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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희들과 출발선부터가 달라... 사실적 연기! 연극 <모범생들>후기입니다^^*★

윤용필 |2012.05.30 19:12
조회 43 |추천 1

 

★제목: 모범생들

★관람일시: 5월 26일 (토) 4시

★관람장소: 아트원씨어터 3관

★출연배우:

 

김명준 역 이호영 박수환 역 이원 안종태 역   김종구   서민영 역 홍우진  

 

 

★후기내용 : 

 

난 너희들과 출발선부터가 달라...



극중에서 서민영역으로 분한 홍우진배우가 내뱉은 이대사가 나를 깊은 심연의 바다속으로

빠뜨리게 한다...

 

출발선부터가 다르다...

 

 

1992년당시 다른 친구들과는 출발선부터가 다르니 나는 어학연수가고 유학가서 많이

배우고 너희들보다  더높은 지위에서 잘먹고 잘살거라는 으시되는 교만만이 깃들어있는

그대사...

 

이는 결국 나만 잘먹고 잘살겠다는 바로 <천민자본주의>에 사로잡힌 지극히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자만심만이 가득한 말이 아닐 수 없다...

 

 

무대는 학력고사 마지막세대라는 1992년 서울의 어느 명문외국어고등학교...

그곳에서는 보다 더 높은 성적을 올리기위해 보다 더 좋은 명문대를 진학하기위한

인간군상들의 불꽃튀기는 대결만이 있을뿐이다...

사회에서 속칭 명문외고라 불리우는 그곳에서도 그들나름대로의 불꽃튀는 경쟁이 있는

그곳...

그곳의 어느 외고학생이 <난 너희들과 출발선부터가 달라...>라는 <천민자본주의>의 

가장 밑바닥의 전형적인 생각을 피력하는 그대사에 나는 씁쓸한 마음만이 들었다...

 

 

중학교에서도 최상위권에 든 집단들이 입학한다는 명문외고...

그명문외고에서도 저런 <성적지상주의>와 <온리명문대주의>만이 만연되어 서로를

기만하고 또는 대립하는 그들의 모습들을 볼때 씁쓸하면서도 안타까운 생각만이 들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지금의 수능시대에서는 저때보다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결코 나아지지않았다는데 

안타까운 생각만이 들뿐이었다...

 

 

그것은 청소년자살율이 OECD중 최고라는 불명예에 학업에 지쳐 범죄의 길로 빠져드는

청소년들의 숫자가 비일비재하게 늘어나는 <불편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옛추억이 있었던 네명의 친구들은 몇십년후 우연히 만나게 됐는데 이때도 순수한

반가움보다는 다소는 시니컬하고 냉소적인 표정들을 보이는데 이것도 더욱더 보이지않는 

경쟁이 치열해지기만 하는 현사회의 단면을 보는거 같아 씁쓸해지기만 하였다...

 

 

결국 우리나라 교육현실은 그누가 <교육부장관>이 된다해도 고치기 힘들다는 현실에

암울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사회에서는 정도를 걷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노력했던 사람들이 부상하고 각광을 받는 현실을 맞닥뜨릴때 <한줄기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반칙과 기만에 의한 미봉책이 통하는 사회가 아니라 오로지 정도를

걷고 온세상 사람들이 더불어 같이 살게하는 생각들이 이사회에 퍼져나갈때 심각한 문제인 빈부격차와 양극화문제도 해결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지않을까 생각된다... 

 

 

 

그런 뜻에서 이연극 <모범생들> 아주 잘보고왔다^^*

대학로의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보았는데 배우분들의 힘있는 대사와 사실적인 연기에

푹빠지고 말았다^^*

 

정문성, 박정표 등 내가 신뢰하고있는 배우분들이 출연하시고있는 연극이라

그전부터 무척 보고싶어했던 연극이었는데 그날의 캐스팅은 이호영, 이원, 김종구, 홍우진 등 네명의 배우분들이 넘넘 연기잘해주셨고 나는 이분들의 연기세계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고등학교시절을 회고하는 신이 대부분인데 연극을 보니 문득 나의 학창시절도 생각이 났고

<참 그때 더 열심히 공부했을걸>하는 아쉬움도 남기게한 연극이었다^^*

 

 

현교육현장의 문제점과 개선할 점이 무엇인가도 생각하게한 연극 <모범생들>...

진정 이땅의 교육현장에서 모범생들로 가득찰 수 있는 현실이 올 수 있는지 그러기위해서는 어떤 제도가 어떻게 갖춰져야하는지도 깨닫게해준 연극  <모범생들>...

물론 학창시절의 모범생들이 사회에서의 모범생들이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나아갈 바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깨닫게해준 연극 <모범생들>...

 

배우분들의 핏발서린 사실적 연기와 그단순한 무대의 향연속으로 빠지고싶다면 나는 이젠 다른 캐스팅으로 또 모범생들의 불꽃튀던 그무대를 다시 찾을거 같다...

 

 

하지만, 고교중퇴의 학력인 <서태지>가 <문화대통령>으로 등극했듯이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가 대학중퇴의 학력이지만 IT업계의 황제로 등극했듯이 에디슨이 저능아라는 놀림을 받으며 정규교육을 받지못했지만, <발명왕>이라는 칭호를 받고있듯이 자신의 특기가 뭔지 진정 잘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잘발견해서 이를 갈고 닦아나간다면 그사람의 인생은 진정 성공한 인생으로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본다...

 

글고 1등만 기억하는 승자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아니라 패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역전의 카운터펀치를 날릴 수 있는 역전만루홈런을 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한다...

 

그것이 바로  연극 <모범생들>을 보고난 나의 가장 큰 느낌의 편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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