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보슬, 된장이란 말이 생긴 이유.

언더더씨 |2012.06.09 14:47
조회 463 |추천 4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겠다.

 

X슬, 된장... 그것을 넘어 더치페이가 왜 갑자기 이렇게 대두되는 것일까? 나는 된장이니 X슬이니 어원을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이런 말이 생기게 된 사회적 변화와 여자들의 의식 변화가 필요한 이유를 말하고자 한다.

 

X슬과 된장. 이런 것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일단 20년 전 과거처럼 남녀의 차이가 커선 안 된다. 무슨 말인고 하니, 과거에는 이런 말이 없었고, 남자가 여자를 위해 데이트 비용을 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 시절 여자에겐 경제권과 힘이 거의 전무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여자는 약자로서 보호받아야 할 입장이었다. 약자에게 권리와 책임을 강요하는 남자가 있었다면 좀생이라 불러도 할 말이 없었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떠한가. 공무원 채용률에서 이미 여자가 남자를 앞선 지 오래이고, 사회적 진출하는 데 더 이상 장해가 거의 없어졌다. 여자들이 힘과 경제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이를 바꿔 말하면 남자가 가진 힘과 돈을 여자가 빼앗아 갔다는 것이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가볍지 않다. 모든 권리와 책임은 근본적으로 가진 것에 비례해야 한다. 여자들은 사회적 약자로서 모든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갑자기 힘과 돈이 생겼다.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 나는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습성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특히 옆 일본에 비해 심각한 일명 된장 및 ♡ 현상이 생겨났다고 본다. 이 말은 즉, 경제도 50년 만에 선진국으로 일궈 내더니, 사회적인 문제인 남녀의 평등마저 10-20여 년 만에 선진국 수준으로 바꿔 놓았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여자가 거의 남자와 동등한 위치에 올라선 이상, 약자로서 혜택까지 남은 여자들에게 오히려 남자가 역차별당할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병역의 의무이고, 요즘 들어 남자들이 이에 대해 계속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이러한 사회적인 급격한 변화를 이제서야 인지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남자들에게 취업 기회가 줄어들고, 그만큼 돈은 벌기 힘들고, 간신히 취업을 해도 여자들 등쌀에 예전만큼 승진하기 힘들고, 그런 와중에 여자들은 남자들을 뜯어먹으려 하니, 한 마디로 '미치고 팔짝 뛰는' 노릇인 것이다.

 

갑작스런 사회 변화에 적응 못 하여 예전과 상황이 비슷한 줄 알고 맘껏 여자들에게 돈을 쓰던 남자들(2000년대 중반). 어느 사이 내 통장 잔고는 바닥났는데 정작 날 뜯어먹고 뻥 차 버리고 떠난 여자들은 떵떵거리며 살더라. 대체 뭘 위해서 여자들에게 돈을 일방적으로 퍼부었을까, 하는 회의가 들면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현재).

 

 

 

 

 

 

 

어떤 여자들은 이렇게 주장할지도 모른다. 아직 사회적으로 남녀가 불평등하고, 남자가 일반적으로 더 나이가 많고 사회적으로 진출하기 쉽다.

 

당장 남녀 평등 지수만 보아도 항상 100위권이지 않느냐, 하고 말이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다. 남녀 평등 지수는 저 아프리카 오지나 한국이나 별 차이 없고, 20년 전이랑 비교해도 전혀 나아진 게 없는데 어째서 요새 여자들의 파워와 경제력이 이토록 막강해졌을까?

 

전국민이 통계의 마법에 깜빡 속은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몇몇 여성 단체 및 여성부가 부리는 기만에 남자들이 다들 마취, 일명 '메즈'당해 있던 것이다. 속으로부터 여자들이 힘을 불리고 경제력을 거머쥐는 와중에 남자들이 저항하지 않도록 속여 왔다.

