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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초딩은 다 이런가요? ★★★

BONG |2012.06.06 11:39
조회 809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들. 즈는 서울사는 19세 여자입니다.

 

느므 충격 받은 일이 있어서 거두절미하고 시작할게요 ㅠㅠ.

 

조금 오래된 일인데 아마 영화  '오싹한 연애' 가 막 나왔을 쯤 이었던거 같네요.

(영화를 무지 자주보는 편이라 기억이 석여 좀 애매하지만 아마 시기상 이때쯤인듯.)

 

조조를 좋아하는 편이라 친구랑 둘이서 조조로 영화 재밌게 보고 마을버스 맨 뒷자리에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H백화점 바로 다음 역에서 왠 초딩들이 우르르떽떽 대여섯명이 탔습니다.

그러고선 맨 뒷자리로 우다다다 뛰어오는데 저와 친구때문에 자리가 부족해서 남은 두명은 바로 앞에 두자리 붙은 좌석에 앉고 4명은 맨 뒷자리에 앉드라구요.

 

사실 저는 어린 아이들은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그 쪽으론 시선도 안 두고 친구와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엄청 큰 목소리로 떠들 더라구요. '어린애들이 다 그렇지 뭐..' 하고 신경 안 쓰고 있는데

 

문득 그 아가들이 하는 말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아 진짜 우리 엄마 개 짜증나 진심. ~~폰 80만원 밖에 안하는데 그것도 안 사줌. 우리집 조카 거지 ㅋㅋㅋㅋㅋ"

 

"대박이다 ㅋㅋ 니 폰 조카 꾸졌잖아 찌질한 2G ㅋㅋㅋ"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그래봐야 저랑 너댓살 차이 밖에 안나는데.. 요즘 초딩들이 누구나 손에 폰 하나씩은 들고 다니는걸 알았지만.. 즈는 중학교 올라와서야 슬라이드폰 하나 손에 쥐어본 여자였기에..<

여기서도 '그래.. 애들이니까 80만원이 얼마나 큰 돈인지 모르는 거지..' 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 애들중에 하나가 창 밖을 내다보며 소리 처던군요.

 

 

"와! 대박놀페다!! 놀페!! 나도 놀페 입고 싶다~ 놀페 페딩..."

 

"놀페 키드(? 인지 주니언지..) 그것도 00만원 도 안되는데 울 엄마는 그것도 안사줌 ㅡㅡ"

 

"야, 놀페 키드(??)가 뭐냐 찌질하게 ㅋㅋㅋㅋ 그냥 성인용 입어야 간지가 나지 ㅋㅋㅋ"

 

"어쩌구 저쩌구 모델이 100 얼마고 북치기 박치기 모델이 70몇만원 밖에 안한다는데 그럼 북치기 박치기 모델이라도 사달라고 할까?"

 

 

허...허헣.... 그래요. 이해할 수 있어요. 아무리 봐도 솜털 뽀송뽀송 키는 150이 될까 말까한 자그마한 초딩 이었으니 참을 수 있었다구요. 경제관념이 부족할 뿐이지 정말 판에 올라오는 발랑까진 애들은 아닌 것 같았...는...데...

 

 

"야, 그나저나 우리 Y초등학교 가서 뭐하고 놀껀데?"

 

"ㅇㅇ아, 니 동생(여자)보고 친구들 4명만 데려오라고해 ㅋㅋㅋ 5:5 미팅하면 되잖아."

 

"야, 우리 누나 데려올까 지금 중학생인데."

 

"됬거든? 난 연상 싫음."

 

"야, 니네 노.페가 무슨 뜻인줄 알아?"

 

"무슨 뜻인데?"

 

"노숙자 페니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여. 한동안 안 찾던 주님을 찾게 되는 발언이었죠.당황

 

'미팅 ㅋㅋ 귀엽네.' 'ㅋㅋㅋ 연상은 싫데 ㅋㅋ 솔직히 중학생이 니네 더 싫어 하거든 ㅋㅋ' 이러면서

 

소심하게 친구와 휴대폰으로 대화를 나누는데... 바로 이어지는 충격 발언..

솔직히 제가 정말정말정말!!!! 어린 애를 싫어하지만 저건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노숙자..페..... 헐.

 

도데체 저런 말은 어디서 배워 오는 건가요.. 그런데 저기서 끝이 아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ㅁㅁ이 이 새끼좀 봐 야한 말 들었다고 조카 빨딱 섰엌ㅋㅋㅋㅋ"

 

"헐~ 이러다가 찍- 싸는거 아님?"

 

"질질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이 여동생 보고 싸는 거 아님? ㅋㅋㅋ"

 

"야야, 조카 꼬추 만져봐바 만져봐바 ㅋㅋㅋㅋㅋㅋ"

 

"ㅁㅁ이 지금 발기 한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동이라도 틀어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만지지 마라~ 그러다가 ㅁㅁ이 진짜 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뜨헝...당황 왜 ㅇㅇ이는 자기 여동생을 그런 데 비유? 하는데도 가만있는 건가요..

조금 오래 된 일이라 제대로 무슨 대화 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저런 식의 음담패설.. 을

 

H백화점에서 제가 내리는 Y중학교에 올때 까지 약 2~30분간 엄청 큰 소리로 떠들어 댔어요.

 

마을 버스라서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님이나 어른들도 많았는데.. 부끄러움이 없는건지 어쩐건지..

정말 큰 목소리로 떠들어서 맨 앞 기사 님 뒷자리의 아주머니가 돌아볼 정도로...땀찍

 

듣다가 듣다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내리기 2정거장 전 쯤에 완전 표정을 정색하고 그 애들에게

 

"얘들아 그만 좀 하지? 어른들도 계시는거 안보이니?"

 

라고 말하니까 그래도 개념이 있는(..) 아이들이었던지 금세 조용히 하더군요.

(진작에 말릴껄 싶을 정도로..)

 

Y초등학교면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고 제 사촌 동생들도 다니고 있는 학교인데.. 그런 애들이 제 동생들 친구일까봐 너무 무섭드라구요 ㅠㅠ. 요즘 초딩들에게 저런 대화가 너무 일상적인것 같기에..

 

진짜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애들이 입고 있는 옷도 솔직히 애들옷으로 사주기엔 조금 아까운 중소 브렌드의 옷이었는데... 감사한 줄은 모르고...!!! 하... 요즘 초딩들 진짜 다 저런 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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