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2 년동안
날 딱히 아무 이유 없이
때리던 ㅅㄲ가 있었다.
울학교가 나름 명문이었는데
나는 그다지 공부에 흥미가 없었고
그 ㅅㄲ는 나름 공부 좀 했는데
어지간히 잘난 척하면서
나를 때렸다.
내가 뭐 성격이 이상하거나,
뚱뚱하거나 한게 아니었다.
좀 키작고 약했을 뿐이다.
고등학교 따로 가게 되었는데
나는 그 때 부터 마음 잡고
공부 해서
그 잘난 척하는 ㅅㄲ와 비교도
안되는 대학교 갔다.
거기다 대학교 들어가서도
운동 빡시게 하고, 군대가서도
빡시게 해서
나름 아마추어 복싱을 한다.
싸이에 보니까, 여전히
성격 거지 같던데
몸 관리도 열심히 안해서
걔 마주치면 조낸 때려 눕힐 수 있는데
지금 굉장히 딜레마다.
집 갈 때 걔네 동네로 가서
걔 불러서 어떻게든 팰까,
아니면 그냥 옛날 과거로
생각해서 넘길까.
근데 아직도 그 ㅆㅅㄲ한테
이유없이 맞고 모독당한
트라우마가 굉장히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