 

사실 여자들이 경제력과 힘을 가지는 데 필자는 전혀 불만이 없다. 그만큼 남자로서 권리와 책임 및 의무도 사라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렇게 힘과 경제력을 가져갔으면서도, 권리와 책임 및 의무는 필사적으로 남겨 놓으려는 여자들의 작태에 눈살이 찌푸려질 따름이다.

 

일단, 그에 앞서 남녀 불평등의 진실부터 제대로 알려주겠다.

 

 

 

 

 

 

 

무슨 '여성' 단체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면 항상 우리나라의 성 평등 지수가 100위권으로 나온다.

예를 들어 WEF에서 조사한 성평등지수 Global Gender Gap(GGG) Index( http://reports.weforum.org/global-gender-gap-2011/ )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 평등 지수가 107위라고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웃기는 점은 이것을 측정하는 지표가 모조리 '상대적'이라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반문맹률 Literacy rate(21위)는 레소토, 자메이카, 몰타 이딴 이상한 나라들에 비해서도 떨어진다.

상대적으로 아프리카나 남미의 이딴 나라에 비해 여성들의 문자 해독률이 부족하다는 얘긴데, 이게 바로 상대적인 지표 비교법 때문에 그렇다.

 

무슨 말인고 하니 저중 레소토라는 나라는 여자 해독률은 95% 남자는 83%로 여자의 상대적 비율이 매우 높아서 1위가 되었고, 우리 나라는 남녀 모두 해독률이 99%지만 비율로 따지면 1:1이기에 레소토가 우리나라보다 문자해독률에서 남녀평등이 이루어졌다는 주장이다(이쯤 되면 할 말이 없다).

 

게다가 더 웃긴 것은, 애초에 남녀 평등 지수(여기선 GGG라고 성 차별 지수)가 남녀가 평등할수록(1:1) 높아야 하는데, 이 기관의 지표 조사는 무작정 여자가 높을수록 수치를 높게 측정해 놨다는 점이다.

 

어찌 되었든 이딴 계산법도 단순 비율로 무작정 더하고 나누는 무식하고 오차률 높은 수치는 제외하고, 가장 남녀 평등을 합리적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여주겠다.

 

바로 UN에서 조사한 남녀 불평등 지수(Gender Inequality Index)이다. 이것은 앞선 GGG의 황당한 여성 기준의 상대적 통계 조사가 아닌, 남녀를 동일선상에 놓고 오직 절대적 값으로 비교하였다. 즉, 얼마나 여자가 남자의 수치보다 상대적으로 큰지를 논한 것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의 수치 차이가 얼마나 적은지 그 자체를 조사하였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인간개발지수 HDI(Human Development Index)의 부지표 중 하나인데, 참고로 2011년의 한국의 HDI 순위는 187개 국가 중 15위였다. 즉, 국민의 삶의 질이 전세계 15등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의 부지표 중 하나인 남녀 불평등 지수 GII는 187개 국가 중 11위이다. 이는 Health(출산 Reproduction 지표), Empowerment(정치, 교육), Labour market(경제) 3가지 주제, 5가지 항목을 통해 [1-(조화 평균)/(남녀 기하 평균의 기하 평균)]의 수식으로 계산하였다.

 

HDI가 15위인데, GII는 11위라는 의미는, 우리의 국민 수준에 비해 남녀 평균이 잘 이루어졌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정치 지표인 Seats in national parliament, 즉 국회에서 여성의 비율이 14.7%로 다른 상위권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음을 감안해 보면, 최소한 출산, 사회 및 경제 수치만 놓고 봤을 때는 10위 권 안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자료의 원문은  http://hdr.undp.org/en/reports/global/hdr2011/download/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더 이상 여성은 사회적 약자가 아니며,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 더 이상 여성이 책임과 의무를 외면하고 권리와 혜택만을 찾는다면, 사회적 자원이 일정한 이상 남자들은 계속 위기감을 느끼고 위축되려 할 것이고, 결국 일본과 같은 꼴이 나게 된다(그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글을 확인해 보라).

 

여성 인구가 적음에도 아쉬운 쪽이 되고 싶지 않으면, 하루 빨리 여성들의 의식 개편이 필요하다.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