다고 얘기도 안하고 그런식으로 얘기하니까;;
그러다가 막 목욕탕 안에 있던 아저씨를 부르시더라구요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 그러셨는지..
아저씨가 오시더니 막 그건 물때라고.. 물 올라오는 데에서 나오는거라고 원래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라고 그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근데 아까 탕에서는 아저씨도 뭔지 막 모르셨거든요??
맨첨에 제가 건더기 있다고 그랬더니 손님이 너무 과민하신거 아니냐고.. 막 물으시고 탕 안 있던 아저씨도 그거 발견하시니까 그게 뭐죠??이렇게 물으시구요.. 그러니까 탕 안 있던 아저씨가 똥건더기라고;;
막 그랬는데 갑자기 카운터로 나오니까 물때라고 하시는데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막 얘기하다가 아저씨가 갑자기 친구야 친구한테 6000원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샤워하고 나왔으면 다 된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에요;(목욕비가 6000원)가 6000원 줄게 이런식으로 하면서 무슨 내가 돈필요해서 그런것처럼;; 안에서는 안그러더니 카운터에 있는 아줌마가 자기한테 약간 짜증낼라그러니까 자기 돈으로 환불해주려고 하는것같기도 하고..
암튼 그러더니 안에 있던 구두닦는 아저씨가 나와서 씻고 나왔으면 된거지 뭘 돈을 받아가려고 하냐면서 막 그러시고 절 막 밀어내시더라고요 영업 방해한다고 그러고ㅡㅡ
카운터 아줌마한테 잘 봐두라고 다음부터 받지말라고 그러더라구요 짜증이 확 나서 ㅡㅡ
저는 삼십분이나 기다려서 온탕 한번 들어가보려다가 무슨 봉변만 당하고 왔네요.
제가 뭐 잘못했나요?? 제 요구가 부당한가요?? 당연히 환불받아야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톡커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