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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매너 쩌는 상사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ㅠㅠ

민트 |2012.06.08 14:45
조회 181,739 |추천 236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녀입니다

톡은 항상 읽기만 하고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ㅋㅋ 살짝 어색?!

여하튼 제 스트레스 얘기 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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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상사 두명과 나 이렇게 셋이 항상 점심을 같이 먹음

우리회사 아파트단지 근처에 위치한 쪼마난 무역회사임

밥먹을곳이 많지 않아서 거의 두세군데 돌아가면서 대춤 먹음..ㅠㅠ

번화가 근처가 직장인 사람들 오늘은 피자 내일은 갈비탕 그담엔 닭갈비..

좀 많이 부러움...ㅠㅠ 난 주 5일 내내 된장찌개 김치찌개 혹은 그냥 백반임...

여하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 스트레스의 원인은 같이 밥먹는 상사 1 때문임..

일단 상사 2 얘기부터 하겠음

이 분.. 식사속도 광속이심.. 5분도 안되서 밥을 물 마시듯이 후루룩 드시고 먼저 나가심

주변에는 기다려줘야지 왜 먼저 나가냐고 매너없다고 하는 지인들도 있지만

난 오히려 그게 편함;; 다 먹었는데 기다리고 있으면 먹는 사람 좀 불편함;;

거의 5분 안에 훅 드시고 나가시므로 이분과는 아무 관련 없음

상사 1... 이분이 좀 문제..........

 

일단-_-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 (일반적으로 메인반찬, 예를들어 계란말이, 생선, 두부, 고기..)

급 흡입하심.. 예를 들어 몇달 전 반찬으로 꼬막무침이 나왔음..

식당에서 딱 10개 줬음. 보통 그런건 조금씩 나옴. 그땐 상사 1 과 나 둘이 먹을 때였음

빛의 속도로 8개를 흡입하심.. 나 2개 먹었음...

쪼잔하게 그런걸로 그러냐 더 달라면 되지 않냐-

나도 알고 있음.. 버뜨.. 이동네 식당이 많지 않아서 점심시간 식당 엄청 바쁨ㅠㅠ

정신없이 왔다갔다 뛰어다니며 주문받고 서빙하고 있는데

계속 반찬 더달라고 하기 미안함...(내가 좀 소심한면도 없잖아 있음...)

그냥 단지 그것뿐이라면 그래 뭐 드세요 괜찮아요 할수있음..

 

문제는 본인이 밥을 다 드셨고 난 1/3그릇이 남아있음

앞사람이 밥이 남아있는데.. 계속 먹고 있는데

밥 다 드신 상사 1 남은 반찬 맨입에 계속 드심.........

모든 반찬을 맨입에 막 드심 그냥 다 드심 계속 드심...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정말 오징어젓갈 맨입에 막 드시는거 보고 좀 기겁함..

그리고 본인이 반찬 다 먹으면 그제서야 일어나서 나가심...

그럴거면 밥 한 공기 더 시켜서 같이 드시면 될걸

앞에 아직 다 안먹은 사람한테 그건 매너 아니지 않음?!

지난번엔 정말 거기있는 반찬을 맨입에 싸그리 다 드시고 나가심...

나 남은 밥 물이랑 대충 우겨넣고 나옴....

그날 식당 엄청나게 바빴음......

 

그리고.. 정말 못 참겠는 것 중 하나는

손으로 자꾸 집어드심.....-_-

특히 그 깻잎장아찌 나오면.. 아니 꼭지부분 잡고 살살 흔들면 웬만하면 떨어지지 않음?

그걸 굳이 양손(맨손임. 젓가락 아님)으로 잡고 떼어서 드셔야 함?

그럼 남은 깻잎..그분이 손으로 만지작거렸던 그건 다른사람이 어떻게 먹음?!?!?!

 

나도 먹는걸로 이런다는게 참 치사하고 그렇지만

2년정도 되니 정말 스트레스는 스트레스임..

