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서식중인 20대 중초반? 중후반인가..암튼 남자사람입니다.
한 1년 전만해도 네이트톡에도 자주 놀러오고 했는데 한살 더 먹었다고 바쁘다 보니
자주 못오다가 최근에 택배기사 톡을 본거같아서 이렇게 저도 글을쓰게되었내요..ㅋㅋ
오랜만에 글쓰려니 참...어색하냉..ㅎㅎ
뭐 쓸때 없는 얘기는 이쯤하고 바로 본문 들어갈게요~ㅎ
때는...
1차적으로 2012년 5월 25일 금요일 오후 3시54분경...
010-****-9720 번호로 한 짧고 굵은 문자가 옴.
" 택배 집옆 신생세탁소 보관 "
저 문자 내용을 받는 순간..
???????????????????
이런 표정이 되었다가 직설적인 반말은 아니지만 반말같기도하고..
나한테 동의 전화한번 없이 마음대로 세탁소에 맡겨논게 좀 심술나서 그만...
"ㄳ" 라고만 짧게 문자를 보냄..ㅋㅋ
그랫더니 왠걸..?생각하지도 못한 택배기사님의 답장..
" 별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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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이건 뭥미...?!!! 감사합니다라고 안하고 ㄳ라고 해서
별말씀이라고 안쓰고 별말이라고 쓴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회사 동료들한테 이 문자 내용을 보여줬더니 다들 낄낄,깔깔,하하 대고 웃으면서
재밋다고 다시 답장해보라고 하길래..
딱히 할말이 생각나는것도 없었는데 직원중 한명이 ㅇㅇ이라고 보내라며 시켜서..
바로그냥
" ㅇㅇ " 이라고만 답장을 함..
그랬더니 얼마 안있다가 바로 또 답장이옴..
" ^^ / ㅃㅇ" 라고 하면서...ㅡ,.ㅡ...............
아래 당시 문자내용..
ㅋㅋㅋ 이렇게 문자를 종결짓고 처음에는 막 회사사람들하고 웃다가 나중가니까
왠지..내가 택배기사님한테 진것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억울했지만..
너무 뒤늦게 문자하기도 그렇고 나만 이상한 놈 되는거같아서
바쁘신데 그만 장난처야겠단 생각에
참았음...
근데!!! 나한테도 또 기회가 온거임...
그 일이 있던 이후 몇일뒤에 택배를 또 받을게 있었는데
010-****-9720 동일한 휴대폰으로 문자가 온거임!!!!
때는...
2012년 6월 1일 금요일 오후 2시 4분...
010-****-9720
" 택배입니다 전화안받아서 내일다시옵니다!!!!!!!!
!!!!!!!!!!!!!!!!!!!!!!!!!!!!!!!!!!!! "
위 처럼 문자가 왔고 동일한 번호여서 오호라~!!를 외치며 택배기사님께 복수를 다짐함..
나 몇일동안 진게 내심 억울했나봄...ㅋㅋ 오호라를 외치다니..ㅋㅋㅋㅋㅋ
바로 복수들어갔음..
" 시러요 !x500 "
느낌표 500개의 뜻은..처음 택배기사님께서 문자를 보낼당시 느낌표를 엄청많이 보냈기에..
소심한 복수로다가...ㅋㅋ
그랬더니 지기 싫었던 택배기사님의 반격..
" ㅡㅡ "
' 택배기사님 안바뿌세여..?왜 매번 문자 답장을 꼬박꼬박하고...지기싫은건가요..? '
이런 생각을 혼자 하며 또 답장에 복수심을 담고 내일 온다는말에 투정을 부리며 문자보냄..ㅋㅋ
" 이따 저녁6시 좀 넘어서 오실수 잇음?? "
바로 택배기사님의 대응..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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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음.....없음.......없음..............................
하아.......내 멘탈찢어질라그런다.........겁나 짧고 굵은 저 한마디..
난 길게 말했는데...ㅠㅠ
완전 내가 유리멘탈인거 같았음..
그래서 나도모르게 너무 황당함에 문자를 반사적으로 보냄....
" 헐킈...ㅡ_ㅡ;;; "
보내고나서 생각해보니 이렇게까지 문자 주고받을 사이가 아닌데...라는 생각도 들면서
아무 반응이 없어서 확인사살들어가자싶어서 땡깡피우기로함..ㅋㅋ
참...이럴나이아닌데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 와주셈요... "
" 와주셈요... "
" 와주셈요... "
" 제발와주셈요...ㅠㅠ!!!! "
이랬는데 진동이 계속 울려서 핸드폰을 보신건지 1분만에 답장이옴..!!!!
" 차단 "
헐.......차단...?..차단이라고요..........?나 그럼 물건 어케 받음요......?
나 그래도 고객인데...ㅠㅠ
진짜 황당하긴 했지만...한편으론 그래도 당당하고 짧은 한마디에 모든표현이
다 담겨져있내 무게감있다고 혼자생각하면서..
나도 모르게 자주 연락했던 사이처럼 편하게 문자를 하게 됨...ㅋㅋ
" 와...멋짐..그럼 뭐 번호 다른숫자로 계속
보내면 됨..ㅋㅋㅋㅋㅋㅋ "
좀 유치하긴 하지만 너무 친해진거 같은 착각에 나도 모르게 그만.....
근데 이게 왠걸...?
통한건가?!!
"아 진짜 바쁜데 자꾸 문자하지마
내일오전일찍 갈테니까!! "
우리둘은 친구였던거임...ㅋㅋㅋㅋㅋ서로 이제 말트는 사이가됐음...
하지만 말은 저렇게 써도 당시에 글쓴남자사람 멘탈 제대로 찢김.....
완전 대놓고 반말을...ㅜㅜ 친구인줄 착각하게하는...
암튼 저문자에 멘탈 제대로 붕괴되고나서 바로 GG치는 문자보냄...
" 알겠음요..ㅠㅠ "
아래 당시 문자 내용 첨부함...
휴...ㅠㅠ 아직도 이문자만 보면 이기지 못한 승부욕이 또...ㅋㅋㅋㅋ
반응 괜찮으면 택배 받은날에 대한 내용도 같이 쓸께요ㅎㅎㅎㅎ
^^ / ㅃ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