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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설레이게하는 내 남친♡

트윙클 |2012.05.31 08:47
조회 4,882 |추천 2
안녕하세요!

삼백일 갓넘은 남자친구랑 사귀고있는 18살 여자임니다ㅋㅋㅋ

지금은 연애중판보다가 갑자기 쓰고싶은 마음나서ㅋㅋㅋㅋㅋ

음슴체갈께요

아맞다 남친은 그냥 뚜비라고 할께요

판보면 다 남친/썸남별명 연예인이름하는데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두리번두리번거리다가 책장위에 뚜비인형보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











1. 이건 사귀고 백일 좀 지나서 생긴 일임

우린 각자 여고 남고임 아쉽게도... 그래도 같은동네라서 독서실을 같이다님

독서실은 사귀기전에도 같이 다님 친구들이랑 같이! 우린 전에도 친한사이였음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내가 잠이 좀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학생들이 알겠지만 진짜 공부만 시작하면!! 오전 11시에도 졸림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공부하다가 가끔씩 엎드려서 자기도하고 졸기도하고 하는데

이 일생긴 주에 내가 엄청 아팠음

독서실갈때쯤 이제 슬슬 감기기운이 없어지기 시작했을땐데 그래도 아직 기침은 좀 있었음

이 날 난 역시나 또 엎드려서 잠 감기때문인지 더 깊이잠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 한시간을 그렇게 잔듯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상시같으면 뚜비가 한 십분 지나면 나 깨움ㅋㅋㅋㅋㅋㅋ

공부하라고... 근데 이날은 안깨움

일어나서 다시 공부하려고하는데 내책상,문제집,공책같은데 다 포스트잇이 여기저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자마자 보이는게 여기저기 헬로키티 포스트잇여서 좀 어리둥절함ㅋㅋㅋㅋ

근데 포스트잇하나하나에 다 메모있었음 내가 다 보관해서 제일 달달한것들만 써줄께요ㅋㅋㅋㅋㅋㅋㅋ


"← 이 문제 틀림. 고치기 바람. 똑똑한 내가 풀이를 적어주겠음." 이러고 풀이+답을 포스트잇에 샥샥 써줌 뚜비 천재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자는 모습이 아주 이~뿨~" 글쓴이=실제이름인거 센스쟁이 톡커님들은 이미 아셧겠죠?부끄

"아프지마... 너가 아프면... 나도 아프잖아..." 이 포스트잇에는 물같은거 떨어트려서 눈물번짐효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오해마요 우리 이렇게 오글거리는 커플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있으면 시험인데 아프면 어찌할꼬"


등등 진짜 한 20개?정도는 쓴듯ㅋㅋㅋㅋㅋㅋㅋ

어떤거에는 나 자는모습을 졸라맨으로 그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감동이었음 물론 심심해서 그냥 한걸수도 있지만

하나하나에 내생각하면서 적어줬다는게 완전 감동감동 사랑



















2. 이건 지난 겨울방학때임

우리가족끼리 뉴욕에 놀러감 뉴욕에 친척 사시는분이 계셔서 뵙는김에 여행삼아

2주일동안 여행갔었는데 그중에 내 생일이었음

뚜비가 생일은 그날에 축하해주고싶다고 스카이프 아시죠? 스카잎으로 생일축하해주고

혼자 케이크 한조각씩 파는거 하나 사서 초 꽂아서 불으라고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부니까 뚜비가 기침하는척 촛불 끔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좀 오글거리긴한데 그땐 완전 감동설렘이었음

그렇게 생일파티?하고 계속 영상통화했음

근데 한국시간으론 일요일 아침이였는데 뉴욕시간으로는 밤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잠많은 나는 졸려짐ㅋㅋㅋㅋㅋㅋ

뚜비강아지가 계속 짖어서 뚜비가 잠깐 거실에 나갔었는데

난 또 그사이에 잠ㅠㅠㅠㅠ

한 새벽 1시에 자서 3시쯤에 다시 일어났는데 종이에



"난 학원을 가야해서 이만... 이것을 읽으면 먼저 끊으시오. 잘 자시오 낭자. -뚜비 도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원래 문자나 카톡할때 사극말투가끔씩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한동안 뿌리깊은나무에서 벗어나질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메모보고 또 완전 감동감동 부끄






















3.  이건 불과 일주일 전!!

뚜비랑 오랜만에 데이트부끄하고있었음

근데 어떤 한의원이 홍보로 부채를 나눠주고있었음

손모양 부채였는데 거기에 생명선, 운명선 이런게 그려져있었음

그래서 잘받았구나! 이생각하면서 그냥 펄럭이고만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뚜비랑 같이 분식집에 들어감

그제서야 서로 손보면서 재물선 이런거보는데 갑자기 뚜비가 어???? 이러는거임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내 생명선이 짧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이미 알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끼리 손금볼때도 내손금이 유난히 짧았으뮤ㅠㅠㅠ

아무튼 난 안다고 괜찮다고 오래 살거라고ㅋㅋㅋㅋㅋㅋ 이랬는데

뚜비가 갑자기 네임펜꺼내서 내 손을 잡더니

내 생명선을 손목있는데까지 쫘악 줄을 그었음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멋지지않나요ㅠㅠㅠㅠㅠ 나한텐 진짜 감동이었음 짱

제가 사소한거에 감동받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뚜비가 제 첫솨랑이여서ㅋㅋㅋㅋㅋㅋㅋ

뚜비전엔 전 영원히 모쏠로 살아가나... 이생각뿐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디서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는지 너무 기특했음

내 생명을 네임펜으로 직접 늘여줬음

전이제 장수하겠죠? 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서대로 쓰려던건 아니였는데 어쩌다보니 순서대로 됬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제 글 좋게 봐주시고 추천 댓글 달아주세요

톡커님들은 얼굴도 마음도 이쁘고 훈훈하시니까 악플은 안달아주실꺼죠? 좋은말만해주실꺼죠? 사랑

길고 재미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







뚜비야

요즘 너도 나도 시험때문에

이번 삼백일 대충대충 넘어갔는데 정말 정말 미안해ㅠㅠ

좀있으면 생일인데 내가 꼭 잘 챙겨줄께! 이미 계획해논것도 있으니까 기대하시라!!ㅋㅋㅋㅋㅋㅋ

너랑  사귄지도 거의 일년이 다되가는데 그동안 완전 많은일이 있었는데

싸우기도하고 서로 이벤트도 해주고 첫뽀뽀도 하고 >_<

사귄지는 일년밖에 안됬어도 서로 안지 이년도 넘었는데

너한테 모든지 말할 수 있고 믿을 수 있어 완전 완벽한 남자친구야 짱짱

나도 너한테 완벽한 여자친구되도록 항상 노력할께

우리 계속 이렇게 오래오래 가자요ㅋㅋㅋㅋㅋㅋ

사랑해 뚜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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