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생활이 300여일 정도 남은 군인입니다.
첫눈에 반했던 여자친구.. 제가 번호를 물어보고 그렇게 알고 지내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얼마 만나지 않고 저는 입대하게 되었고 그렇게 여자친구의 기다림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를 만나면서 있었던 수 많은 일들 쓰려면 기억해야하기에 여기에 쓰진 않겠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들 속에서 정말로 힘든 시기에 늘 옆에서 힘이 되주었던 그녀에게
군생활 중 받은 스트레스를 괜히 전달하기도 하고.. 또 마음에도 없는 말들..
그떄 왜 그랬던걸까요?
2달 동안 점점 식어가는 그녀의 마음을 바라보며 부대 안에서 얼마나 힘들던지..
마음 속으로 전역한 이후까지 늘 함께라면 먼 미래까지 함께 하기 위해 변함없이 잘 해야겠다고 다짐하곤 했었었는데,,결국에 그녀는 저에게 지쳐서 떠난 것이겠죠
1차 정기 휴가 복귀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하루하루 그녀 생각에 너무 힘드네요
복귀하면 더 힘들겠죠? 힘들더라도 이겨내는 수 밖에 없으니,,
아직도 미련이 남아서 다시 한 번 몇번이고 매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저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기에 그 마음 그냥 간직해두렵니다..
몇일 전 군생활하면서 그녀에게 썼던 100통 넘는 편지들이 집으로 도착해 열어보는데 눈물이 주르륵..
그녀와의 이별로 흘린 눈물들의 양에 비례해서 그만큼 그녀의 기억들도 제 머리 속에서 잊혀졌으면..
끝으로 약대 준비하는 그녀!! 하루 종일 공부에 힘들텐데 옆에서 힘이 못 되어주어서 미안했었어. 나에 대한 나쁜 기억들만 기억해줘. 그러면 나에 대한 감정들 정리하는게 더 쉬울테니,, 원하던 목표 꼭 이루었으면 좋겠고 늘 옆에 있을 수 있고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올 수 있는 그런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나도 너와의 전화 통화에서 항상 재잘재잘 말하곤 했던 꿈들 그리고 여러가지 목표들.. 꼭 이루어낼게!
지금도 너와의 추억들.. 너에게 못 해주었던 것들이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날 것 같지만 시간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그 마음 고이 접어서 내 마음 보이지 않는 한 구석에 차곡차곡 쌓아둘게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이별 뒤에 미련에.. 카톡을 많이 보냈었었는데 귀찮았겠다 많이 답장 그래도 꼬박꼬박 해주어서 고맙고!
이 글을 끝으로 이제 다시는 연락하지 않을거야 생각이 나더라도.. 나도 내 자존심 지켜야지. 남자라구 나도! 정말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