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결혼하는 20대 여자 입니다.
길지만 읽어주세요ㅠㅠ
제가 남편을 첨 만난거 3년 전이었어요 오빠 나이는 31였구요 반듯한 직장도 있었구 여차저차해서 사귀게 됫어요~
그리고 사귀고 3개월 있다가 덜컥 애가 생긴거에요~ 일단 집에는 한번도 소개시켜드리진 않았는데
임신했으니까 신랑을 데리고 집에갔는데 아빠가 좋아하는 눈치는 아니셨어요~ 일단 아빠랑 밥을 먹고
헤어졌는데 아빠가 많이 우셨다고 연락이온거에요~ 일단 그후에 집으로 찾아가서 인사를 드렸는데 오빠가 반듯한 직장도 아니고 가지고 있는돈도 별로 없구 솔직히 부모 입장으로 누가 좋아하시겠어요~
집에서는 결혼은 하되 2년있다가 하라고 하시면서 애를 지우는 쪽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집에는 오빠 직장이 있다고 말은했는데 무직이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암튼 저랑 오빠랑 고심끝에 애기를 지우는 쪽으로 갔어요 많이 울었죠~ 오빠도 울고나도 울고 너무 미안한거에요~ 일단 우리집으로 인해서 애를 지우는거니까.
시간은 흘러서 오빠랑 사귄지 1년되느날 혼인신고를 했어요 물론 울집에는 비밀로 해서요~ 이때는 오빠랑 진짜 결혼까지 생각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오빠가 직장을 구하면 둘이벌면 금방버니까요~~
근데 오빠가 일을하면 3개월을 못넘기는거에요 끈기가 없나.. 그래서 저혼자 벌어서 한달벌어 먹고사는 정도랄까요 그게 다에요~~
근데 너무 속상한게 솔직히 지금 33살이면 어디가서 반듯한 직장을 구할수없는게 맨날 알아는 보는데 일이 쉽게 생기지않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서 게임을 오지게 하는거에요 내가 하지말라고 해도 제가 야간근무를 하면 밤새서 게임하다가 또 늦게 까지 자고 그게 눈으로 보이는거에요
또 성격은 그지 같아서 제가 예전에는 뭐에 콩깍지가 씌였는지..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솔직히 저보다 더 심한 남편 만난사람도 있는데 저로서는 너무 힘드네요 또 집에는 우리가 잘살고 있는줄 알아요~ 전에 모아놨던 돈도 오빠 대출갚아주고 뭐해주고..
모아논돈도 없네요~
지금까지도 놀고 먹어요~~ 이번에는 장사를 한다고 알아보고 있는데 저도 그냥 오빠 하고 싶은데로 하라면서 좋게얘기했어요~
근데 막상 결혼하는 날이 다가오니까 미래도 안보이고 막막하네요~
지금 살고 잇는집도 전세 4300인데 이것도 대출받아서 마련한거에요~ 저는 큰집은 안바래도 24평 아파트 전세도 괜찮은데 어떻게 마련할지 앞이 캄캄하네요~
울기도 많이 울었져 혼자서.. 근데 요새는 하루걸러 싸우고 그때마다 제가 듣기싫은소리도 많이 하는데 그때마다 싸우면 꼭 집을 나가요~ 남자가 자존심은 세가지고..
그나마 시어머니 되시는 분은 좋은분이세요~~ 다행히 고부갈등은 없는데 시어머니도 저희가 잘사는줄 아는데 그나마 저희가 돈 없으신지는 아세요~~
괜히 혼인신고를 해가지고.. 쓰니까 내가 내욕하는거 같네요.. 우리오빠는 이런글 안보는데 제발 봤으면 좋겠어요~~ 반성하하고..
썼는데 마지막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겟네요
암튼 긴글 읽어주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