오늘만해도.. 자주가는 단골식당이 칼국수 전문점임

칼국수나 콩국수 수제비 라면 이런 면류와 일반 찌개 밥류를 파는 작은 식당인데

보통 면류를 시키면 반찬이 김치 두 종류가 나옴

밥류를 시켜야 네가지정도(김치 나물 마른반찬 메인반찬)가 나옴

그래서 식당에서도 "밥먹는 사람 반찬"이라는 표시로 김치를 뺀 다른 반찬들은

밥 먹는 사람 앞에다 놓아줌

 

상사 두분.. 콩국수를 시키심

난 김치찌개 시킴

상사 2 역시나 빛의 속도로 급 흡입하고 나가심. 그리고 이분은 원래 면류를 좋아하시고

반찬도 김치밖에 잘 안 드심

오늘 반찬이 배추김치, 무김치, 고추나물무침, 쥐포, 오징어초무침이 나왔음

상사 1... 본인 국수에 젓가락도 대기 전에 오징어무침으로 기습하심

오징어 미친듯이 공략하심..ㅠㅠ 나 밥 반도 채 먹기 전에 오징어 바닥남...

2차로 쥐포 공략하심.. 얼마 안 가 쥐포도 바닥남...

그까짓 반찬 같이 먹는거 당연함. 좀 먹을수도 있음. 그건 나도 알고있음

근데 이건...이건 좀 아니지않음?...ㅠㅠㅠㅠㅠ

 

메인반찬 나오자마자 혼자 다 먹고

본인 밥도 없는데 맨입에 남은반찬 또 다 먹고..

그것도 모자라 맨손으로 집어먹고...ㅠㅠ

 

휴..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니지만.. 그냥 투정 좀 부리고 싶었음...ㅠㅠ

 

먹는얘기 나온 김에 다른 불만 하나 더 적겠음ㅋㅋ 이건 상사얘기 아님

회사건물 지하에 식당이 있음

지난번에 셋이 밥 먹으러 가서 김치볶음밥 세개를 시킴

주문받은 아주머니 주방으로 가셔서 "김치볶음 세개~~ 아저씨 둘에 아가씨하나!!!"

순간 좀 의아했지만 별 신경 안씀

밥이 나왔음.... 헐.....

왜 나는 반만 줌?!ㅠㅠㅠㅠㅠ

아저씨들 많이 주는거 이해함. 아무 불만 없음.

나도 한공기는 줘야 할거 아님...ㅠㅠ

 

참고로 나 먹는거에 환장한 여자 아님..

그냥 삼시세끼면 됌. 군것질도 잘 안함. 과자 싫어함.

겉으로 보기에 마른여자라고(162에 48키로임. 근데 팔다리가 좀 말라보여서 사람들이 무지 마른

줄 착각함;;) 어떻게 반공기만 줄수있음..ㅠㅠ

12시에 점심먹고 퇴근하고 집에가서 저녁먹는시간 8시임.. 8시간동안 버텨야함..

우리회사 간식시간같은거 없음...ㅠㅠ

많은거 바라는거 아님.. 한공기만 주면 되는데ㅠㅠㅠㅠㅠㅠ

 

아 쓰고나니 좀 찌질한것같기도 하네;;;;;;;;;;

 

개콘에서 뚱뚱하다고 무조건 많이먹는줄아냐!! 이런거 나올때

반대로 완전 공감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경험담도 듣고싶음..^^

 

 

추천수236
반대수17
베플|2012.06.09 01:06
밥먹고잇는데 지 밥 다쳐먹엇다고 앞에서 트름하고 이쑤시고잇음 진심 밥맛떨어져ㅡㅡ
베플딸기맛쥐약|2012.06.08 15: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은 아줌마들은 막 머라 하는데... 고만 집어 쳐 잡수세요~~이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언니언니|2012.06.09 03:04
도시락싸들고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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