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이야긴데.. 학교에 누나선배가 있었음.
<그누나 소문이 좋지않음... 나는 과생활 매우 열심히 했음.>
근데 내가 호감이 생겨서 누나 번호 물어보고... 들이댐.
과에 소문 쫙 퍼짐(나쁘게..왜지?? 하여간 소문이란...)
어쨋든 나도 여러모로 선입견을 가지고 누나를 바라봄(첨엔...)
그런데 보기와 다르게 알찬 개념녀였음..
남자가 데이트비용 다내면 힘든거 잘알고 있어서..
자주자주 자기가 내겠다고함. 거기서 끝이 아니라 남자 자존심 살려줄려고
이번에 밥먹을땐 내가 니하테 돈줄테니까 계산은 니가 가서 해라
이런식으로 남들이 볼때 남자가 내는것 처럼 보이게 남자를 세워줄줄도 알고...
적으니까 별거 아닌데.. 쩝...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감동을 받음.
내주위에 그런여자 딱한명이네... 물론 진심으로 누나를 엄청 좋아한건 아니지만
감동받은 기억은 평생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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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보면 남녀 사이에 데이트 비용으로 왈가불가 말이 많은데...
나도 보면서 이건좀 심하다고 느끼는 상황이 많긴 많은데
"당연히"라는건 없다고 생각한다. 서로서로 배려하며 그냥 마음가는대로 사랑하면 되지...
조건 이라는 말이 너무 안타깝다.
쩝..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