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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전 애인에게 느끼는 몹쓸 질투 ( 결혼 하신 분만 봐주세요)

레몬 |2012.06.07 13:09
조회 6,867 |추천 12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되는 판을 즐겨보는 새댁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몇글자 써봅니다.

 

 

저는 이십때에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 본 적이 없어요.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친구를 보면

 

항상

 

울면서

편지 몇 백통

철철마다 선물

기념일 마다 선물

부대 선임 후임들 선물까지-

 

휴가때는 눈물의 상봉.

다시 입소날은 처절한 신파.   

 

 

 

남편은 결혼전에

사귀었던 여자분이 있어요

 

대학교때부터

군대도 기다려주고.

오랜기간 만났다고 해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 시댁에서 여자분을 반대 하셨는데

5년을 더 만나다가 서로 너무 힘들어서 헤어졌다고.

그 여자분은 결혼해서 잘 살고 계신대요.

(대학동기라 가끔 소식이 들려요)

 

 

 

남편이

가끔 군대 시절 이야기하면

가슴이 이상해요.

 

그 기억속에 그 여자분도 있겠지.

어땠을까,

정말 미치도록 사랑했겠지..하는 몹쓸 질투가 납니다.

 

 

어제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듣다가

 

남편이 옆에서

' 나 군대 갈 때 영화처럼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었어.'

 

하는데

제 머릿속에는

슬퍼하면 울고 있는  그 여자분이 스쳐지나가고....

 

 

 

 

아오 ㅋㅋㅋㅋㅋ  갑자기 제가 올가미가 된 기분 ㅋㅋㅋㅋㅋ

 

 

 

군대.

그까이꺼 기다리는거

그냥 별거 아니려나요ㅋㅋㅋ

이십대의 뜨거운 추억.

그거 별거 아닌가요?

자꾸 오래전.

심지어 결혼 전 여자분에게 질투하는 제가 미워요 ㅋㅋㅋㅋ

 

 

나도 남자친구 군대 보내볼껄..

그 기분이

뭔지 모르니 애틋애틋...했을거야...생각만 드네요.

휴가 나왔을때 뜨거운 밤도?  >_<

 

어차피 지난 일이니 쿨하게 잊어야 하겠지요...

 

 

 

자꾸.

서로 사랑하는데

집안 반대로 애틋하게 헤어졌다고

생각이 드니 제 맘이 자꾸 이러나 봅니다.

 

오래 생각해봤자 주름뿐인데 말이죠.ㅠㅠㅠ

추천수12
반대수1
베플바람ol불어와|2012.06.07 13:44
별것도 아닌것 같고 에너지를 소비 하세요 남편에 하나의 에피소드 일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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